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이 퇴임식을 열고 33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후임 경찰청 차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유재성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이 맡는다. 유 신임 차장은 이후 취임식을 갖고 경찰청장 직무대행 역할을 맡는다. 이날 오전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유 차장이 참석한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 등을 막은 혐의로 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은 현재 탄핵소추로 직무정지된 상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SSG닷컴이 식품 전문관 ‘미식관’을 커뮤니티 기능과 AI 추천 기술을 결합한 프리미엄 식품 전문몰로 전면 개편하고, 브랜드 캠페인과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30일 SSG닷컴은 프리미엄 식품 전문몰 ‘미식관’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참여 기반 커뮤니티 기능과 인공지능 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신설된 ‘미식로그’는 고객이 직접 게시글, 투표, 설문 등을 작성할 수 있는 소통형 커뮤니티 기능이다. 회사 측은 실생활 기반의 미식 이야기와 레시피 공유가 상품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적용한 ‘다이나믹 메시지’ 기능도 도입됐다. 고객의 최근 열람 상품이나 장바구니 내 상품의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구매 이력과 관심 상품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자동 추천한다. SSG닷컴은 이번 개편을 통해 미식관을 6개 테마로 세분화했다. 각 테마는 ▲현지 식재료 기반의 ‘이탈리안 벨라키친’ ▲유명 셰프 협업 단독상품 ‘셰프컬렉션’ ▲산지 특화 신선식품 ‘신선장인’ ▲고급 수입 식재료 ‘글로벌프리미엄’ ▲쓱닷컴 단독 기획상품 ‘SSG Only’ ▲유기농·무농약 등 인증…
삼성메디슨이 소형 초음파 프로브 ‘miniER7’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하며 사용자 경험 개선과 정보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30일 삼성메디슨은 자사의 초소형 초음파 프로브 miniER7의 특장점, 적용 진료과, 사용 가능한 초음파 진단기기, 도입 의료기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용 웹사이트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miniER7은 기존 삼성메디슨 프로브 대비 헤드 부피를 63% 줄인 것이 특징이다. 180도 광각 영상과 2에서 12 메가헤르츠 범위의 광범위한 주파수를 지원하며, 특히 전립선 초음파나 청소년 및 폐경기 여성 대상의 부인과 검사에서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신체적 불편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메디슨은 miniER7을 통해 삽입형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수치통증척도(NRS)를 최대 43%까지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형화된 헤드는 검사 중 조작성도 향상시켜 의료진의 피로도와 스트레스 또한 줄였다. 넓은 시야각과 고해상 영상 제공을 통해 진단의 정확도도 높였다. 새롭게 개설된 miniER7 전용 웹사이트는 진료과별 활용 사례, 제품 특장점,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효과 등을 소개하며, 환자와 의료진이 miniER7을 도입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후 김 여사 소환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30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사무실 공사가 완료됐고 다음달 2일 현판식을 연다고 밝혔다. 사무실에 입주해 현판식을 가진 뒤 수사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민 특검은 오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팀 임시 사무실에 취재진과 만나 '김 여사 측이 요청할 경우 (정식 사무실인) 광화문으로 소환이 안 될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그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상진 특검보는 소환 시기와 장소에 대해 김 여사 측으로부터 "요청받은 바 없다"고 했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김 여사 소환이 이명현 특검팀과 중복될 수 있는데 협의가 있었나'는 질문에 "아직 소환 협의는 진행하지 않았다"며 "수사가 개시된 이후에 적절한 시점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달 2일) 수사 개시를 앞두고 있어 사건을 마지막으로 잘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 1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인가'라는 질문에는 "16개 대상 사건 전부에 대해서 꼼꼼히 살피고 사안의 성격에…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가 XR 기술과 AI를 결합한 체험형 놀이공간 ‘퓨처그라운드’를 지난 13일 개장하고 여름 성수기 가족 고객 공략에 나섰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놀이 공간 ‘퓨처그라운드’를 6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정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콘텐츠 전문 기업 ‘뉴작’과 협업해 조성됐으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가족 고객의 체험형 여가 수요를 겨냥했다. 퓨처그라운드는 인공지능(AI) 동작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놀이공간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신체 활동을 하며 디지털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구조다. 설악 워터피아 내에 마련된 실내 공간으로, 미디어 아트 연출을 통해 별도 장비 없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총 4개 구역에서 10가지 콘텐츠를 제공하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X-Runner’ 구역은 바닥 영상 투영을 통해 점프, 피하기 등의 동작 기반 게임을 제공하고, ‘XR Sports’ 구역은 벽면 레이저를 통해 축구와 유사한 인터랙션을 체험할 수 있다. ‘AI Zone’에서는 그림을 실사 이미지로 바꾸거나 작곡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Liveart-XR’ 구역
