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선수단이 2020년 도쿄올림픽 때 개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하고 단일팀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8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도쿄올림픽 때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출전을 승인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집행위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 IOC 실무위원회에서 논의했던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과 단일팀 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바흐 위원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일국 북한 체육상 등 세 명이 만나 합의했던 남북 선수단의 개회식 공동입장이 가능하게 됐다.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처음 개회식 공동입장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화합의 행진을 이어왔다. 내년 도쿄올림픽에선 남북 역대 국제 종합대회에서 12번째로 나란히 입장하게 된다. 아울러 3자 회동 때 합의대로 여자농구와 여자하키, 유도(혼성단체전), 조정 등 4개 종목에서 도쿄올림픽 때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하도록 승인했다. IOC가 남북 단일팀도 올림픽 예선 단계부터 참가하라는 원칙을 정한만큼 4개 종목 선수들은 올림픽 쿼터를 확보하기 위해 합동훈련으로…
프로배구 2018-2019시즌 V리그가 천안 현대캐피탈과 인천 흥국생명의 남녀부 챔피언 등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현대캐피탈은 2016~2017시즌에 이어 2년 만에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역대 4번째 우승 기쁨을 누렸고 여자부의 흥국생명은 2008~2009시즌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탈환하며 2006-2007시즌 이후 12년 만의 통합우승 꿈을 이뤘다.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에서 25승11패로 현대캐피탈과 동률을 이뤄지만 승점에서 5점(대한항공 75점, 현대캐피탈 70점)이 앞서 1위에 오르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그러나 올 시즌 남자부 7개 팀 중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의 벽에 막혀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에 3전 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팀 창단 후 첫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이 준우승에 그치면서 ‘인천 남매’ 흥국생명과 동반 통합우승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특히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우승컵을 내줬던 2016~2017시즌의 악몽을 되풀이했다. 남자부 최고의 세터 한선수와 공수 능력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한국 팬들이 코리언 메이저리거의 경기를 보며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미국 본토 개막전이 열리는 29일부터 선물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면서 류현진은 한국인 빅리거 역사에 새 페이지를 열었다. 류현진은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한국인 투수다. 그는 더 나아가, 18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한국인 선발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001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밀워키 브루어스전)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첫해인 2002년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2001년에 멈춰 있는 한국인 빅리거 개막전 선발승 승리 시계를 류현진이 다시 돌릴 수 있다. KBO리그에서 류현진은 5차례 개막전 선발로 나섰…
프로야구 KT 위즈가 개막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2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1-4로 패했다. 시범경기에서 1무 5패에 그쳐 1998년 쌍방울 레이더스 이래 21년 만에 승리 없이 정규리그를 맞이한 KT는 개막 후에도 4경기를 내리 패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KT 타선은 NC 영건 김영규에게 꽁꽁 묶였고 잘 던지던 2년 차 우완 투수 김민은 NC의 중심 타자 양의지에게 뼈아픈 한 방을 허용했다. KT는 3회말 무사 1루에서 지석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뒤 포수 패스트볼과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빼앗겼다. KT는 6회 박경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어 1-2를 만들었지만 6회말 2사 1루에서 양의지에서 투런포를 허용하며 1-4로 무릎을 꿇었다. NC 신영 김영규에게 6이닝 동안 1점을 뽑는 데 그친 KT는 배재환, 강윤구, 원종현으로 이어진 NC 불펜도 공략하지 못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 흥국생명이 12시즌 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 걸린 우승 트로피 2개를 모두 손에 넣은 흥국생명은 V리그 여자부 챔프전 최다 우승팀의 영예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27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2위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15-25 25-23 31-29 25-22)로 제압했다.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 3, 4차전 승리를 거머쥔 흥국생명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정규리그에서 21승9패, 승점 6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흥국생명은 2006~2007시즌 이후 12년 만에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챔프전 우승은 2008~2009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흥국생명은 2005~2006시즌 처음 챔피언에 오른 이후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 2018~2019시즌까지 모두 4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챔프전 여자부 최다 우승팀으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3차례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화성 IBK기업은행과 대전 KGC인삼공사를 공동 2위로 밀어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한국 프로스포츠…
