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비디오판독센터 설립 3년째를 맞아 KBO 사무국이 한층 정교한 비디오판독을 추구한다. KBO 사무국의 고위 관계자는 12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전국 야구장 홈플레이트 쪽과 3루 쪽에 정규리그 개막 전까지 1대씩 두 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러면 KBO 사무국이 자체 설치한 카메라는 1루 쪽 2대, 2루 쪽 1대를 포함해 구장당 총 5대로 늘어난다. KBO 사무국은 3루와 홈에 설치하는 카메라 비용으로 3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17년에 설립된 KBO 비디오판독센터는 구장에 구비된 KBO 자체 카메라 3대와 방송사 중계 카메라 7대 등 10대의 카메라가 찍은 영상으로 판독해왔다. 올해부턴 12대로 박빙의 순간을 더욱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게 됐다. 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을 위해 도입된 비디오판독은 때론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이자 팬들에겐 흥미를 높여주는 매개체 노릇을 해왔다. 2년간 비디오판독 결과를 보면, 2017년 706회이던 비디오판독 신청 횟수는 2018년 774회로 증가했다. 이 중 판정이 번복된 사례는 2017년 220회, 2018년 227회였다. 신청은 증가했지만, 판정이 뒤집힌 사례는 되레 적었던…
라이벌 일본의 전력을 탐색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이젠 쿠바와 캐나다를 정조준한다. 야구대표팀은 오는 7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팬아메리칸(팬암·범미주대륙)게임에 전력 분석팀을 보내 쿠바와 캐나다 전력을 연구한다. 팬암게임은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들이 4년마다 벌이는 스포츠 종합대회로 야구는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에는 11월 프리미어12 1라운드 C조에 우리나라와 함께 편성된 쿠바와 캐나다가 출전한다. 많이 약해지긴 했으나 한때 아마추어를 석권한 쿠바는 여전히 두려운 상대다. 전력은 베일에 싸여 있다. 캐나다 역시 복병으로 꼽힌다. 캐나다는 서울에서 열리는 C조 1라운드에 앞서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B조의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두 차례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은 12일 “캐나다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모아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쿠바는 이 대회에 나오는 선수의 70%가 프리미어12에 그대로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로 보는 것과 실제 선수의 기량을 눈으로 보는 것과는 크게 다른 만큼 전력 분석팀은 물론 대표팀 코치도 대회를 참관할 수 있도록 KBO 사무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
1차전 200명서 2차전 64명 압축 남녀 24명+현 대표 16명 각축 세계 1위도 예외없어 ‘최강전’ 새로 달기도, 지키기도 어려운 양궁 태극마크를 향한 마지막 레이스가 오는 13일 시작된다. 대한양궁협회는 13∼19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2019 국가대표(리커브) 최종 3차 선발전을 개최한다. 이번 최종 선발전에는 지난해 1·2차 재야 선발전을 뚫은 남녀 각각 12명의 선수에 현 국가대표팀 남녀 각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이 세계 최강인 양궁의 국가대표 선발전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등 어떤 국제대회 못지않게 치열하다.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길고도 험난한 레이스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2018년도 국가대표가 아닌 선수들 중 일정 자격을 갖춘 남자 99명, 여자 101명 등 총 200명의 선수가 1차 선발전을 치렀다. 70m(36발) 4회씩의 기록으로 남녀 각 64명을 추리고, 이들이 여러 방식으로 2∼4차전을 치러 절반인 남녀 각 32명만이 2회전에 진출했다. 이들은 2차 선발전에서 또 5일간 오전, 오후 내내 다양한 방식으로 겨뤘고, 상위 12명씩의 선수가 이번 최종 선발전 진출 자격을…
전 세계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축제인 제15회 하계스페셜올림픽이 14일 오후 10시(현지시간 14일 오후 5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총 190개국 7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24개 종목에서 감동의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 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발달 장애인 스포츠 행사다. 미국 존 F.케네디 전 대통령의 여동생인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여사가 1963년 미국 메릴랜드에서 지적장애인을 위한 캠프를 개최한 게 계기가 됐다. 스페셜올림픽은 1968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처음 개최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은 4년마다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1977년 동계 대회가 시작되면서 올림픽·패럴림픽처럼 2년마다 동·하계대회가 엇갈려 진행된다. 사실 스페셜올림픽은 한동안 미국 밖으로 뻗어 나가지 못했다. 미국 정치 가문에서 시작한 만큼, 대회 초반엔 거의 미국이 도맡아 이 대회를 열었다. 하계대회는 2003년에야 처음으로 미국 이외의 장소인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됐다. 이후 중국 상하…
박성현(26·사진)이 2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 정상을 지켰다. 박성현은 12일 업데이트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평균 랭킹 포인트는 6.77점으로,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6.42점)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박성현은 지난 8일 필리핀에서 끝난 필리핀과 대만투어 공동 주최 대회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가뿐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도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쭈타누깐을 제치고 랭킹 1위로 복귀했던 박성현은 2주 연속 우승으로 랭킹 1위 장기집권 준비에 나섰다. 이번 주 순위에선 3위 이민지(호주), 4위 유소연(29), 5위 박인비(31) 등 상위권 선수들이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 고진영(24)은 넬리 코르다(미국)와 자리를 맞바꾸며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연합뉴스…
