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올해 기획공연의 포문을 열며 시민 문화향유 확대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더 픽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7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의 ‘모꼬지’ 사업과 협력해 공공문화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지역 학생들의 공연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권을 제공,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가 교육 현장과 긴밀히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재단은 앞으로 어린이공연과 기획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교육기관 협력을 통한 시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탱그램 오브제 아동극 ‘고양이 이야기’와 클래식 공연 ‘봄, 피어오르다’를 무대에 올리며, 5월에는 창작발레컬 ‘달빛 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와 연극 ‘미리내삼대’가 이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인천시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인천시사회적경제 성장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현황을 정밀 진단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성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BM) 진단부터 지식재산권(IP), 기업인증, 연구개발(R&D), 투자 유치까지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신청 대상은 시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예비)마을기업, 자활기업과 사회적경제 진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개인사업자, 법인 및 기타 단체 등으로 모집 규모는 총 30개소 내외다. 선정 기업은 첫 단계로 정밀 경영 진단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을 받는다. 이후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별 역량과 성장 단계에 맞춘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세부 프로그램은 ▲핵심 특허와 지식재산권(IP) 확보를 돕는 ‘IP기반사업화’ ▲사회적기업·소셜벤처·국제표준화기구(ISO) 등 인증 및 정부 연구개발(R&D) 수주를 지원하는 ‘기업인증’ ▲누리집 구축과 연구부서 설립 등을…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금액이 300조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2004년 도입된 매출채권보험은 2016년 9월 누적 인수금액 100조원을 돌파한 후 빠르게 증가해 2021년 8월 200조원을 넘기고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지난 3일 300조원을 달성했다. 연간 인수금액도 2018년 이후 매년 20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출채권보험은 과거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경제 위기 상황마다 기업의 외상 거래에 대한 미회수 위험을 보장하며 '경영 안전망'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최근 대유위니아그룹, 홈플러스 사태와 같은 대형 기업들의 법정관리 및 지급불능 상황에서도 가입 기업에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위험을 방지했다. 신보는 올해 약 21조 7000억 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할 계획이며 상품 가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과 연계한 보험료 지원 협약 상품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영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에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했을
인천시가 추진 중인 포뮬러원(F1) 국제대회 유치 사업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핵심 정책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도시 브랜드 제고와 미래 투자 확대를 내세운 추진론과, 막대한 재정 부담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신중론이 정면으로 맞서며 선거 구도의 중심축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F1 유치를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도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규정하고 있다. 관광과 마이스(MICE), 콘텐츠 산업을 결합한 복합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유 시장은 지난 2024년 모나코 방문을 계기로 유치 구상을 본격화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동시에 갖춘 도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영종·송도·청라를 잇는 도심 서킷 구상과 공항 접근성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는 요소로 평가된다. 또한 과거와 달리 민간 투자와 복합개발 모델을 활용할 경우 재정 부담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관광·상업 기능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는 논리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F1 유치와 관련해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
수원화성은 문화유산을 넘어 수원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다. 정조대왕과 수원사람들의 합작으로 축성의 역사와 의미가 완성되고, 200년 넘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여정의 첫걸음으로 수원화성 성곽길과 화성행궁 탐방이 필수적인 이유다. ◇반나절이면 거뜬한 성곽길 추천 코스 수원화성 성곽길은 원하는 곳에서 출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어디서든 진입과 진출이 가능해 시작점과 종료점을 특정하지 않고 부담 없이 상황에 따라 코스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둘레 5.4㎞의 성곽길이 잘 연결돼 있어 반나절이면 둘러볼 수 있고, 주요 시설이나 관광 포인트를 정해 구간을 나눠 돌아보기도 좋다. 창룡문에서 장안문을 지나 화서문까지는 비교적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성곽 안쪽 오래된 마을과 평화로운 자연은 물론 바깥쪽의 새로운 도시 모습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매력이 곳곳에 펼쳐진다. 특히 수원화성의 최고 절경으로 꼽히는 용연과 방화수류정, 화홍문 일대를 포함하는 구간이라 인기가 높다. 다만 방화수류정은 내년 말까지 보수공사가 예정돼 있어 정자에 오를 수는