현대자동차가 그리스 라미아에서 열린 WRC 시즌 7라운드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오트 타낙의 1위와 아드리안 포모어의 3위로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현대자동차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그리스 라미아에서 열린 2025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시즌 7라운드에서 현대 쉘 모비스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드리안 포모어는 3위를 차지해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의 정식 명칭은 ‘WRC EKO 아크로폴리스 랠리 그리스’로, 자갈길과 좁은 산악 코스, 고온 건조한 기후로 인해 가장 험난한 랠리 중 하나로 꼽힌다. 전체 주행 구간은 약 345km이며, 차량 세팅과 타이어 관리 등 기술적 대응력이 성패를 좌우했다. 현대차는 티에리 누빌, 오트 타낙, 아드리안 포모어 등 세 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경주차로 출전해 노면 변화에 최적화된 대응을 선보였다. 타낙은 6번째 스테이지부터 선두로 올라서며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포모어는 올해 새롭게 현대팀에 합류한 신예로, 이번 경기에서 침착한 주행을 통해 3위를 기록하며 향후 성과에 대한 기
기아가 202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ESG 분야에서의 주요 성과와 전략이 정리돼 있으며, 이해관계자 중심의 정보 공시와 환경 보호를 위한 디지털 발간이 특징이다. 30일 기아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고객, 투자자, ESG 평가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매년 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보고서는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CEO 메시지와 기업 소개를 담은 ‘기업 개요’, ▲ESG 비전 및 주요 성과를 소개한 ‘ESG 추진전략’,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별 세부 성과를 정리한 ‘환경/사회/지배구조’, ▲최근 3개년의 ESG 정량 데이터를 담은 ‘ESG 데이터·지표’ 파트로 구성돼 구체적인 정보 제공에 중점을 뒀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속에서도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가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GRI, SASB, TCFD, ESRS 등 주요 글로벌 ESG 공시 가
hy가 건강한 식문화를 위한 ‘투모로우 캠페인’을 본격화하며 당류와 첨가물을 줄인 로우스펙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당저감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과 구독자 수 모두 큰 폭으로 늘고 있다. 30일 hy는 ‘건강한 내일을 위한 습관’을 슬로건으로 ‘투모로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4년 시작된 ‘당줄이기 캠페인’을 확장한 것으로, 올해에만 1600톤 규모의 당류 감축을 목표로 한다. 투모로우 캠페인은 제품 내 당, 지방, 첨가물을 줄이는 ‘로우스펙’ 전략에 기반을 둔다. hy는 대표 제품군에 저당 설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대표 과채주스 브랜드 ‘하루야채’에도 이를 반영했다. 당 함량이 높은 채소의 비중을 낮추는 동시에 유기농 원료 사용을 확대해 하루야채의 당을 약 25퍼센트 줄였다. 하루 권장 야채 섭취량 350g을 충족하면서도 영양 균형을 유지했다. 그중 ‘하루야채 라이트’는 전년 상반기 대비 판매량이 35퍼센트 이상 증가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 역시 주목받고 있다. 설탕, 당류, 지방 함량이 모두 0퍼센트이지만 장기 배양 기술 ‘LF-7’ 공법을 활용해 발효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27일 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과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협약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지역 의료기관 간 연계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윌스기념병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 겸 병원장, 윤학근 윌스기념병원 행정부 원장, 백남현 대외진료협력센터장, 박은정 간호부장, 각 병원 진료협력센터 실무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빈센트병원과 윌스기념병원은 앞으로 견고하고 밀도 있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 발전을 위해 연계 진료시스템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전문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를 상호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지역 핵심진료협력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중추 의료기관인 성빈센트병원과 윌스기념병원이 한층 더 유기적이고 견고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춘근 윌스기념병
LG전자가 2030년까지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과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사용 단계의 탄소배출 저감은 물론, ESG 중심의 책임 경영도 확대하고 있다. 30일 LG전자는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온실가스가 91만 톤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30년 목표치인 87만 8천 톤에 근접한 수준으로, 2017년 대비 54.6퍼센트 감축을 목표로 하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온실가스 감축에는 AI와 코어테크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고효율 기술이 기여했다. 2020년을 기준으로 한 7대 주요 제품의 사용단계 탄소배출량은 지난해 기준 19.4퍼센트 감소했으며, 2030년까지 20퍼센트 감축 목표에 가까워졌다. LG전자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SBTi 과학기반 감축목표 검증도 받았다. 자원순환 부문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지난해 LG전자 국내외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97.4퍼센트를 기록하며 2030년 목표치였던 95퍼센트를 앞당겨 달성했다. 수거한 폐전자제품은 총 53만 2천 톤으로, 2006년 이후 누적 회수량은 500만 톤을 넘어섰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도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