프로배구가 정규리그 레이스를 마치면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누가 영예를 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13일부터 15일까지 배구 취재 기자단 투표로 남녀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한다. 남자부는 프로배구 원년인 2005년 천안 현대캐피탈의 후인정이 처음 정규리그 MVP에 오른 이후 14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 팀에서 MVP가 배출됐다. ‘봄 배구’를 펼칠 인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서울 우리카드 중에서 MVP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이유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사상 첫 통합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 선수들이 MVP 경쟁에서 유리한 가운데 대한항공은 레프트 정지석을 MVP로 밀어주는 분위기다. 정지석은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하며 대한항공이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올 시즌 548점을 뽑아 대한항공 토종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전체 구단 토종 선수 득점 순위에서도 서재덕(수원 한국전력·637점)과 박철우(대전 삼성화재·558점)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정지석은 특히 시즌 막판 팔꿈치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대한항공이 한 경기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하는 데 결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가 올 시즌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KT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첫 경기에서 장성우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4개를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12점을 뽑았지만 9회말 역전타를 허용, 12-13으로 패했다. KT는 1회초 1사 후 박경수가 삼성 선발 윤성환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뽑아내며 1-0으로 앞서갔다. 2회에도 선두타자 유한준이 윤성환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장성우가 또다시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3-0으로 달아난 KT는 이대형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황재균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우전 적시타를 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회말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1사 1루에서 강민호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아 2점을 내준 KT는 3회초 2사 후 장성우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더 추가한 뒤 4회에도 삼성 두번째 투수 임현준을 상대로 박경수의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전안타, 유한준의 2타점 2루타, 윤석민의 중전 적시타
프로야구 출범 38년째를 맞이하는 KBO리그가 올해 관중 목표를 역대 최다인 878만명으로 세웠다. KBO 사무국은 올해 10개 구단의 목표 관중을 878만488명(경기당 평균 1만2천195명)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다인 2017년 840만688명(경기당 평균 1만1천668명)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구단별로는 지난 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가 올해 100만명을 목표로 해 지난 시즌(103만7천211명)에 이어 2년 연속 100만명 돌파를 기대하고 있고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는 KT 위즈는 지난 해 66만8천559명보다 12.2% 늘어난 75만명을 목표로 삼았다. 또 지난해 10개 구단 중 최다 관중(111만2천66명)을 동원한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115만명을 목표로 제시해 11년 연속 관중 100만명 돌파에 도전하고 두산의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는 10개 구단 중 최다인 120만명 동원을 목표로 내놨다.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최신식 구장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장을 준비하는 NC 다이노스는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높은 62.6%의 관중 증가율과 자체 최다 관중 기록(2016년 54만9천125명)을 넘어서는
인천 배구남매인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의 2018~2019 V리그 정규리그 우승에 공헌한 곽승석(31·대한항공)과 이재영(23·흥국생명)이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은 12일 6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곽승석은 기자단 투표 29표 중 총 14표를 얻어 6표를 받은 한선수(대한항공)를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그는 6라운드 리시브 3위에 올랐다. 이재영은 29표 중 21표를 받아 4표를 받은 문정원(김천 한국도로공사)을 크게 따돌렸다. 이재영은 6라운드 득점 3위를 차지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하는 해결사 능력도 빛났다. 이재영은 2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인천 남매인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나란히 사상 첫 통합우승의 염원을 밝혔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과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나란히 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박기원 감독은 “2년 전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지난 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올해는 두 개를 모두 우승하겠다”며 통합우승을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2010~2011시즌과 2016~17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프전에서 지는 바람에 통합우승을 놓쳤다. 올해 최강 전력으로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천안 현대캐피탈-서울 우리카드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박기원 감독은 챔프전(5전 3승제)이 ‘몇 차전에서 끝날 것 같으냐’는 질문에 “플레이오프는 3차전까지 갈 것 같고, 챔프전은 4차전에서 승부가 끝날 것 같다. (플레이오프 승자팀 구장에서 챔프전 우승을 확정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뒤 &l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