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창원 LG와 부산 KT의 6강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프로농구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정규리그 1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꺾은 전주 KCC를 상대하고 정규리그 2위 인천 전자랜드는 LG를 상대로 결승진출을 노린다.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kt를 꺾은 LG는 전자랜드와 만난다. 정규리그 2위로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한 전자랜드는 충분한 취한 반면 KT와 6강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매 경기 접전을 펼친 LG는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싸워야 한다. 전자랜드와 LG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4일 오후 7시30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기 때문에 LG가 쉴 수 있는 시간은 이틀뿐이다. 전자랜드는 체력적인 면에서 LG보다 유리한 입장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은 팀이 LG이기 때문이다. 시즌 상대전적도 3승 3패로 팽팽했다. 전자랜드는 LG보다 골 밑 높이는 낮지만, 반대로 포워드·가드 포지션의 신장은 우위에 있다. 이 때문에 4강 플레이오프는 전자랜드가 골 밑에서 김종규와 메이스를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는 지와 LG가 외곽에서 박찬희, 강상재, 차바위…
국내 여자프로배구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올스타팀이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를 대비한 첫 담금질을 했다. 박미희 인천 흥국생명 감독이 이끄는 여자 드림팀 선수들을 2일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흥국생명 연습체육관에서 첫 훈련을 했다. 오는 5일과 7일 열리는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참가 전 국내 첫 훈련이자 마지막 훈련이다. 지난달 30일 대회 참가와 관련한 오리엔테이션을 했던 선수단은 3일 태국으로 건너가 5일과 7일 태국 올스타팀과 대결한다. 이날 훈련에는 전날 V리그 시상식에서 만장일치로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재영(흥국생명)과 이재영과 MVP를 다퉜던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 등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15명이 참가했다. 드림팀 선수(16명) 중 가족과 해외여행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한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만 빠졌다. 선수들은 오후 2시부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리시브와 스파이크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주 전까지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던 흥국생명의 레프트 이재영, 리베로 김해란, 세터 조송화와 도로공사의 레프트 박정아, 문정원, 센터 배유나는 피로가 쌓였음에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반면 정규리그를…
‘스노보드 유망주’ 우진(화성 남양고)이 한국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 무대에서 입상을 기록했다. 대한스키협회는 2일 “우진이 오스트리아 라이터알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크로스 결승에서 144점으로 론 보졸로(프랑스·240점), 엘리엇 그론딘(캐나다·19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한국 스노보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이상호(24)를 앞세운 평행 종목이나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국제대회 입상 성적을 주로 올려왔고, 뱅크, 롤러, 스파인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여러 선수가 동시에 속도를 겨루는 크로스 종목에서는 안방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때도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출전하지 않았을 정도로 취약 종목이었다. 그러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지난해 국가대표 생활을 시작한 우진이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우진은 대한스키협회 지원으로 영입된 캐나다 국가대표 코치 출신 로버트 패건과 함께 해외 훈련에 집중하며 성과를 올렸다. 우진은 이번 대회 24개국…
여자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을 8시즌 동안 이끌었던 이정철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IBK기업은행은 2일 이정철 감독의 보직을 고문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정철 감독이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2018~2019시즌이 끝난 후부터 팀의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구단 차원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대내외 주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2011년 8월 신생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초대 감독을 맡아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단 기간인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8시즌 동안 3번의 V리그 우승, 3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며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IBK기업은행은 이 감독을 고문으로 위촉해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IBK기업은행은 신임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임성한 수석코치 중심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창호 IBK알토스배구단 단장은 “창단부터 지금까지 팀을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고, 3번의 V리그 우승, 3번의 챔피언 우승을 달성하며 팀을 명실상부한 명문구단으로 도약시킨 이정철 감독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아이슬란드와의 국내 A매치를 준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를 나흘 앞두고 ‘완전체’를 갖추고 훈련을 이어갔다. 소속팀 일정으로 동료들보다 합류가 다소 늦어진 해외파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나흘째 소집 훈련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소집했으나 외국 리거를 포함해 모든 선수가 합류한 가운데 훈련이 진행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일본 고베 아이낙 소속인 이민아는 1일 도착해 그날 오후부터 대표팀 일정에 참여했고,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에서 뛰는 지소연(첼시)과 조소현(웨스트햄)은 1일 오후 늦게 도착해 동료들과 합류했다. 다만 세 선수는 소속팀 경기를 뛰고 이동한 터라 피로도 등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고 가벼운 걷기 등으로 몸을 풀었다. 이날 훈련은 패스와 볼 빼앗기, 트래핑 등 기술 훈련은 물론 미니 게임 등으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4일까지 파주에서 훈련하고, 5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공식 훈련을 치른 뒤 6일 아이슬란드와 격돌한다. /연합뉴스…
