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만 재외한인 동포들을 보듬고 이들과 함께 남북화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8일 김포아트홀에서 ‘디아스포라와 유라시아 협력’을 주제로 ‘제2회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자전거 여행’, ‘남한산성’, ‘칼의 노래’ 등을 집필한 김훈 작가가 ‘풍경의 안쪽-조강과 김포 들판’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개막을 알렸다. 이어 첫번째 세션 ‘고려인 디아스포라, 강제이주 80년’에서는 황영삼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가 ‘고려인 디아스포라와 유라시아 협력’의 주제발제를 통해 우리에게 과소평가된 고려인 동포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 지향의 유라시아 한민족 네트워크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번째 세션 ‘또 다른 디아스포라, 남과 북’에서는 남정호 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이 ‘서해접경연안 해양평화공원과 남북협력’ 발제를 통해 한강하구와 해양 자원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고유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 이로 인한 남북의 정치,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유라시아 협력시대와 접경도시, 김포’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대담에서는 유영록 김포시장,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 최완규 신한대학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장, 정지석…
광명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미디어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TV와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양기대 시장과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이사가 ‘광명시 청소년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과 아프리카TV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와 더불어 향후 ▲광명시 청소년 라이브 방송 및 교육 콘텐츠 개발 공동수행 ▲광명시 전국 청소년 미디어페스티벌 상호협력 ▲청소년 인터넷 방송 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광명시 청소년 미디어교육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협력 등을 펼치게 된다. 재단에 따르면 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는 매년 ‘광명시 전국 청소년 미디어페스티벌’을 진행 중에 있으며, 센터 내에는 청소년기자단 ‘청신호’을 비롯해 영상제작 동아리 ‘부스터’, 다큐제작 동아리 ‘모두다Q’, 사진동아리 ‘청포도’ 등 다양한 미디어 관련 청소년동아리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청소년미디어센터가 진행하는 주요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는 헬로 미디어체험, 학교연계 미디어교육 ‘오락실’, 초등학생 대상 ‘퍼니 스튜디어’ 등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
신계용 과천시장은 28일 시청 시장실에서 ㈜케이티엔지 안양지사 김영숙 지사장으로부터 기부금 150만 원을 전달받았다. 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비용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동남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지난 25일 동남보건대 학리관 1층 식당에서 학생, 조교, 교수, 교직원 등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동남보건대학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함은 물론 나눔을 통해 사회참여 의식 고양 및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추진했다. 이날 담은 김장 김치는 관내 노숙인 자활센터 해뜨는 집과 수원 정자1·2동 24개 노인정에 전달됐다. 사회봉사단 단장인 신남주 교수는 “이날 행사로 지역사회 자원으로서의 대학의 책무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비롯한 재학생의 바른 인성 함양 및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의 소통 및 물적·인적자원 교류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가평군이 11월 ‘숲 가꾸기 기간(11월1~30일)’을 맞아 군청 및 시설관리공단 직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라섬에서 숲 가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자라섬 내 식재된 산수유, 소나무, 은행나무 1천500그루에 비료를 주고 가지치기 등을 하며 숲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또 산책로와 시설물 주변의 쓰레기 줍기 등의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목재로 활용이 불가능한 나무를 팬 후 나눠주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병행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만들어진 2t 분량의 땔감은 관내 어려운 이웃 2가정에 전달됐다. 군 관계자는 “숲은 조성하는 것보다 가꾸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숲 가꾸기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자라섬을 더욱 가치있는 산림자원과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광주시 곤지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관내 홀몸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독거노인 똑똑똑 방문상담’ 사업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협의체 위원들은 오래돼 낡은 집안 곳곳을 직접 정비하고 집안 곳곳의 쓰레기를 치웠다. 또한 싱크대 및 동절기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집수리를 받은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집수리를 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집안을 수리해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서 매우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곤지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용경 민간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사각지대 홀몸어르신들을 발굴해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홀몸어르신의 안전을 위한 지원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거노인 똑똑똑 방문상담’ 사업은 곤지암읍, 곤지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 광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4개 기관의 협약사업으로 4개 기관이 통합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박광만기자
세계 1% 연구자로 알려진 박은정(사진) 박사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교수로 임용됐다. 박 교수는 동덕여자대학교 보건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선임연구원 근무 이후 국립환경과학원 위해성평가과 전문직연구원, 건양대학교 안연구소 책임연구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뇌과학과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27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 박 교수는 지난 15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옛 톰슨 로이터)가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속하는 연구자를 선정해 발표하는 ‘2017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 나노물질뿐 아니라 미세먼지, 생활용품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 중에 존재하는 흡입성 유해물질 노출에 따른 호흡기질환의 발생 기전을 규명해 질병 발생 기전 기반 맞춤형 치료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질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생체지표를 개발해 인류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의정부시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을 위해 28일 1천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은 의정부시,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및 의정부시지역자율방재단에서 마련한 쌀(10㎏) 340포와 홍복산맑은물 Hello(350㎖) 4천 병으로, 포항시 양덕 한마음체육관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전달에는 송원찬 시 자치행정국장, 박범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호득 자원봉사센터장이 직접 포항시청을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진피해를 겪고 있는 포항 시민들의 불안에 떨고 있는 마음을 넓게 헤아려 긴급 구호 물품을 보내게 됐다”며 “앞으로 여진에 더 큰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군포시가 28일 시장실에서 드림스타트 후원단체 및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김윤주 군포시장이 드림스타트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궁내동통장협의회, 산본스파랜드 김하수 대표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궁내동통장협의회(회장 신우현)는 지난 2014년부터 심리치료비와 문화공연비 등 연간 2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해 지역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해왔다. 또 산본스파랜드(대표 김하수) 역시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매월 50여 명의 아동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간 300만 원 상당의 목욕이용권을 후원해왔다. 김하수 대표는 “생활 속 작은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까지 받게 돼 부끄럽다”고 말했고, 신우현 협의회장도 “앞으로도 후원을 이어나가 이웃사랑 실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포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공평한 양육 환경과 출발 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건강·보육·복지 통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지난 9월 광명시 새마을시장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몸을 던져 초기진압에 성공 후 부상을 입은 시민(본보 2017년 9월 21일자 11면 보도)이 에쓰오일(S-OIL) 주최 ‘2017년 올해의 시민 영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명소방서는 28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양태석(51)씨가 ‘2017년 올해의 시민 영웅’에 선정돼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소방서 신선식 소방행정과장을 비롯한 간부들, 이진명 남성의용소방대장과 유정자 여성의용소방대장 등 1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축하했다. 양씨는 수상소감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많은 이들의 아픔과 늘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씨는 지난 9월20일 오전 새마을시장의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지인 한승진(59)씨와 함께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에 나섰다가 부탄가스 폭발로 얼굴과 두 팔, 두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지금까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광명소방서는 용감한 행동을 한 양씨와 지인 한씨에게 지난 9월25일 표창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