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4월 28일부터 29일 이틀간에 걸처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진행된 '서울大탐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산중학교에 따르면 전국 유일의 시범학교로 선정된 오산중학교는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최 및 주관하고 서울대학교가 참여하는 ‘교육 결손 해소 및 책임학년제 지원' 사업의 주인공이 되어 화제를 모았다. '서울大탐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진리의 열쇠 조각을 찾아 하나의 완전한 열쇠를 완성하라!'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디지털 도구(GPS, 태블릿 PC 등)를 활용하여 캠퍼스 곳곳을 탐색하며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서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방법 인터뷰 등 소규모 만남의 시간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직접 학문과 대학 생활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으며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상을 그려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관정도서관, 자하연, 쌍학 조형물, 4·19기념탑 등 주요 시설을 탐방하며 학문적 호기심을 키우고, 모둠별 협동 과제를 통해 자신감과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 학생
오산시의회가 지난 2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14건이 의결됐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은 기정 예산액 대비 약 843억 원 증액된 약 9750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상복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도모하는 뜻깊은 회기였다”면서 “시민의 뜻대로 확실하게 행동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다음 달 9일부터 27일까지 19일간 제294회 제1차 정례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승인, 각종 부의 안건 심의 등 시정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달 24일 동서울대학교 10호관 B106호에서 개최된 「2025년 KCTL 동·서경기권역 교수학습지원센터 공유협업 워크숍」에 참가하여 센터 운영사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KCTL) 동경기 및 서경기권역 소속 14개 대학 36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별 교수·학습지원센터 간의 정보 공유 및 협업 촉진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오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윤희슬 직원이 발표자로 나서, 센터의 교수·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였다. 특히, 학습자 중심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교수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환류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워크숍 주요 일정으로는 ▲KCTL 동·서경기권역 회원교 소개 ▲교수·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발표 ▲회원교 프로그램 소개 및 성과 공유 ▲권역별 공유협업 방안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권역 내 대학 간 긴밀한 정보 교류와 향후 협력방안 모색에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오지영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숍 참여를 통해 타 대학과의 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상호 학습을 통
한신대학교 한반도평화학술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 1층 소회의실에서 ‘2025 문익환평화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문익환평화포럼은 ‘분수령의 한국, 재도약의 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열렸으며,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국회의원연구단체 한반도평화네트워크, 국회의원 이인영,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코리아컨센서스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 국회의원 이인영, 코리아컨센서스연구원이 공동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치·경제·외교 분야 세션별로 진행됐으며, 1세션 ‘기로의 한반도 평화, 외교의 길’, 2세션 ‘위기의 한국 민주주의, 부활의 길’, 3세션 ‘변곡점의 한국경제, 제3의 도약의 길’, 마지막 라운드테이블은 ‘분수령의 한국, 재도약의 과제’를 주제로, 분야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사회의 과제와 현안들을 심층적이고 통합적으로 조망했다. 백준기 원장은 “미국 중심의 안전보장 체계가 더는 유효하지 않다고 진단하며, 현재는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 종말과 새로운 국제질서의 시작점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지금은 ‘신냉전’보다…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DX(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8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DX 전문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참여기업은 DX 역량 진단, 전문 컨설팅, 적합한 지원사업 제안까지 포함된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화성시에 본사, 공장, 또는 기업부설연구소 중 하나 이상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으로 30개사를 선착순 모집한다. 서류평가만 통과하면 기업이 희망하는 전문가에게 무료로 컨설팅을 최대 3건까지 받을 수 있다. 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현재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진단받고, 이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을 전문가와 함께 수립하게 된다. 또한 컨설팅 마지막 단계에서는 해당 기업에 적합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도 안내받아, 실제 사업 참여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지원이 이루어진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제조기업이 제일 많지만,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이번 사업이 기업 현장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화성시 소재 능동고등학교는 5월부터 ‘2025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선도학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IT·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7일 1학년 대상 ‘챗GPT로 AI 에이전트 만들기’, ▲14일 2·3학년 대상 ‘코딩으로 이해하는 재미있는 양자역학’, ▲21일 1·2학년 대상 ‘아두이노 센서와 액추에이터 활용’ 프로그램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 강사가 참여해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능동고는 특정 전공 희망자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도록 단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박지원 능동고등학교 교장은 “IT·소프트웨어 역량은 모든 학생에게 필요한 필수 역량”이라며, “첨단 교육 환경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차량 급발진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도시공사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공사는 전기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비해 공영 전기버스 25대에 ‘페달 블랙박스’를 장착했다고 8일 밝혔다. ‘페달 블랙박스’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의 조작 이력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조작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장치다. 특히 급발진 의심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해, 보다 객관적인 사고 분석과 예방 대책 수립이 가능하다. 이번 설치는 전기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HU공사는 이를 통해 공영버스 운행의 안전성과 시민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 장착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한 후, 향후 일반 디젤 차량 등으로 확대 적용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수집된 운전 습관 데이터는 안전운전 유도와 사고 예방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병홍 사HU공사 사장은 “공영버스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교통수단인 만큼,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
화성특례시가 최근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행정편의주의’로 진행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화성 동탄출장소는 지난 2월 ‘동탄 센트럴자이 아파트’ 관리업체를 상대로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에 따른 10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고 밝혔다. 화성 동탄출장소는 아파트 관리 주체가 장기수선충당금 사용계획서를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작성한 후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사용해야 하는데, 동탄 센트럴자이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22년과 2023년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주요시설을 교체하거나 보수하지 않은 사항 등이 적발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화성 동탄출장소의 과태료 처분이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동탄 센트럴자이 아파트를 관리해 온 업체가 아니라 새롭게 관리계약을 체결한 A업체에게 부과되었다는 점이다. 입찰을 통해 2024년 7월부터 동탄 센트럴자이 아파트 관리업체로 선정된 A주식회사는 “화성 동탄출장소는 장기수선계획 위반 사항이 당사 계약 이전에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 관리업체가 아닌 현 관리업체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합당치 않다”고 전했다. 아울러 A주식회사는 “화성 동탄출장소는 위반 당시 관리했던 업체가 법적
오산시 세교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시는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오가는 직행 광역버스 5104번 노선을 오는 5월 9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로, 수도권 외곽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세교지구 주민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 중심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되는 5104번은 세교21단지 아파트에서 서울역까지 운행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총 6대의 차량이 투입돼 하루 24회 왕복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30~50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편도 기준 약 80~100분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이 열악했던 세교지구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과의 연결성이 강화된다. 특히 환승에 따른 시간 낭비와 불편을 줄일 수 있어 시민들의 일상 이동 편의와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오산시는 오는 8일 세마역 인근에서 5104번 운행 시작을 알리는 간단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 수요에 맞춘 교통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오산시는 차량 출고 지연으로 개통 일정에 차질이 생기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전도현 오산시의회 의원(조국혁신당 오산시 지역위원장)은 지난 2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전자영수증 기반 탄소감축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7분 자유발언에서 전도현 의원은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두 시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시점”이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의원은 “오산시는 현재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도입 등 생활 현장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일상 속 소비 행위가 탄소감축과 연결되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종이영수증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 문제를 짚으며, 소상공인들이 고가의 시스템 없이도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전자영수증 시스템을 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방안의 제도화를 주요 논의 의제로 제시했다. 또한 "많은 소상공인이 경기 침체와 플랫폼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자영수증은 환경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오산시 공공배달App, 카카오톡, 금융사App 등과 같은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