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이 광복 80주년과 수원 독립운동가 김세환 서거 80주기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특별기획전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을 개최한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김세환(1889~1945)는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이다. 이번 전시회는 민족대표 김세환과 수원 3·1운동, 수원의 미래를 위해 힘쓴 교육자 김세환, 다양한 사회운동으로 수원을 지킨 어른 김세환,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 등 4부로 구성된다. 시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김세환은 수원 3·1운동을 청년들과 주도했고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 독립 만세운동을 확산시켰다. 일제의 강제 병합에 대한 부당함을 느낀 그는 민족 생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항일 투쟁에 나섰다. 민족대표로서 옥고를 치른 후에는 수원의 교육과 사회운동에 전력했다. 꿈에 그리던 광복을 맞았지만 한 달 만인 1945년 9월 26일 서거했다. ◇민족대표 김세환과 수원 3·1운동 김세환은 수원의 수원상업강습소와 삼일여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일제의 부당한 식민 지배에 대한 저항 의식이 있었다. 수원 최초의 기독교감리회 종로교회 권사로 활동하던 중 3·1운동 준비 과정을 알게 됐고 3·1운동 기독교 측 민족대표 48인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드론이 천장 아래를 가로지르고, 3D 프린터가 부품을 뽑아내는 소리가 교실을 채운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의 한 실습실은 이미 '한국모빌리티고'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 2026년, 학교 이름이 바뀌면 풍경도 완전히 달라진다. 졸업장이 단지 학력 증명서가 아니라 산업 현장 입문장을 겸하는 시대, 이곳은 그 실험무대다. ◇ 산업별 구조 살린 4개의 전공 의정부공고는 학교명 변경과 함께 모빌리티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변신한다. 하이테크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로의 전환을 이루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존 건축·기계·전기·전자·자동차 계열 8개 학과를 '모빌리티 중심의 단일 분야'로 재편한다.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에서는 스마트 도시 인프라와 건축설계, 친환경 교통체계 설계 교육을 전담한다. 학생들
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서 운영하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가 9회 졸업식을 열고 청년 자립을 위한 기술 인재 70명을 배출했다. 2014년 개교 이후 누적 졸업생은 611명이며, 전원 취·창업에 성공했다. 11일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지난 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제9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졸업생 70명을 비롯해 정필원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전무, 정강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 트샬레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 학교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지상군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2014년 LG전자가 KOICA,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력해 설립했다. 전기전자, IT 분야 무상 직업교육을 제공하며, 점심 식사와 통학버스를 지원해 학생들의 학업 집중도를 높인다. 누적 졸업생 611명 전원이 IT 기업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했으며, 일부는 두바이,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법인과 현지 기업에서 근무 중이다. 2020년에는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졸업생인 마흘렛 그르마이 씨(한국전쟁 참전용사 손녀)는 “IT…
주말 동안 경기북부지역 계곡 등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시민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2분쯤 양주시 장흥면 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A군이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중 수색을 벌여 약 1시간 10분 만에 A군을 발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군이 친구들과 하천으로 놀러 왔다 물살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시 55분쯤 가평군 북면 한 계곡에서는 60대 남성 B씨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그는 술을 마신 상태로 계곡에 들어갔다가 물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오후 1시 40분쯤 가평군 가평읍 소재 수상레저 시설에서 20대 남성 C씨가 물에 엎드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C씨는 안전요원에 의해 구조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그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각 사고에 대해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여름철 계곡과 바다, 수상레저시설 등을
