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평가에서 세계 139위, 국내 9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인하대병원이 지난해 148위에서 9계단 상승한 결과로,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순위에서는 2년 연속 TOP 10 을 유지하며 탄탄한 의료 시스템과 혁신의 성과를 입증했다. 상위 250위까지 공개된 세계 최고 병원 리스트에 포함된 국내 병원은 총 16곳이며, 이 중 인천 및 경기서북부권 소재 의료기관은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30개국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40%) ▲의료 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 관련 적정성 평가 및 환자 경험평가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병원은 이와 관련된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국내 최상위권의 성적을 얻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세계 1위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으며 이어 미
인천 강화군이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공약 이행을 위한 추진 현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는 예산 확보 및 편성 현황, 관련기관 협의, 조례 등 관련 규정 정비 여부 등 구체적 추진 상황과 향후 전략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보궐선거 이후, 같은 해 12월에 9개 분야 93건의 공약사항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 박용철 군수는 보고회를 주재하며 공약 이행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주요 공약사업인 ▲군민통합위원회 운영 ▲강화군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어르신 일자리지원 확대 ▲강화~계양 고속도로 조기 건설 ▲84번 지방도 조기 완공 ▲대남 방송 대책 마련 및 소음피해지원 ▲통합관제센터 구축 ▲소상공인 운영시설개선자금 지원 확대 ▲주요 관광지 관광활성화 방안 마련 등의 공약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박 군수는 보고회에서 "군민과의 약속은 무엇보다 소중하므로 공약 추진 과정 하나하나를 직접 챙기고 발로 뛸 것"이라며 "부서장들께서는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앞으로 군민과의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인천시가 ‘2045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기후시민 공동체는 인천시민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단체다. 홍보부터 교육·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인식개선과 에너지 효율 증진을 목표한다. 올해 공동체 모집은 지난해보다 4곳 늘어난 25곳이다. 선정된 공동체는 4월부터 8개월간 에너지·소비·수송·자원순환·흡수원 등 5개 실천 분야별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계획 후 실행하게 된다. 시는 참여 공동체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물품, 기후변화 탄소중립 교육, 환경기초시설 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연말에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우수공동체를 선정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체는 공동주택·교육기관·종교단체·협의체 등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관심 있는 30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누리집(incheon.go.kr)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iagenda21.or.kr) 공고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기후정책과(032-440-85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9급 지방공무원 151명을 신규 채용한다. 시교육청은 4일 ‘2025년도 제2·3회 인천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교육행정 97명, 사서 8명, 공업(일반전기) 5명, 보건 1명, 시설(일반토목) 1명, 시설(건축) 4명, 시설관리 35명이다. 사회적 소외 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2명, 저소득층 3명, 국가유공자 등(보훈청 추천) 2명은 일반 응시자와 구분해 모집·선발한다. 필기시험 시간은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된다. 올해부터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제2회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응시원서는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6월 21일에 실시하고, 합격자는 7월 2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고졸 기능 인재의 공직 진출을 활성화에도 팔을 걷었다. 제3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인천 소재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4명을 선발한다.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필기시험은 11월 1일 진행하고, 합격자는 같은 달 1
인천시가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의 보험료 지원을 전면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 전역의 재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부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 전통시장 상인, 풍수해 위험도가 높은 지하층 및 1층 소상공인 등을 지원한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홍수·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장한다. 정책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70~92%를 지원한다. 손해보험협회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추가 지원이 이뤄지면서 재해취약계층은 자부담 보험료 전액을 지원받아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사업 예산 제한으로 인해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이 경우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 해당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해야 한다. 주택 가입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상공인 가입은 메리츠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보험 가입을 통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
인천관광공사는 분야별 전문 인재를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채용규모는 6급 건축 2명, 6급 전시 1명, 7급 전기 1명, 7급 일반행정(장애인) 1명, 7급 일반행정(보훈) 1명 등 모두 6명이다. 공사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통해 나이·학력·전공 제한 없이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며, 공사 채용 누리집(ito.career.co.kr)을 통해 접수한다. 서류전형, 필기전형(경력직 제외), 인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오는 6월 2일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주차할 공간이 없는데 어디로 가야하죠?” 인천시청은 주차지옥이다. 하루마다 수천 명의 공무원들과 민원인들로 북새통을 이루지만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하다. 인천시는 만성적인 시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공사로 인해 시청 주차난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올해 예정대로 완공돼야 한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실제 완공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오염토 발견에 공사 중단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지난 2023년 11월 착공했다. 사업비 359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3층 2만 570㎡ 규모에 주차면수 635면을 조성한다. 공사가 시작되면서 시청 내 주차 가능 대수가 681면에서 358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임시주차장은 연일 만차에 이중주차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민원인 전용 주차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시청 내 주차난은 인근 주거단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이 간석1동 시청 인근 주택가에도 주차를 하기 시작하자 주민들의 항의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시는 올해 12월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완공을…
인천시가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시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돕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인천시가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3783명의 청년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도 700명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사는 18~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최종학교 졸업자 중 가구 중위소득 50% 초과~15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다른 기관의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주당 30시간 이상 근로 중인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가구소득 ▲인천시 거주 기간 ▲미취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청년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4월 7일 발표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은 5월부터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드림체크카드와 인천e음 소비 쿠폰으로 지급되며, 구직활동
인천시가 시민들의 체계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다. 4일 시에 따르면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와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를 지정해 운영한다. 100세 시대가 코 앞이다. 올해 1월 말 기준 인천 전체 인구수는 302만 3649명으로, 이 중 17.8%인 53만 7124명이 65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예비노인세대(50~64세)는 77만 1460명에 달한다. 이처럼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 생활에 대한 준비는 필수적이다. 센터에서는 노후 준비 종합 진단지 작성을 통해 개인의 노후 준비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재무·여가·건강·대인관계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여기에 강의를 통해 노후 준비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타 기관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로 바로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한다. 센터 내 상담실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찾아가는 상담과 집단상담 등도 진행한다. 시는 실효성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노후준비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건강·재무·여가·대인관계 노후 준비 4대 영역 관련 전문기관들로 구성된 협의체와 함께 다음 달 ‘노후 준비 콘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센터의 시작을 알리는 콘퍼런스
인하대학교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최근 채용시장 위축으로 졸업생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취업역량 강화와 원활한 사회 진출 촉진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의 졸업생을 중심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게 목표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존 일대일 상담, 서류·면접 컨설팅, 취업한 선배의 멘토링 등 진로·취업 프로그램에 더해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뿐 아니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미취업 졸업생 전원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유선·문자로 안내하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졸업생들의 다양한 수요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기 위해 진로·지원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곽효범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은 “우리 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의미가 큰 사업이다”며 “졸업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