양평군은 지난 5일 대명복지재단 소노호텔앤리조트 소노벨 양평에서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약 47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500kg과 침구세트 2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영관 총지배인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작은온기라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주 복지정책과장은 "겨울철 취약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식생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먹거리와 체온을 지켜줄 생활용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노벨 양평은 김장김치와 이불 등 물품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으며 최근 기온 급락과 난방비 부담 증가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이번 기탁은 위기 가구의 생활안정을 돕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광주시는 지난 6일 ‘2025 베트남의 날 3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의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시 평생학습관 희망홀에서 열린 행사는 ‘베트남의 날’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특정 국가 중심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실제로 지역 내 다양한 문화권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 것이 가장 큰 변화다.. 현장에는 베트남 출신 교민을 비롯해 여러 국적의 가족들이 참석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인생네컷 포토존과 썬캐처 만들기, 시민 의견을 남기는 소통 게시판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은 높은 호응을 얻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반영한 연말 분위기 연출도 축제의 흥을 더했다. 식전 무대에서는 광주시가족센터 무지개합창단이 베트남 전통곡을 선사하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어 동심지역아동센터의 K-POP 공연에는 한국 아동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서로의 문화를 교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응우옌 딘 중, 응우옌 티 수옷 주한 베트남대사관 참사관 부부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들은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에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공동체의 의미를 되짚었다. 방세환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제18기 연천농업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연천농업대학은 스마트농업과, 농산업창업과 2개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총 41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스마트농업과는 스마트농업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미래농업 관련 이론교육, 현장견학, 실습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했으며, 스마트팜 정밀시설 도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됐다. 농산업창업과는 전자상거래, 경영, 세무, 스마트스토어 이론 및 실습뿐 아니라 SNS 동영상 촬영·편집 등 다양한 콘텐츠 기반 교육을 병행하며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교육기간은 3월 25일부터 11월 20일까지였으며, 스마트농업과 20명, 농산업창업과 19명, 총 39명의 졸업생이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연천군 관계자는 “제18기 연천농업대학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학에서 쌓은 학습역량을 바탕으로 연천 농업발전의 중심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가평군이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배우 임형준과 가수 이규형을 문화예술 분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은 5일 가평군청에서 열렸으며 두 예술인은 앞으로 가평군의 문화.관광.축제 홍보활동 전반애 참여하게 된다. 배우 임형준은 '중간계' '범죄도시' '압꾸정'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연기파 배우로, 오랜 기간 가평군에 거주하며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인연을 이어왔다.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애착이 높아 가평군의 문화적 가치와 매력울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 이규형은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컬로 사랑받는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1월 신곡 '새로운 출발'을 발표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감성적인 음악 세계가 가평군의 자연과 문화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며 홍보대사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패 수여와 함께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두 홍보대사는 가평군 주요 행사 참여,관광.문화 콘텐츠 홍보영상 출연, 인터뷰 협조 등 군의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도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대중적 영향력이 큰 두 분이 가평군…
인천시가 지방자치 시대의 역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인천시사 제16호 ‘인천광역시 30년’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사는 총설과 12개 장으로 구성해 상·하 두 권으로 발간됐으며, 집필에는 역사·정치·경제·행정·도시·환경·복지·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상권은 총설과 6개 장으로 광복 이후부터 지난 1994년까지, 광역시 출범 이후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시기로 나누어 정치·경제·행정 분야의 전반적인 흐름을 다뤘다. 하권은 사회복지·문화예술·교육·도시경관·환경·기록 등 6개 장을 통해 광역시 전환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시 발전의 과정을 폭넓게 살폈다. 시는 지난 1995년 광역시 출범과 함께 강화·옹진·검단면을 통합하고 같은 해 6월 첫 민선 시장 선출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으며, 이후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도시로 도약 중이다. 