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를 협박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경찰 간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 신준호)는 자살교사와 협박 혐의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46) 경위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해 11월 2일 새벽 내연녀인 B(사망 당시 46세)씨를 협박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헤어지자고 한 B씨와 3시간 가량 전화 통화를 하면서 "내 경찰 인맥을 총동원해서 네 아들을 형사 처벌해 장래를 망치고, 네 직장도 세무조사를 해 길거리에 나앉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A 경위는 또 B씨에게 "네 아들은 살려줄 테니까 넌 스스로 목매달아 극단적 선택을 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B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쯤 인천 서구 가정동 한 빌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A 경위는 야간 근무 후 오전 8시쯤 퇴근해 귀가한 뒤 숨진 B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경위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지난해 11월 "구속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고 긴급체포도 위법했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피해자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하고 A 경위의 자택을 압수
12번 버스 운전만 23년.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사는 서동철 씨(63)는 버스 운전 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이다. 12번 노선을 꿰차고 있어 최근 17년 동안 사고도 없었다. 지난 2015년에는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까지 받았다. 정년이 된 서씨는 지난 달 계약직 전환을 앞두고 회사로부터 기존 노선이 아닌 신규 노선에서 일을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기존에 서씨가 몰던 12번 버스는 중구 신흥동 차고지에서 동구~부평구~서구를 다니는 노선이었다. 지난 2007년 연안동에서 신흥동 차고지 인근으로 이사를 했다. 홀로 외동딸을 키우기 위해 교통비라도 줄일 요량이었다. 하지만 회사는 서씨에게 이번에 새로 생긴 75번 노선을 제시했다. 이 노선은 서구 왕길동 차고지부터 계양역을 오간다. 서씨의 신흥동 집에서 왕길동 차고지까지 거리만 20㎞가 넘는다. 왕길동 인근은 신흥동 집값으로는 엄두도 낼 수 없다. 새벽 첫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3시 30분에 신흥동 집을 나서야 할 판이다. 정년 이후 기존 노선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서씨는 예외였다. 서씨는 이같은 회사의 인사 결정에 노조 지부장 A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81억 원을 투입해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7일 LH 인천본부에 따르면 ESG 경영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기축 임대단지 노후시설 유지보수 및 발주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으로는 ▲에너지효율이 낮은 형광등을 고효율 IoT스마트LED 조명기구로 교체 ▲계량기 교체(기계식→지능형)를 통한 원격검침 및 국민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전력거래소 주관, 에너지쉼표) 참여 ▲옥상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통한 에너지복지 강화 ▲국비지원·민간협업으로 주차면수의 2%의 충전기 설치 ▲기축 임대주택단지 내 정전예방 등 전기안심주택 선도 및 발전기를 활용해 국가 피크전력 감축하기 위한 전력시설물(무정전절체스위치) 교체 등이 있다. LH 인천본부는 앞으로도 관리하고 있는 기축 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IoT스마트 조명, 지능형 계량기, 태양광발전설비, 전기자동차 충전기 및 무정전절체스위치 등 에너지인프라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본부가 ESG경영 선도 및 디딤돌 역할을 해 LH 임대주택 120만호 플랫폼 기반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지원, 정전예방 등 전기안심주택과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3~4일 2일간 싱가포르 현지 기업,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 1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티웨이항공의 인천-싱가포르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인천의 대표 MICE 거점인 송도·영종도를 중심으로 주요 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련 지원제도 등 해외 MICE 주최자들에게 인천의 매력을 적극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들은 첫날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 문화시설이 집적되어 원스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를 둘러보고, 전국 최초의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에서 수상레저를 체험했다. 이어 둘째날에는 영종도에서 파라다이스시티를 방문 컨벤션과 아쿠아스파, 씨메르, 아트플라쟈, 외국인전용 카지노 등을 비롯 영종공원 레이바이크를 즐기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외에도 친환경 전동차를 타고 개항장 거리 등 인천 중구 일대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개항 e지투어도 인천의 역사적 특색을 엿볼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관광공사 MICE뷰로 문종건 팀장은 "싱가포르는 글로벌 기업회의 등 고부가 MICE 수요가 높은 시장 중의 하나다"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인천 중구 영종공감복지센터와 인천의료원이 이동에 취약한 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최근 양 기관은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도서지역 마을에 병원이 없어 진료에 큰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소통·협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은정 영종공감복지센터장은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한국지엠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안에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을 포함하고, 부평 1·2공장 발전 계획 요구에 나선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최근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2022년 임금·단체협약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협상안에는 생활임금 보장과 노동소득 분배구조 개선을 위해 월 기본급 14만 2300원을 정액으로 인상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 통상임금의 400%를 조합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해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노조 조합원의 평균 통상임금 등을 고려하면 성과급 요구 액수는 1인당 1694만 원 수준이다. 