수원시는 수원의 정체성과 매력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수원굿즈 디자인인증제'의 첫 인증 상품 10종을 7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수원굿즈 디자인인증제는 지역 기반 브랜드와 디자인·제조 기업이 만든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고 수원을 대표하는 공식 굿즈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는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가 참여했다. 시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업체 제안발표(실물심사)로 디자인 완성도·지역성·상품성·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개 상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굿즈는 ▲수원담은 책갈피(이상공작소) ▲커피 드립백(정지영커피로스터즈) ▲효심깃든 복소라 풍경(봄날애공방) ▲수원화성을 담은 황금비율 아토얼 수건(아웃사이트) ▲점심다휴(도예공방공기) ▲수원화성을 담은 구름향기 모빌(스튜디오 수) ▲우리동네, 수원산책(양알마) ▲탐색 기와파우치(아트딜리버리) ▲정조대왕 유니폼(KT 위즈) ▲2026시즌 홈 유니폼(수원FC)이다. 인증 상품에는 '수원굿즈 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부여된다. 시는 인증굿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시·홍보·판매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시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문화상품 산업을 확대하고 지역 디자인·제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 마지막 날인 7일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추 후보는 “열심히 전화를 드리고 있는데 분위기가 좋다는 응원이 많아 힘이 난다”며 지지자들의 반응을 전하는 한편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 방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추 후보는 “현재 투표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고 어디에서 투표해야 하는지 묻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도 친절히 안내드리고 있으니 투표 마지막인 오늘 꼭 투표해달라”고 전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경기도지사 본경선 기간 내내 자신을 ‘입법·사법·행정부 경험을 갖춘 후보’로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해 왔다. 한편 추 후보는 1958년생으로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근무했으며 1995년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인재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초선의원 시절 제주 4·3 수형인명부 발굴, 특별법 제정과 배보상, 직권재심을 이끌며 국가폭력 피해자의 명예 회복 실현에 기여했다. 또한 법사위원장으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끝까지 추진한 바 있다. 6선 국회의원, 당대표, 법무부 장관
화성시 한 제조업체에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에어건을 분사해 중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성시 한 도금업체에서 발생한 태국 국적 노동자 A씨 상해 사건과 관련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인지한 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를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화성시 향남읍 도금업체 대표 B씨가 작업 중이던 A씨의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해 고압 공기를 분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A씨는 복부 팽창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용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과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A씨 진술을 토대로 관련 범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심리 상담과 치료 지원 등 피해자 보호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과 노동 분야에 대한 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폭행 및 직장 내 괴롭힘 여부뿐만 아니라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산재 은폐나 안전조치 미이행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고용허가 취소·제한과 사법처리 등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8.1%, 영업이익은 무려 755% 급증한 수치다. 분기 매출 133조 원과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은 모두 삼성전자 역사상 최고 기록으로, 지난해 4분기에 세웠던 기존 최대 실적(매출 93조 8374억 원, 영업이익 20조 737억 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특히 분기 기준으로 매출 100조 원과 영업이익 50조 원을 동시에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만으로도 지난해 삼성전자 연간 전체 영업이익(43조 6011억 원)을 이미 초과했다. 한 분기 실적이 연간 총이익을 넘어선 것은 2018년 반도체 슈퍼호황기(58조 9000억 원)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단연 반도체 사업이다. 인공지능(AI) 붐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D램과 낸드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약 90% 급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16조 4000억 원에서 3배 이상 급증해 50조 원을 크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정책대출 공급이 축소되면서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의 생애최초 주택 구입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 실적이 크게 줄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동안 생애최초 디딤돌 대출 실행 건수는 45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만 844건) 대비 57.9% 감소한 수치다. 대출 총액 역시 같은 기간 2조 212억 원에서 6518억 원으로 67.8% 줄었다. 이 같은 감소는 정부가 지난해 6·27 대책을 통해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생애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을 기존 80%에서 70%로 강화하고, 이를 정책대출에도 적용한 데 따른 결과다. 또한 디딤돌·버팀목 대출의 최대 한도를 대상별로 줄이면서 생애최초 디딤돌 대출 한도는 3억 원에서 2억 4000만 원으로 축소됐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집값 급등으로 디딤돌 대출 대상인 5억 원 이하 주택 물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대출 규모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정책대출은 줄었지만 생애최초 주택 매수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