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들이 반도체, 돌봄, 교통 등 주요 현안을 두고 공약 검증과 공방을 이어갔다.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는 정원영·정춘숙·현근택(가나다순)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모두발언에서 정원영 후보는 “용인의 현안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미래 전략을 설계해 온 사람이다. 용인에서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춘숙 후보는 “용인 수지에서 현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인 이상일 시장을 이긴 바 있다”며 “특례시를 특례시답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근택 후보는 “용인시장에 도전했던 2018년 이후 8년간 많이 성장했다”며 “용인의 100년을 위해 현근택을 현명한 도구로 써달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반도체 공약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정원영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 반도체 기본 소득’ 추진을 내세우며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내는 지역 경제의 성과와 미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정춘숙 후보는 “반도체 산업은 국가전략 산업으로 속도가 생명이기에, 5자 협의체에 당사자인 용인시가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반도체 클러스트 조성과 함께 교통,주거,교육 등을 동시 구축해
경기도교육청이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의 학교 복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학교 이음교실’ 운영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해당 이음교실을 운영하며, 기존 중학생 중심에서 고등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넓힌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학교 이음교실’은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학업 중단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상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전문 교사가 참여하는 집단 상담을 비롯해 디지털 드로잉,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프로그램은 12개 기수로 나눠 운영되며, 기수별 10차시 수업이 진행된다. 신청 방법과 세부 강좌 내용은 경기 온라인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중단숙려제와 연계해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에게 최소 2주에서 최대 7주까지 숙려 기간을 부여해 신중한 판단을 돕는다. 학교는 학업 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에게 해당 제도를 의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숙려 기간 동안 심리 상담과 진로 탐색, 대안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남윤
남양주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보복 살해한 김훈의 범행을 도운 공범이 피해자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GPS 추적기)를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8일 김훈의 지인 남성 A씨를 특정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훈은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지인의 도움을 받아 피해 여성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북부경찰청은 이를 토대로 피해자의 차량을 재차 수색했다. 위치추적 장치는 피해자 차량의 범퍼 내부 금속 구조물 안에 은닉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은 김훈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추적 장치를 사건 전에 이미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다. 이후 김훈이 지인을 시켜 또 다른 추적 장치를 다시 차량에 부착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서 김훈을 검거한 뒤 피해자 차량인 렌터카를 수색했으나 장치를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직접 설치한 A씨를 불러 형사 입건한 뒤 위치추적 장치 설치 경위와 구체적인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김훈은 지난달 14일 오전 8시 58분쯤 남양주…
수원시 팔달구에 추진 중인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원 간 감정평가 보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결국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졌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팔달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은 지난 2016년 9월 7일 조합을 설립하고 팔달구 권광로 일원(5만 8773㎡)에 ‘팔달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2021년 6월 21일 사업시행 계획인가, 지난해 4월 25일 관리처분 계획인가를 각각 받았고 같은 해 9월 8일 조합원과 세입자들에게 이주개시를 공고했다. 문제는 주택·상가를 소유한 20명 내외의 조합원들이 지난 2021년 실시한 감정평가를 놓고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주택과 상가를 소유한 조합원들은 아파트, 주택, 상가의 평당 감정가액이 차이가 난다며 평가의 형평성이 맞지 않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재감정 등을 통한 주택·상가의 감정가 상향 조정을 요구한 것이다. 조합 측은 이들의 의견을 일부 수용해 지난해 말 총회를 열고 감정가 상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안건을 상정했으나 결국 부결되면서 무산됐다. 수원시는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합원 간 중재를 시도했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주
국세청이 은밀하고 지능화되는 탈세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신고 포상금 제도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부동산 탈세는 부모·자녀 간 거래 등 사적 영역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외부에서 적발이 쉽지 않다. 최근에는 세무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다양한 탈세 수법이 동원되는 등 갈수록 지능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일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절세를 가장한 허위·왜곡 정보가 확산되면서 탈세가 일상화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과세당국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민의 제보와 참여가 중요해지고 있다.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운영 중이며 개통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총 780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이는 부동산 탈세 근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고센터에는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탈루 등 다양한 유형의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실제로 아파트 취득자금을 부모로부터 증여받고도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은 사례나, 자경농지로 허위 신고해 양도소득세 감면을 받은 사례 등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접수된 제보를 자체 과세자료와 연계해 면밀히 분석하고, 탈루
