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산시는 “지역복지 분야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는 동별 전담 통합사례관리사 배치, 월 1회 모니터링 회의, 전문 컨설팅, 자체평가 등 사례관리 품질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관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솔루션위원회와 전문 슈퍼비전 회의를 운영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서는 이동상담 차량 ‘희망동(動) CAR’, ‘법률홈닥터’, ‘찾아가는 우리 동네 가정방문의 날’ 등 방문형 서비스가 주목받았다. 복지·법률·금융·정신건강·주거 지원을 한 번에 연계하는 원스톱 체계를 마련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시는 IoT·AI 기반 고독사 예방 시스템 ‘함께on스마트on’을 도입해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오산시는 지난 9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박경열 상병과 고(故) 전장옥 준위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전달되지 못했던 훈장을 70여 년 만에 가족에게 직접 전수한 것이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서 용감하게 임무를 수행한 군인에게 수여되는 무공훈장이다. 두 고인은 6·25전쟁 당시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았으나 훈장이 장기간 미전달된 채 남아 있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박용석 씨(고 박경열 상병 조카)와 전순자 씨(고 전장옥 준위 자녀)가 뒤늦게 훈장을 받게 됐다. 박용석 씨는 “고인의 공훈을 다시 새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가족 모두가 오래 기다린 순간”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이번 전수식을 계기로 보훈가족 예우와 생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보훈수당을 2만 원 인상해 75세 미만은 월 11만 원, 75세 이상은 월 15만 원으로 조정했다. 내년에는 참전명예수당(월 10만 원) 신설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오산시는 ▲독립유공자 명예수당 ▲사망위로금 ▲생활보조수당(중위소득 50% 이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5·18 민주유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전공동아리 ‘아해다솜’이 지난 4일 남양주시 상상누리터 진접장승센터에서 초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어뮤지컬 ‘진저브레드맨(Gingerbread Man)’을 활용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뮤지컬 공연을 기반으로 노래·악기 연주·소품 제작을 결합한 체험 형태로 구성됐다. 대학생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고 활동을 이끌며 어린이들이 영어 대사와 노래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박혜정 상상누리터 진접장승센터장은 “대학생 언니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꼈다”며 “뮤지컬과 체험활동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미경 경복대 유아교육학과 학과장은 “지역 돌봄기관과 협력해 예비유아교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해 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 봉사를 정례화해 영유아·초등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해다솜’은 2023년부터 지역 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복대 ‘지역사회 수요기반 재능기부 봉사동아리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활
김지혜 2026년 오산JCI 취임 회장이 지난 8일 오후 6시 오산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여성 첫 회장으로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김 회장는 2026년 오산JCI 회장에 취임하면서 오산JCI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 탄생한 것이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오산JCI 전역식 및 신, 구 임원 이 취임식이 함께 개최하며 오산 JCI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지역사회 청년 활동과 관련한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박신원 전 국회의원,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오산청년회의소(JCI) 회원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지혜 취임 회장은 "지역사회와 우리나라 미래에 희망을 심어야 하는 책임감이 있는 청년들"이라며 "오산JCI의 이념과 목표, 행동이 우리 청년들의 사회적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임하는 정동민 회장에 대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이 취임한 김지혜 회장에 대해서는 긍지를 가지고 저력 있고 참된 단체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사회조성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청년단체가 되어 줄 것”을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이 10일 ㈜케이디와이아이엔티의 후원으로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과 구리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에 전달된 크리스마스트리 특별 기증식에 참석했다. 이번 기증식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신 의장이 주선해 마련된 자리다. 