1년에 다섯 차례 열리는 여자골프 메이저 가운데 시즌 첫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우승자가 ‘포피스 폰드(Poppie’s Pond)’로 불리는 호수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유명한 이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특히 눈독을 들이는 대회이기도 하다.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은 올해 목표를 ‘메이저 포함 5승’으로 내걸면서 특히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ANA 인스퍼레이션을 지목했다. 박성현은 올해 2월 국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달성하고 싶은 목표”라고 말했다. 이미 2017년 US오픈, 2018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하며 메이저 2승을 따낸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3승 고지에 오른다. 이렇게 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는 브리티시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등 유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만 남게 된다. 박성현의 최근 흐름도 좋은 편이다.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과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등 두 차례 대회에서 우승했고, 1일 끝난 KIA 클래식에서는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도 201
정몽규(57)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에 도전한다. 정몽규 회장은 오는 6일 오전 11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하는 AFC 총회 때 5명을 뽑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당선을 노린다. AFC는 이번 총회에서 회장과 부회장, AFC 몫의 FIFA 평의회 위원, AFC 집행위원을 선출하는데, 임기는 모두 2023년까지 4년이다. 정몽규 회장으로선 FIFA 평의회 위원 연임 도전이다. 2017년 5월 AFC 총회 때 두 번 도전 끝에 2년 임기의 FIFA 평의회 위원에 ‘무투표’ 당선됐던 정 회장은 이번에는 1.6대 1 경쟁을 뚫어야 한다.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두 자오카이 중국축구협회장,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과 메디 타즈(이란), 프라풀 파텔(인도), 마리아노 아라네테(필리핀), 사우드 아지즈 알-모한나디(카타르), 칼리드 이와드 알테비티(사우디아라비아) 등 8명이 출마했다. 정 회장은 지난 2년간 월평균 2회 이상 6개 대륙 80여개 회원국을 방문해 아시아 축구의 목소리를 국제축구계에 전달하고, 2017년 FIFA U-20 월드컵을 국내에서 성공적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선수들이 8월 국내에서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일 “8월 국내에서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 대표팀을 초청해 우리 대표팀과 4개국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대회 장소는 미정이다. 비시즌 국내에서 외국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국제 대회를 치른 것은 2006년 월드바스켓볼 챌린지(WBC) 이후 약 13년 만이다. 당시에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미국, 리투아니아, 터키, 이탈리아 대표팀을 초청해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이후로는 2014년 뉴질랜드 대표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평가전을 치른 바 있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리투아니아와 체코, 앙골라는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6위와 24위, 39위에 올라 있는 팀들이다. 한국의 FIBA 랭킹은 32위다. 이번 대회 역시 2006년처럼 올해 8월 31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농구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팀들의 ‘프레 월드컵’ 성격으로 한국에서 4개국 대회가 열리게 됐다. 13년 전처럼 ‘드림팀’ 미국 대표팀이 한국을 찾지는 않지만 그때 한국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대한체육회가 1일부터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체육 청년 사회 첫걸음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일 체육회에 따르면, 회원종목단체와 시·도 체육회(시·군·구체육회 포함)가 정규직 신입직원을 채용하면 체육회가 인건비 일부(최대 50%)를 2021년 12월까지 보조한다. 체육회는 작년 12월 회원종목단체 등 체육 단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직원 채용 의사를 밝힌 총 45개 단체(신입직원 101명)에 4월부터 인건비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 신규 채용이 발생해도 협의 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 188명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체육회는 전했다. 각 체육 단체가 신입직원 채용을 직접 진행하며, 체육회는 사업 취지를 고려해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해당하는 청년(임용일 기준 만 34세 이하)에게 서류전형 가점을 부여하도록 권장할 참이다. 채용비리 등의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인력 지원 예산은 즉시 중단되고 전액 환수한다. /연합뉴스
풀타임 메이저리거에 도전하는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치고 1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후 3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뽑아내며 입지를 굳혀갔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313(16타수 5안타)로 올랐다.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채드 베티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설욕했다. 최지만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베티스의 초구 직구를 밀어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콜로라도는 좌타자 최지만을 상대로 내야수들의 위치를 오른쪽으로 옮겼으나 최지만의 타구는 보란 듯이 수비 시프트를 뚫었다. 최지만은 후속 타자 브랜던 라우의 좌월 투런 홈런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5회말 2사에서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난 최지만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