더불어민주당 화성·용인·수원특례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8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놓고 공약 경쟁을 벌였다. 9일 경기도의회에서 민주당 경기도당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화성시 김경희·정명근·진석범(가나다순) ▲용인시 정원영·정춘숙·현근택(가나다순) ▲수원시 권혁우·이재준(가나다순) 후보들은 각 지역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화성시의 경우 교통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경희 후보는 ‘30분 교통도시’ 실현을 위해 상습 정체 구간 개선과 동서 연결 내부 순환도로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정명근 후보는 재선 공약으로 ‘30분 이동 시대’를 강조하며 내부 순환도로망 신설과 신분당선·분당선 연장, 동탄 트램 착공을 약속했다. 진석범 후보는 전 연령 무상교통과 기후동행카드 지원 확대를 통해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용인시에서는 반도체를 둘러싼 공약 경쟁이 이어졌다. 정원영 후보는 “국내 최초 ‘반도체 기본소득’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성과와 미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정춘숙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교통·주거·교육 환경을 동시에 구축하겠다”며 정주 여건을 강화한 도시 발전 전략을 강조했다. 현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6-2027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에서 1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1분31초237의 기록으로 심석희(서울시청1분31초814)와 김건희(성남시청1분31초897)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번 레인에서 출발한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중위권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며 체력을 비축했고, 아웃코스 추월을 통해 2위와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질주했다. 2026-2027시즌 국가대표는 남녀 각 8명씩,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선발은 1·2차 선발대회에서 남녀 500m, 1000m, 1500m 세 종목 점수를 합산해 상위 8명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차 선발대회에는 1차 대회 남녀 상위 24명만 출전한다. 다만, 202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남자부 임종언(고양시청)과 여자부 김길리(성남시청)가 자동 선발됨에 따라, 1·2차 대회 종합 순위에서는 남녀 각각 1~7위까지만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이로써 최민정은 500m 1위, 1000m 1위, 1500m 3위로 종합 1위를 기록해 2차 선발전으로 향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9일 막을 올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공연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 그리고 중앙부처까지 나섰다. 경기도와 고양시 그리고 경기북부경찰청 등 경찰이 현장 점검에 나섰고 지식재산처(옛 특허청) 등도 이례적으로 콘서트 현장에 출동한다. 김성중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7일 고양시, 경찰, 소방,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현장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점검반은 공연장 출입구와 관람객 이동동선, 인파 밀집 우려구간, 비상대피로 확보 상태, 교통 및 주차 대책, 구조·구급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고양시 문화·안전관리 부서와 구조·전기 분야 안전관리 자문단, 일산소방서 등이 합동 점검반에 참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도 같은 날 방문해 공연장 시설, 준비 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은 8일 직접 공연장 출입 동선을 확인하고 사전 위험 요소 차단 등 안전사고 관련 대응체계를 전체적으로 돌아봤다. 관할서인 일산서부경찰서도 질서유지와 교통관리 등을 위해 고양시와 협력해 현장을 지키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직접 직원들이 나와서 가짜 굿즈 판매를 단속할 예정이다. 공연장을 찾는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정품 소비문화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의왕시장 예비후보를 우연히 재회했다. 9일 정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전날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현장 방문을 한 이 대통령이 정 예비후보와 만났다. 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잊지 않고 다시 찾은 인연, 이재명 대통령과의 재회였다”며 “과거 비서실장으로 함께했던 시간 이후 오늘은 의왕시장 후보로 다시 마주했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경기도에서 인사팀장으로 일하던 중 당시 이재명 도지사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2년 5개월간 보좌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청을 떠난 뒤엔 정 예비후보와 만난 적이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4년만의 만남도 사전 조율 없이 이뤄졌다고 전해진다. 정 예비후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말로 다 할 수 없는 신뢰를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 함께 해온 시간 자체가 이미 검증된 관계”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의왕 ICD에서 화물운송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고유가 부담과 업계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정치권 결집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선거 판세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개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같은 날 저녁 하남 지역 시의원과 시·도의원 출마자 8명이 공동 지지 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강 후보를 두고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이해하고 해결 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평가하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어 9일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도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힘을 보태며 중앙 정치권의 지원이 이어졌다. 강 후보는 “정치권의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하남과 경기도의 동반 승리를 이끌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지역 정치권에서는 전직 시장 출신 인사들까지 잇따라 지지 의사를 밝히며 조직 결집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로 하남 당원동지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손영채, 이교범, 김상호 전 시장 등 지역 정치 기반을 가진 인사들의 합류는 상징성과 파급력을 동시에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강 후보를 중심으로 한 세력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선거 구도가 점차 단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앙 정치권과 지역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