시는 이번 시사에서 지난 30년의 성장을 단순한 발전의 나열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구축을 위한 자산 축적 과정’으로 해석했다. 이에 정치·경제·행정·사회복지·문화예술·교육·도시경관·환경·기록 등 시가 주요하게 걸어온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성기혁 교수가 지난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성남시 판교실리콘파크 내 갤러리S에서 개인 초대전 ‘겹친 시간들’을 개최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간, 생명, 존재의 층위를 주제로 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며, 시각디자인이 품을 수 있는 예술적 깊이와 철학적 사유를 동시에 조명한다. 성기혁 교수는 현재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이자 예술디자인 학부장 및 크리에이티브융합디자인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오랜 시간 색채, 시각언어, 자연의 구조에 관한 연구를 이어왔으며, 이론과 창작을 융합한 교육과 실천으로 경복대 시각디자인과의 학문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화려한 색채를 기반으로 과일과 동물, 풍경 이미지는 생명의 존재 이유를 질문한다. 젊은 시절부터 철학과 과학, 우리 자연에 집중해온 작가는 색채에 관한 저술과 연구 결과를 화폭에 옮기는 작업으로 일관하고 있다. 갤러리S 오미화 관장은 “성기혁 작가의 작품은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풍부한 색채들과 절묘하게 등장하는 과일, 동물들이 상상력을 자극한다”며 “현대미술이 가진 난해함을 벗어나 뜻밖의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기간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양대학교 경기RISE 사업단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에서 K컬처의 발상지를 가다라는 주제로 K컬처페스타 | PLAY FOR PEACE_DMZ UNITY FESTA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5일 국제 콜로키엄을 오징어게임, 파묘 등 세계적 VFX 기술을 선보인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의 세계정상급 국내VFX현황과 미래를 시작으로 NC소프트 장현영 상무의 K컬처의 핵심 게임산업이 가야 할 길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2부 발제에선 아시아 인디 페스티벌의 발전방향(아시아 최대 인디 창작 페스티벌 Bit Summit 무라카미 마사히코 대표), DMZ 문화전략 : K컬처 발상지 서사와 K콘텐츠 미래(문화커뮤니케이션 신희주 대표), 중국에서 본 K-Culture의 현재와 미래(한중기업협회 이충남 부회장), AI시대 창작교육, 도구를 넘어 창작파트너로(박성호 넥슨 메이플아티스트와 한상준 기획자)라는 내용으로 K컬처토크쇼에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6일에 진행된 경기북부 교육 및 산업발전 워크숍에서는 디캐릭 최인호 대표의 AI시대 교육 활용 전략과 신과 함께 덱스터 김선구 실감미디어본부장의 VFX 실감콘텐츠 현황 공유를 통해 산업계의 최신…
인천시가 민선8기 제3대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에 신재경(56) 국민의힘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조만간 신원조사 등 채용절차를 거쳐 신 내정자를 정식 임용할 계획이다. 신 내정자는 시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랜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는 등 중앙과 지방정치 경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현재 인천도시공사 비상임이사와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신 내정자는 임용 후 시청 소관부서 업무, 인천경제청, 공사․공단 등과의 정무적 차원의 협력․조정 업무를 맡게 된다. 이어 정치권과의 협력과 시민소통을 더욱 강화해 민선8기 후반기 시정성과를 확실히 챙길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최근 사의를 표한 황효진 정무부시장은 이행숙 전 부시장과 함께 특보단으로서 시정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기자 ]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고려대학교 대학원 임상병리정책포럼과 함께 차세대 보건의료정책 및 정밀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 체계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강도태 고려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가 정책 자문으로, 이민우 고려대 대학원 임상병리정책연구포럼 회장이 실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연구 추진력을 강화했다. 또한 경복대 학과 발전위원회와 지역 의료기관의 진단검사 실무진도 논의에 동참하며, 현장 중심의 요구와 정책·기술 개발 방향을 긴밀하게 공유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지역사회 기반 보건의료체계 혁신 ▲AI·디지털 기반 차세대 임상검사 모델 개발 ▲초고령사회 대비 통합돌봄 및 POCT 안전정책 연구 ▲학·연·산 연계 정밀의료 연구 생태계 구축 등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된다. 특히 경복대 임상병리학과가 최근 강화하고 있는 AI 기반 POCT 안전모델, 지역사회 검사 품질관리 체계, 정밀의학 교육 플랫폼 구축 성과가 고려대 보건·정책 연구 인프라와 결합하면서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강도태 고려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는 “임상검사와 보건의료정책을 연결하는 연구는 국가 의료체계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산림청은 100여년 전, 한반도 식물의 기록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체성 등 식물주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우리 식물주권 바로 세우기와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란 전시회를 9일과 1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과의 협력을 통해 100년 넘게 해외에 머물었던 기록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으로서, 아놀드수목원의 식물탐험가이자 식물학자였던 어니스트 헨리 윌슨( E.H.Wilson)의 1917~1918년 한반도 식물, 산림 사진을 선보이게 된다. 이 사진들은 평안도, 함경도에서 제주도까지 한반도 자연을 가장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그동안 우리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잃어버린 기록이 해외에서 마침내 돌아왔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또한 전시는 우리 손으로 과학적 기반 위에서 식물주권을 지켜나가는 실천 사례로서, 일제강점기 당시 학계에 발표된 자생식물 이름 가운데 우리 식물학자가 창씨개명된 이름으로 기재되었던 문제를 바로 잡은 내용도 소개한다. 특히 이전시회에선 우리 식물주권 바로 세우기를 주제로 한, 아놀드수목원 윌리엄 프리드먼 원장의 기조강연과 한국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