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는 이달부터 계약서류 간소화를 위해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도입한다. 9일 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계약과 관련 ▲청렴계약이행서약서 ▲보안확약서 ▲안전보건관리 준수서약서 ▲수의계약 배제사유 확인각서 등 총 10종의 서약서를 작성·제출해야 했다. 이로 인해 계약서류가 다양하고 복잡해 일부 서류가 누락되는 경우에는 보완 절차에 따라 계약이 지연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해 왔다. 공사는 이러한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서약서’를 도입했다. 계약서류 간소화를 통해 과다한 서류 제출에 부담을 느껴왔던 사업자들의 불편과 부담을 줄여주기로 한 것이다.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는 청렴, 보안, 안전, 법령 준수 등 계약상대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주요 항목을 포함하면서, 중복된 내용을 제거하고 2장 분량으로 간결하다. 게다가 계약정보는 서약서 상단에 1회만 기입하도록 해 작성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공사는 통합서약서 시행으로 서류 작성과 행정처리의 효율성은 물론, 종이 사용 절감 및 문서보관 부담 완화 등 친환경·페이퍼리스 행정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은 단순한 서류 간소화를 넘어 사회적…
화성시복지재단은 최근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과 식자재를 취약계층에게 지원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돌봄에 기여해왔다. 이번 햡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화성특례시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 연계 및 협력 ▲인적자원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기관 특·장점을 활용한 공동 콘텐츠 개발 등 여러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황운성 화성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고 나눔문화를 널리 퍼뜨리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이원철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대표이사도 “센터가 보유한 유통 인프라와 식품자원이 지역의 복지서비스와 연계되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8일, 푸르미르호텔에서 ‘2025 유·초 이음학기 교(원)장 연수’를 운영하였다고 9일 밝혔다. 9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너랑·나랑·이음터' 교원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시범유치원 원장과 초등선도(따또)교사 소속 초등학교장을 대상으로 하며, 유아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의 연속성과 전이기의 안정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연수의 핵심은 관리자들이 이음교육의 철학과 방향을 함께 이해하고, 교육과정의 연속성과 협력적 실천을 위한 주체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전환시대, 너랑·나랑·이음교육”이라는 주제로 김연진 유아교육디자인연구소 소장(안산대학교 겸임교수, 삼성유치원 원장)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김연진 소장은 특강에서 “이음교육은 단순한 연계가 아닌, 유아의 삶과 경험을 이어주는 철학적 실천이며, 연속성·다양성·협력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연령 간, 기관 간의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응을 넘어, 유아를 중심에 둔 관계적 실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분임토의에서는 각 학교급 관리자들이 이음학기 운영 과
안성시가 예산 편성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를 시작한다. 시는 시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이를 실제 시정에 반영하는 주민주도형 예산 제도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 공모’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안성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안성시청 홈페이지 → 참여소통 → 주민참여예산제 → 제안신청) 또는 오프라인(시청 전략기획담당관 예산팀 방문)으로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2026년도 안성시에서 추진하길 바라는 사업 전반으로, 제안된 사업은 실무 검토를 거쳐 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의 총 예산 실링은 2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를 돕기 위한 주민설명회도 열린다. 시는 오는 7월 28일 오전 10시,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제도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실제 제안서 작성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설명회에는 안성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황영주 전략기획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
안성시가 또다시 신규 초고압 송전선로 설치 압박에 직면했다. 이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송전탑 밀집 지역으로 꼽히는 안성시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위한 신규 노선 계획에 포함되며 시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최근 산림청 산불예방상황실 항공지도를 확인한 후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모니터에는 안성 전역을 촘촘히 가로지르는 수백 개의 송전탑 아이콘이 표시돼 있었으며, 지도상 흰색 삼각형으로 표기된 송전선로는 거미줄처럼 안성의 산과 들, 마을을 에워싸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이것은 단순한 시각적 충격이 아니라 명백한 현실”이라며 “안성은 이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송전선로 밀집 지역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안성 전역에는 350기 이상의 송전탑이 세워져 있으며, 한국전력이 최근 밝힌 3개 신규 노선이 모두 안성을 관통할 경우, 최대 350기 이상의 송전탑이 추가로 들어설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곧 총 700기 이상의 철탑이 안성 땅에 박히는 결과로 이어진다. 최 위원장은 “이것은 전력 인프라가 아니라 명백한 지역 파괴”라고 강조하며, “환경적·사회적 수용 능력은 이미 한계