시몬스가 현대백화점 미아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넓어진 매장에 뷰티레스트 매트리스 인기 모델과 다양한 사이즈, 프레임, 베딩, 퍼니처 등을 갖추고 할인 혜택과 사은품,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11일 시몬스(대표 안정호)는 서울 성북구 현대백화점 미아점 7층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매장은 기존보다 넓어진 공간에 다양한 제품을 배치해 특급호텔 수준의 침대를 편안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전시 제품은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의 윌리엄, 헨리, 지젤, 리뉴얼 모델 마르코니 등이며, 슈퍼싱글(SS)부터 킹오브킹(KK), 그레이트킹(GK)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마련해 취향과 수면 환경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매장에는 프레임, 베딩, 퍼니처 등도 함께 비치됐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한정 수량 할인과 사은품을 제공하며, ‘뷰티레스트 100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매트리스 최대 20%, 프레임·베딩 10%, 특정 프레임·퍼니처·룸세트 최대 30%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름 시즌에는 쿨링 제품 2종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하는 ‘올 시즌 쿨쿨 패키지’도 진행한다. 모든 구매 고객은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 ‘프리미
컴투스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11일 오후 12시부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총 24개 서버에서 원하는 캐릭터명을 등록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실물 경품 응모에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재화가 지급된다. 11일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계정당 1회 참여 가능하며, 사전 예약 시 등록한 휴대폰 번호 인증 후 참여할 수 있다. 캐릭터명 선점은 ‘이리시아’, ‘로버’, ‘데커드’, ‘실키라’ 등 4개 월드에서 진행되며, 각 월드에는 6개 서버가 운영돼 총 24개 서버 중 선택 가능하다. ‘로버’ 월드는 스트리머 전용 서버로, 유저와 스트리머가 파티 던전과 배틀로얄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사전 예약 페이지의 ‘스타라이트를 모아라!’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재화 3개가 지급된다. 이 재화는 강화 아이템, 희귀 보상, 순금 골드바, 커스텀 PC 등 실물 경품 응모에 활용할 수 있으며, 친구 초대·채널 구독 미션을 통해 추가 획득이 가능
파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3m 아래로 추락한 작업자가 끝내 숨졌다. 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5분쯤 파주시 문산읍의 한 신축 건물 공사 현장에서 작업이던 60대 남성 A씨가 사다리에서 추락한 사건 관련 A씨는 전날인 10일 숨졌다. C씨는 당시 에어컨 지지대를 설치하던 중 3m 아래로 추락했고,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그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곳곳의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산업재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광주시 고산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40대 작업자 남성 A씨가 H빔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폐업한 가구공장을 철거하는 현장에 투입됐는데, 7t 정도 되는 H빔을 지게차로 운반해 차량에 싣던 중 H빔이 넘어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의 한 자동차 차체 부품 제조 공장에서 40대 작업자 남성 B씨까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현장에서 사용되던 산업용 로봇기계가 고장나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내부로 들어가 확인하던 중 갑자기 기계가 작동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을 잃은 B씨는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교직원 마음건강 위한 특별강좌 운영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가 업무로 지쳤을 교직원의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 11일 도교육청은 도교육복지종합센터가 교직원의 마음건강과 자기계발을 위해 '2025년 제2기 교직원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오프라인 7개, 온라인 12개 등 총 1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강좌는 탁구, 당구, 요가, 드럼, 통기타 등 몸을 움직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도교육복지종합센터와 경기도교육북부청사에서 열린다. 온라인 강좌는 보태니컬아트, 캘리그라피, 아크릴화, 자수, 천연공예(라탄), 매듭, 타로, 명리학,인문학, 디지털 드로잉 등이다. 사회초년생 및 중장년 대상 자산관리 강좌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복지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피성주 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은 "교직원의 마음건강은 곧 학생의 행복과 교육의 질과도 직결된다"며 "학교현장의 교직원이 스스로 정서를 회복하고 돌볼 수 있는 다양한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 북(Book) 캐스터, 보이는 라디오 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1일 건설사 서희건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희건설 본사와 관계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재산 신고에서 누락됐다는 의혹과 서희건설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특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 친오빠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해 해당 목걸이를 확보, 동일성 검증을 진행했으나 가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진품이 따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행방을 추적해왔다. 수사 과정에서 특검은 서희건설 측이 20대 대선 전후 이 목걸이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는 뇌물 혐의가 적시됐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진품 목걸이가 실제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