이는 지엠해외사업부문(GMI) 실적 개선으로 2020년 대비 전년도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을 고려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부평 1공장·2공장과 창원공장 등 공장별 발전 계획에 대한 요구안도 마련했다. 특히 부평2공장에서는 오는 11월 이후 별도 생산 계획이 없는 만큼 전기차 유치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현재 부평2공장은 단종을 앞둔 말리부와 트랙스 등을 생산하고 있어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노조는 이번 주 안으로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한 뒤 오는 20일 이후 노사 첫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
인천 계양구는 자원회수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회수시설을 직접 견학을 통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인식하고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 내용은 ▲자원회수시설 소개와 폐기물 처리 과정을 담은 영상 시청 교육 ▲폐기물이 반입과 처리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학습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시품 감상 등이다. 자원회수시설 견학은 관내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032-450-5456)로 신청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청소행정과(032-450-5456)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견학을 통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폐기물을 자원으로 인식하며, 올바른 분리배출과 생활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하대병원이 올해 안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간호사들의 근무표를 자동생성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3일 오후 병원 강당에서 ㈜카이엠과 ‘간호사 근무표 자동생성 서비스’ 도입 계약을 맺었다. ‘간호사 근무표 자동생성 서비스(Matron)’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간호사 근무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이다. AI가 근무조별 경력 분포와 숙련도, 요구도, 교대별 근무자 수 등의 생성조건을 기반으로 각 병동의 근무 형태에 적합한 근무표를 자동 생성한다. 사람이 근무표를 작성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실수나 주관적 요소를 배제해 보다 효율적이고 형평성이 보장되는 간호 스케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인하대병원 설명이다. 인하대병원 간호본부는 지속적으로 간호환경의 스마트화를 추진해 왔다. 올해 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2년도 AI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AI 근무표 도입을 본격화했으며 지난 3월 최종 과제로 선정돼 카이엠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하대병원은 올해 안으로 시스템 구축 및 가동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카이엠은 계약에 따라 기존의 서비스를 인하대병원 간호사들의 근무 여건에 맞게 손보고 있고,…
인천 연수구가 지난 2일 연수구보건소 진료 등 일부 건강 민원 업무를 재개한데 이어 7일부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상담실을 다시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구민 보건의료 서비스 업무를 재개했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총력 대응을 위해 일부 민원 업무를 잠시 중단하거나 축소해 왔으나 최근 확진자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고유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발빠른 민원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구는 국내 사망 원인의 20%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7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상담실’의 문을 열었다. 심뇌혈관질환은 의료비 등 질병부담이 크고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심장질환, 뇌졸중(허혈성, 출혈성) 등으로 뇌혈관질환, 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증 등이 선행질환이다. 실제로 2021년 연수구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코로나 이후 연수구민의 걷기 실천율은 2019년 48.7%에서 2021년 36.2%로 낮아져 신체활동량 저하 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앞서 연수구는 지난 2일 민원인들의 요청이 많았던 ▲내과, 한방진료 ▲물리치료 ▲건강진단결과서(이하 보건증)…
인천을 환경교육도시로 거듭나게 하려는 논의가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환경교육센터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시청 앞 샤펠드미앙에서 '2022년 인천 환경교육도시 포럼'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환경교육 관련 시설을 조성하거나 학생·공무원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환경교육을 이어나간 지자체를 환경교육도시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지정심사에 앞서 미래 환경교육도시 인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체계적인 환경교육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인호 생명의숲 공동대표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교육도시 역할’을, 조경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이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환경교육정책 방향’, 오창길 인천자연의벗연구소 공동대표가 ‘환경학습권과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제했다. 토론은 김세헌 시 환경기후정책과장, 한소영 인천시교육청 장학관, 심형진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 배양섭 인천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인천시와 전국 환경교육 관계자가 참석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 등도 공유한다. 인천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