최근 평택항 공동 물류센터 부지 확보를 위해 설립된 것으로 알려진 비영리법인 ‘평택항물류협회’가 유력 지역 정치인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의혹을 최초 제기한 ‘평택항물류창고협동조합’은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까지 요구하고 있다. 8일 평택항물류창고협동조합 측은 "지난달 25일 제명된 전 조합장 A씨가 2024년 7월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평택항 공동 물류센터 부지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고, 일부 조합원 4명과 함께 비영리법인을 별도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A씨가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2025년 5월 12일 자)증을 들고 설립에 참여하지 않은 일부 조합원을 찾아와 B국회의원의 협조로 평택항 공동 물류센터 부지를 임대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출자금까지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출자금을 요구받았던 조합원은 “전 조합장 A씨로부터 B국회의원이 개입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 과정에서 비영리법인 설립 비용을 브로커에 주어야 한다는 말도 들었다”며 “A씨는 브로커 비용 1000만 원을 덜 주었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A씨는 B국회의원 후원회장을 맡기 위해 ‘민주당 입당원서’까지 받으러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2025 한신대 SW중심대학 AID(AI·SW as a Digital Lifecare service)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전했다. 8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2024년 SW중심대학사업 선정 이후 추진해 온 주요 성과를 내부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타 대학의 우수 운영 사례를 통해 향후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 교수진을 비롯해 유관 부서 팀장과 실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분과별 주제발표(SW융합·기초·가치확산) ▲산학협력 프로젝트 활성화 방안 ▲융합전공 교수진과의 네트워킹 ▲사업발전 방향 논의 등이 이뤄졌다. 조현식 SW중심대학사업운영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1일 차 프로그램은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의 인사말, 강민구 AI·SW대학장과 홍선미 휴먼서비스대학장의 환영사에 이어 ‘대학 간 사업운영 교류’를 주제로 대학 네트워킹 이후 SW중심대학 산학협력 활성화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류승택 단장은 인사말을…
오산시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의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오산시에따르면 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이다. 시는 생리용품 구입비로 매월 1만 4000원(연 최대 16만 8000원)을 지원하며, 1년치 금액을 한 번에 지급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원금은 오색전 가맹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이나 배달특급 생리용품 전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결제방법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문에 첨부된 안내파일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방문 신청 두 가지로 나뉜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지난 1차 신청 기간(3월 4일4월 11일)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만 이번 2차 기간(7월 3일8월 1일)에 경기민원24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3월 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본인 신청은 만 14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그 외에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2
오산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원도 평창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오산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세외수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자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시군 담당자들이 제출한 43건의 우수사례 중 9건이 사전 심사를 거쳐 발표 과제로 선정됐으며, 2일 열린 경진대회에서 전달력, 청중 대응력, 관심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1건, 최우수 2건, 우수 3건, 장려 6건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시는 ‘체납된 개발부담금, 보증보험금으로 돌파!’를 주제로 체납 개발부담금의 장기화와 실익 없는 행정절차 반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증보험금 청구 방식을 도입한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시는 체납자가 가입한 보증보험을 활용해 체납액을 신속하게 징수하고, 부서 간 정보공유와 유기적 협조를 통해 체납자의 납부 의지 개선과 징수율 제고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 방법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3억 원(16건)의 체납액을 조기에 확보했으며, 실질적 징수를 통해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체납 관리의 효율성과
동탄 호수공원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한 ‘동탄 호수공원 주차타워’가 준공됐다. 이에 화성도시공사는 시민들이 신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무료 임시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동탄 호수공원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은 공영주차장 부족과 불법 주·정차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공사는 단순한 주차시설을 넘어 공원 미관까지 고려한 주차타워를 조성하고자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했다. 이 곳에는 321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설계를 맡은 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는 ‘산책로’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아 대형 아치 구조 하부 공간을 활용해 인근 상가와 호수공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또 자동관수 시스템이 적용된 수직정원을 도입하고, 아치 하부 경사로 주변에 실제 식물을 식재해 주차타워를 공원의 자연과 이어지는 산책로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공공디자인심의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경관조명과 음향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야간에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주차 공간을 넘어선 시민 문화복합공간으로 완성했다. 한병홍 공사 장은 “이번 주차타워는 부족한 주차난 해소와 합께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