유승준(연천 전곡초)이 2019 FZ 포르자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유승준은 27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세부 단식 결승에서 김동민(제주 동홍초)을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김천대회에서 준결승전에서 김동민에게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던 유승준은 이날 자신의 강점인 백핸드로 김동민을 공략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승준은 전날 열린 남자 10세부 복식 결승에서도 하효진(전곡초)과 팀을 이뤄 김원민-박현빈 조(경북 안동 용상초)를 8-5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여자 10세부 단식 결승에서는 문채원(전곡초)이 주예성(강원 양구초)에게 0-2(1-6 2-6)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여자 12세부 복식에서는 손하윤-최민지 조(부천 G스포츠클럽)가 양우정-이서아 조(강원 동춘천초)를 8-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10세부 복식에서는 박예서(인천 명선초)-이수경(여주 여흥초) 조가 박규리-안순민 조(강원 양구 비봉초)에 8-3으로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KBO 사무국은 2019년 KBO 연감, 가이드북, 레코드북, 공식 야구 규칙 등 정기 간행물을 27일 발간했다. 2019 KBO 연감엔 지난 시즌 KBO 리그와 관련한 모든 정보와 기록이 수록됐다. 올해 KBO리그 소속 선수 정보와 정규시즌 일정 등은 가이드북에,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작성된 모든 KBO리그 주요 기록들은 레코드북에 각각 담겼다. 야구팬들은 27일 오후 2시부터 위팬(www.wefan.co.kr)에서 KBO 정기 간행물을 살 수 있다.(문의: 1588-7632) /정민수기자 jms@
남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개장이 임박하면서 대어급 선수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이 천안 현대캐피탈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 FA 시장은 여자부 챔프전 종료 사흘 후 FA 자격 선수를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시하면 열린다. 남자부 24명, 여자부 12명 등 36명이 FA로 풀리고 FA 공시 후 2주간의 FA 협상 기간이 시작된다. 올해부터는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 협상 기간’이 폐지되면서 대어급 선수들은 전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남자부에선 올 시즌 인천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선 정지석이 FA 최대어로 꼽힌다. 대한항공에선 정지석 외에 곽승석과 진성태, 김학민, 황승빈도 FA로 풀린다. 레프트 정지석은 공격과 수비 능력을 겸비해 지난 시즌 남자부 FA 최대어였던 전광인(현대캐피탈)의 몸값(연봉 5억2천만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 정지석은 올 시즌 득점 부문 9위(548점)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3위(55.28%), 서브 6위(세트당 평균 0.37개), 디그와 리시브를 합한 수비 종합에서 2위(세트당 평균 5.12개)를 차지했다. 24살로 젊은 데다 리베로 뺨칠 정도로…
2020년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1차 관문을 통과한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은 결과에 만족스러워하며 “최종예선까지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캄보디아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마치고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일정이 타이트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해서 1위로 통과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이번 예선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1무를 거둬 H조 1위로 대회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U-23 챔피언십 본선이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터라 이번 예선 통과로 도쿄를 향한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대표팀은 전날 프놈펜에서 열린 호주와의 최종 3차전에서 두 골을 먼저 내준 뒤 조영욱(서울)과 이동경(울산)의 연속 골에 힘입어 2-2로 힘겹게 비겨 조 1위를 확정했다. 김 감독은 “어제 초반에 먼저 실점했는데, 우리가 원래 준비한 카드는 후반이었다”면서 “우리는 비기면 1위를 하는 것이니 무리할 필요가…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에서 팬들과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KT는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 KT위즈파크가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스타디움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5G 스타디움 개관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식전 행사의 오프닝 무대는 태권도 시범단인 ‘태어로즈 영웅단’ 450명이 선보이는 태권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5G 스타디움에서 팬들이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는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드로잉 쇼를 시작으로, 5G 스타디움 개관식이 진행된다. 개관식의 하이라이트로 2019 시즌 KT 위즈의 비상을 기원하고 5G 스타디움 개관을 기념하는 드론 100대의 군무 쇼가 KT위즈파크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이번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 위즈!’를 주제로, 선수단의 땀방울과 각오가 담긴 개막 오프닝 영상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개막전의 주인공인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