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이달 중 경기복지재단 내에 ‘경기돌봄통합지원단’을 신설하고 31개 시군 지원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돌봄통합지원법은 노쇠,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의료, 요양, 주거, 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돌봄통합지원단은 단장 포함 4명으로 구성되며 ▲도 맞춤 통합돌봄 시스템 수립 ▲시군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시군 대상 통합돌봄 컨설팅 제공 등 현장 중심 지원을 맡는다. 도는 이미 생활돌봄·식사지원·일시보호· 등을 제공하는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법 시행에 앞서 도내 전역의 돌봄 인프라를 정비하고 시군의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달부터 시군과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급·업무별 교육을 실시하고 시군별 상황을 반영한 컨설팅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31개 시군이 법 시행 전까지 차질 없이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현장 점검도 지속할 예정이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도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돌봄통합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도민 누구나 집에서 존엄하게 돌봄을 받을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지난 6일 아도니스아트힐 호텔에서 '중국 화이베이시 국제교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중 청소년 간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환영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의장, 포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화이베이시 국제교류단을 환영했다. 행사는 포천시와 화이베이시 청소년 대표의 인사말, 꽃다발 증정과 선물 교환이 이어지며 양 도시 청소년 간 우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몄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환영사에서 “국제교류단 방문으로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이베이시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3박 4일간 포천시에 머무르며, 한·중 청소년이 함께하는 교류활동과 역사·문화체험 등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정부가 외국인의 편법적인 부동산 매입과 탈세 행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시작한다. 국세청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에서 고가 아파트를 매입한 외국인 49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국인을 특정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는 2000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자금 조달이 자유로운 외국인들이 ‘규제의 사각지대’를 파고들며 시장 질서를 흔들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실제로 대책 시행 이후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는 내국인 기준 27% 줄었지만, 외국인은 오히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국내 금융규제와 무관하게 외국계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거나 본국 자산을 활용해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 출처 불분명, 세대 분리 등을 악용한 탈세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조사 대상자 49명 가운데 16명은 부모나 배우자로부터 편법으로 증여받은 자금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했고, 20명은 국내에서 사업소득을 탈루한 정황이 포착됐다. 나머지 13명은 임대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 건수는 ▲2022년 6142건 ▲20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고용노동부가 국내 시공능력 상위 2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를 긴급 소집했다. 정부가 건설사 최고 책임자를 직접 호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근 사고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오는 14일 ‘20대 건설사 CEO 안전 간담회’를 개최한다. 초청 대상은 2025년 시공능력 평가 기준 1위 삼성물산부터 20위 KCC건설까지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대부분 포함된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업 중대재해 감축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가 직접 CEO들을 초청한 것은 반복되는 사망사고에 대한 무게 있는 경고”라며 “단순한 권고를 넘어서, 사고 발생 시 최고경영진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20대 건설사 안전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현장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이번엔 CEO 간담회로 격상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설사들의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도 예정돼 있다. 고용부는 삼성물산과 호반건설을 모범 사례 건설사로 선정, 안전관리 체계와 예방활동…
현대차그룹이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스포츠단에 차량과 훈련 장비를 지원하는 ‘기프트카 플레이온’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온라인 영상과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7일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유소년 스포츠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프트카 플레이온(Gift-car PLAY O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이 캠페인은 기존 '기프트카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초·중·고등학교 소속 유소년 스포츠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30개 유소년 스포츠팀을 선정, 맞춤형 이동 차량과 훈련용품, 응급키트 등을 제공한다. 지원 차량은 카운티, 카니발, 쏠라티, 그랜버드 중 팀 규모에 맞춰 결정되며, 훈련에 필요한 기본 장비와 응급처치 물품도 함께 지원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이 운영 중인 양궁, 야구, 축구 등 스포츠단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수 및 관련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캠페인이 유소년 스포츠의 순기능을 강조하고,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흐름에 발맞춰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방지(AML) 규제 체계 전반을 재정비한다.