후원을 맡은 김대연 케이디와이아이엔티 사장은 “지역의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크리스마스트리가 마음을 밝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일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크리스마스트리는 외롭고 어려운 가정에 이웃의 마음과 사랑을 전해주는 귀한 물품”이라며 “앞으로도 겨울철 어르신들의 정서·건강 지원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춘희 구리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회장도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아동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트리를 기증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선한 신 의장은 “이번 기증식을 통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널리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부와 후원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가평군은 지난 9일 가평권역으로 전입한 제66보병사단과 제3수송교육연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정 시책 설명과 재테크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평군이 추진 중인 ‘군(軍)의 우리 군민화 운동 지원 조례’에 따라 장병을 지역 구성원으로 포용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군은 장병들에게 ▲결혼 ▲임신·출생 ▲아동 양육·돌봄 ▲청소년 ▲다자녀·전입 지원 ▲청년정책 ▲가평군 주요 시설 안내 등 7개 분야 정책을 중심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복무 기간 동안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과 생활 정보를 제공해 지역과 장병 간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병들의 관심도가 높은 재테크 교육도 병행됐다. 재무관리 기본과 군 복무 중 실천 가능한 투자 전략 등을 소개하는 강의가 진행됐으며, 실질적인 금융 정보가 제공되면서 강의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가평군 관계자는 “청년 장병은 지역의 활력이자 가평군의 미래 경쟁력 중 하나”라며 “가평에서의 시간이 단순한 군 복무가 아니라 좋은 기억과 성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전입 장병 홍보 행사, 신병 주요 관광지…
가평군이 자라섬의 축제 경쟁력 강화와 사계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라섬 대표축제’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에 나섰다. 대표축제로 뽑힌 행사에는 자라섬 시설 사용료 30%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군 차원의 전방위 홍보 지원도 제공된다. 대표축제 선정 절차는 ▲제안서 접수 ▲일정 협상 ▲심사위원회 개최(해당 시) ▲최종 선정 ▲시설 사용허가 순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회 심사 대상은 신규 신청자, 일정이 겹치는 신청자, 그리고 2024~2025년 대표축제 가운데 재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운영자다. 가평군은 2026년 1월 중 심사위원회를 열어 자체 평가 지표에 따른 심사를 진행하고 이후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가평군청 제2청사 4층 관광과 관광운영팀에 방문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가평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자라섬 대표축제를 통해 축제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축제 운영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일터 혁신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킨다. 씰리침대는 ‘2025년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제도로, 일터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모범 사례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9일 서울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진행됐다. 씰리코리아는 144년 역사를 지닌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로, 2008년 국내 진출 이후 2016년 경기도 여주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근로자 증가와 사업 확장에 따라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체계 강화와 근로 문화 개선을 위한 일터 혁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본사·공장·매장 등 근무지가 분산된 구조적 특성과 직무 환경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어디서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쓰레기 수거 캠페인 ▲’씰리와 쓰담쓰담’, 근무지 구분 없이 참여 가능한 산행 프로그램 ▲’전국 산행 지도’,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지능형 정보기술 기반 고정밀 도시홍수 해석 및 예측기술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빈번해진 국지성 폭우, 집중호우, 극한호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기상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기술 실증 및 현장 적용 ▲정책 자문 ▲학술 협력 강화 등 통한 고도화된 홍수 예측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실제 도시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증 현장 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연구 인력과 학술적 역량을 활용한 기술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도시·건설 분야의 전문 기술과 실증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협약 이후 시는 ▲대규모 호우 시 홍수 범람 예측 ▲침수지역 실시간 분석 ▲AI 기반 위험도 지도 구축 ▲하천·배수로 모니터링 연계 ▲대응 의사결정 자동화 등 다양한 스마트 홍수관리 기능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 침수에 따른 위험을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세 기관은 향후
배민아카데미가 올해 교육 만족도 9.6점을 기록하며 파트너 가게 운영을 지원하는 대표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수강생이 33만 6949명, 누적 운영 횟수가 4343회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올해 트렌드에 맞춰 AI를 활용한 운영 효율화 교육을 강화했다. ‘ChatGPT로 편리하게 가게 운영하기’ 강의에는 515명, ‘배민AI 장사스쿨’에는 54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상 교육도 활발해 ‘배민셀프서비스 200% 활용법’ 강의는 2980명, ‘1인 고객을 사로잡는 메뉴 기획 노하우’는 1805명이 수강했다. 교육 품질이 높아지면서 재수강 사례도 꾸준히 늘었다. 지난 11년간 최다 수강자는 총 306회, 올해 최다 수강자는 92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배민가게 성장컨설팅’도 파트너의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메뉴 기획·마케팅·손익관리 등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1기와 2기 참가 가게의 평균 주문수가 31% 증가했다는 성과를 냈다. 참여 파트너들은 “가게의 방향성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메뉴 사진 무료 촬영 프로그램 ‘배민사진관’은 올해까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