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박모 군을 인공 호흡으로 구조한 김재광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6일 시장실에서 진행됐다. 감사패를 받은 김재광 씨는 국군수도병원 응급의학과 소속 의사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 6월 20일 오후 8시 40분경 수련관에서 김 씨가 강습을 받던 중 발생했다. 같은 시간에 수업을 받던 박 모 군이 의식을 잃은 것을 강사가 발견, 수영장 소속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김 씨는 이를 목격한 후 긴급하게 인공 호흡을 시행해 박군의 호흡을 되찾게 했다. 119구급차가 도착한 뒤에도 김 씨는 의료인 자격으로 동승 구급대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응급처치하는 동안 도움을 주며 박군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기여했다. 시는 박군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원교 수영 강사와 윤선환 안전요원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련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해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고병용 성남시의원이 시의회가 운영하는 SNS채널 ‘3분 조례-고병용 의원 편’에 출연했다고 17일 알렸다. 이번 영상에서 소개된 조례는 고병용 의원 등 17명이 공동 발의한 ‘성남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로 미세먼지와 그 생성물질 배출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조례는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성남시의회 3분 조례’는 성남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콘텐츠이다. 조례 발의 의원들이 직접 출연해 토크쇼 형식으로 조례 발의 이유, 목적, 기대효과 등을 설명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되며, 성남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성호시장에서 건축물 철거 중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시간은 16일 오후 2시 40분경으로 경찰은 "단층 건물 철거 작업 전 벽면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한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A씨는 철거되는 건물 안에서 폐기물을 수집 중으로 건물이 무너지며 압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엔 A씨 외에 다른 작업자 4명이 있었지만, 건물 밖에 있어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폐기물을 끄집어내다 건물이 주저앉아 사망에 이르렀다"며 “현장에 있던 소장을 비롯한 작업자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이수진 국회의원(민주·성남중원)이 성남시의료원 운영 파행에 대래 신상진 성남시장이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의료원이 보건복지부 무관심과 시 당국 무책임 속에 표류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성남시의료원 2023년 병상 이용률은 39.3%으로 ▲병원 인력 또한 정원 대비 59.8%에 불과하다는 것. 의료진 부족은 더욱 심각해 의사의 경우 99명 정원에 54명만 근무하고 있는 실정 속에 21개월째 원장조차 공석인 상태다.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2022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진단’ 결과를 공개하며 시의료원의 운영 부진이 신상진 시장의 책임임을 강조 “의사 출신 성남시장이 책임있는 시 의료원 정상화보다 민간위탁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적했다. 또한 "성남시는 2022년에 3억 원, 2023년에 9억 원의 출연금을 지원 같은 시기 전북 남원시가 남원의료원에 139억 원, 58억 원을 출연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방의료원법 21조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
성남아트센터에서 새로운 '백조의 호수'가 탄생한다. 다음 달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국내 첫선을 보이는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고전 발레의 아름다움에 동양의 곡예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조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공주와 왕자의 사랑 이야기'라는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배경을 중국 장안으로 바꾸고,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재해석해 발레와 체조, 곡예를 결합한 인체의 한계를 넘는 로맨틱 스릴을 선사한다. '백조의 호수'는 우아한 발레 동작과 숨막히는 스턴트, 화려한 무대예술과 의상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후프와 장대, 와이어 등을 활용한 공중 곡예와 외발자전거, 트램펄린 묘기 등 100여 개의 아크로바틱 기술이 연이어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준다. 호숫가에서의 군무와 백조 공주와 왕자의 2인무는 발레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아크로바틱 기술로 더욱 생동감을 더하는 공연의 백미로 곱힌다. 백조가 왕자의 머리 위에서 피루엣을 도는 장면은 유튜브에서 약 30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은 2019년에 창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2024 경기지역 책임의료기관 신규인력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경기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 주도로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들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한림대성심병원 등 2024년에 새롭게 지정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실무자들과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수원, 파주, 이천, 포천 등)에서 신규 발령받은 인력들로 ▲공공보건의료의 이해 ▲경기도 공공보건의료 전문자원 기관의 협력과 연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사업의 실제 순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경기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에서 활동 중인 책임자들이 진행 다양한 현장의 공공의료 사업 현황과 방향성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틀간의 교육 이후에는 각 기관의 사업 실무자들이 분당서울대병원 권역책임사업팀으로부터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을 받게 된다. 멘토링 분야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이다. 또한, 별도의 성과공유 발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우