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및 자금이동 수단으로 활용되는 가운데, 불법 금융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FIU는 지난 6일 ‘가상자산 2단계법 입법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AML 제도 보완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세탁 등 불법 금융 거래를 차단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FIU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가상자산 2단계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될 영업행위 규제, 가상자산 발행 관련 AML 위험 요인을 분석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 상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CFT) 리스크에 주목한다. 연구는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발행과 해외 발행으로 구분해 각국의 관련 법제 및 규제 체계를 조사하고, 주요국의 AML·CFT 규제 동향도 함께 살핀다. 참여자별 역할과 의무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국내 제도의 미비점 및 개선 과제도 도출할 계획이다. FIU는
현대자동차가 대표 SUV 싼타페와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싼타페’와 ‘2026 투싼’을 7일 출시했다.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해 상품성과 선택지를 동시에 강화했다. 현대자동차는 SUV 라인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형 싼타페, 투싼,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6 싼타페는 기본 트림 ‘익스클루시브’에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컬러 클러스터를 기본으로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실속형 신규 트림인 ‘H-Pick’을 도입했다. 이 트림은 디지털 키 2, 에르고 모션 시트, 릴렉션 컴포트 시트, 천연가죽 시트, 전동식 스티어링 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해 상위 트림 수준의 사양을 갖췄다. 외장 디자인에서도 변화를 줬다.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몰딩 등 주요 부위에 블랙 컬러를 적용한 블랙 익스테리어, 블랙 사이드스텝과 전용 도어스팟 램프가 추가된 블랙잉크 플러스를 운영해 개성을 강조했다. 2026 싼타페의 가솔린 2.5 터보 모델 가격은 트림별로 익스클루시브 3606만 원, 프레스티지 3889만 원,…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통해 한층 진화한 헬스케어 기능을 선보인다. 혈관 스트레스, 이소성 박동 감지, 항산화 지수 측정 등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웨어러블 기기의 방향성을 건강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7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센서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생활 습관 개선과 예방적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통합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 헬스는 2013년부터 웨어러블 센서 기술과 알고리즘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2021년에는 3가지 센서를 하나로 통합한 3-in-1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2022년에는 비접촉식 피부 온도 감지 기능을, 2023년에는 자외선 등 다양한 LED 파장을 통해 건강 지표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갤럭시 워치8에는 수면 시간 분석을 기반으로 한 취침 시간 가이드가 포함된다. 삼성서울병원 임상 검증과 KAIST 알고리즘 공동 개발을 거친 이 기능은 사용자의 생체 리듬과 피로도 등을 반영해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스마트 워치에서 항산화 지수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능은 체내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분석해 식습관이나 자외선 노출, 음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23주년을 맞아 유저 감사의 의미를 담은 대규모 여름 이벤트를 9월 3일까지 진행한다. 다양한 퀘스트와 강화 혜택, 출석 보상까지 포함된 이번 페스티벌은 게임 내 유저 참여도를 높이고 장기 유저에게 보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7일 그라비티는 대표 PC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서비스 23주년을 기념해 8월 6일부터 9월 3일까지 ‘여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02년 8월 상용화 이후 장기간 게임을 즐겨온 유저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구성됐다. 유저는 게임 접속만으로도 ‘23주년 기념 선물 상자’를 받을 수 있으며, 상자에는 23주년 올인원 포션과 카프라 버프 등이 포함돼 있다. 대표 이벤트인 ‘프론테라 야시장’은 바르문트 NPC를 통해 이동 가능하며, 선행 퀘스트를 완료하면 메인 및 일일 퀘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인형 뽑기, 노점 음식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출석 보상도 강화됐다. 이벤트 기간 내 출석 시 보상이 두 배로 지급되며, 10일차와 20일차에는 특별 아이템이 추가 제공된다. 경험치 혜택도 주중 23%, 주말 30%까지 상승하고, 골드 PC방 이용 시…
컴투스가 ‘컴투스프로야구V25(컴프야V25)’ 대표 모델 김도영 선수의 복귀를 기념해 전 유저를 대상으로 특별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BO 리그의 역대 최소 경기 1000만 관중 돌파 기대감과 함께 팬들의 응원 열기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7일 컴투스는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5’에서 김도영 선수의 공식 복귀를 기념해 쿠폰, 보상, 커뮤니티 참여 등 3가지 방식의 특별 이벤트를 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김도영 선수의 등번호 5번에 맞춘 숫자형 쿠폰이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쿠폰 입력 시 ‘라이브 고급 스카우트 티켓’ 5개, ‘라이브 5성 스카우트 티켓’, ‘555555 포인트’ 등의 아이템이 제공되며,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또한 ‘금주의 YOUNG KING’ 이벤트를 통해 김도영 선수의 실제 경기 기록과 연동한 보상도 준비됐다. 복귀 후 8월 10일까지의 홈런, 출루, 안타 기록을 바탕으로 8월 11일 특별 보상이 모든 유저에게 지급된다. 커뮤니티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8월 11일까지 지정된 게시글에 김도영 선수의 복귀를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3~5성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