김은혜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분당을)이 지난 15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상속세 일괄공제액을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 물가변동률을 반영한 과세표준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상속세 일괄 공제금액은 1997년 이후로 5억원에 고정 증여세 공제액 역시 최근 수년간 변동이 없었다. 이로 인해 상속·증여세 세수는 2004년 1조 7000억 원에서 2023년 14조 6000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여 중산층까지 그 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은혜 의원은 “상속·증여세가 더 이상 부자만의 세금이 아니라 중산층에게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공제금액 상향과 물가변동률 반영 등 합리적인 개편을 통해 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후 "상속·증여세 부동산 가치 평가 제도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현재 비주거용 부동산은 공시가격이 아닌 국세청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가치를 평가하여 과세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김 의원은 “국세청의 자의적인 평가 기준은 조세법률주의에 따른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하여 중
성남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연극 작품들이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연극 ‘스프레이’는 지난 13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공연에도 객석을 꽉 채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는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해당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사업’에 선정 공연단체와 공연장, 민간과 국공립 간 협력을 통해 선보인 프로젝트다. 이 작품은 2018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국내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연출가 박정의 감독이 ‘올해의 연출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 영국 애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도 ‘베스트 테크니컬 프로덕션’과 ‘베스트 디렉터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3D 프로젝션 맵핑 영상과 배우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연출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성남문화재단 대표 브랜드 공연인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는 2011년부터 시작해 누적 관객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행복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별이네 헤어살롱’까지 총…
성남시청소년재단과 3D 콘텐츠 기술 기업 엔닷라이트 공동으로 지난 12일 네이버1784 세미나실에서 “청년 창업 아이디에이션 4.0”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과 엔닷라이트가 협력 '청년들의 XR(확장 현실) 기술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 선정된 청년들에게 ▲전문 기술 교육 ▲XR 개발 해커톤 ▲미서부 실리콘밸리 현직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한 기술분야 창업희망 청년들은 XR 기술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암 환자를 위한 방사선 치료 시 XR 자세 가이드 시스템 ▲XR 기반 비대면 교통사고 처리 솔루션 ▲인터렉티브 XR 시어터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발표회 전 이들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엔닷캐드, Unity 등 XR 관련 기술 교육을 받기도 했다. 선정된 8팀, 성과우수자 15명은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미서부 실리콘밸리에서 아이디에이션 투어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산타클라라 대학 미디어랩과 연계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하고 ▲비전프로 XR 기기를 활용한 결과물 시연 ▲구글, 메타, 엔비디아, 애플, 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을 방문 현직자들의 직접 지도로 사업아이디
성남시가 신상진 성남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지역 하수처리 악취 저감을 위한 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3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악취 발생 원인과 현황 분석 ▲노후 악취 방지시설의 개선 및 신설 방안 마련 ▲공사비와 유지관리 비용 산정 ▲관련 법규와 인허가 사항 검토 등 다양한 사항이 거론됐다. 이후 시는 '하수 슬러지 운송 차량 이동 구간을 밀폐화해 악취 확산을 억제'하는 등 구체적인 대안이 제기됐다. 판교수질복원센터는 판교, 삼평, 백현, 운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폐수를 처리해 방류하는 시설로 하루 4만7000톤을 처리하고 있다. 문제는 이 시설은 2010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14년째로 악취 탈취와 차폐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라는 점. 악취 농도는 법적 허용 기준인 공기 희석배수 500배 이하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악취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업비를 편성해 오는 10월부터 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 방지시설 증설 및 개선 공사를 시작할 예정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수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