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이 최근 하버파크호텔에서 2025 인천송림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운영하는 송림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소공인을 격려하는 동시에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소공인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보고대회는 ▲개회식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소개 ▲송림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성과 발표 ▲우수 소공인 사례 발표 등 식순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시 청년 소공인 디자인 공모전은 집적지 소공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소공인을 상징하는 공동 캐릭터 개발을 목표로 추진돼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3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우수 소공인 사례 발표에서는 ㈜케이엠텍, 인천특수엔지니어링, 주신툴 등 3개 기업이 기술 경쟁력 강화, 가업승계, 협업 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우수 소공인 및 육성 공로자 9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부현 이사장은 “성과보고대회를 통해 인천 소공인의 기술력과 혁신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소공인들이 지역 경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
연수구가 인천지역 최초로 집회나 행사 현수막의 설치 기간을 ‘집회 기간’으로 제한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무분별한 집회 현수막 난립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개정한 '인천시 연수구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가 이날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례안은 집회 현수막의 설치 기간을 엄격히 제한해 무분별한 현수막 난립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개정됐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집회나 행사 현수막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람은 실제 집회나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만 제한적으로 현수막을 표시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한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 부과 기준은 연면적 1㎡ 미만은 8만 원, 3㎡ 이상 3.7㎡ 미만은 22만 원, 10㎡는 80만 원 등이다. 구는 집회나 행사가 없는 기간 동안 무분별하게 방치된 집회 현수막을 철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집회 현수막 문제로 주민들이 오랜 시간 불편을 겪어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를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 정비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남양주시는 17일 오후 오남읍 시가지 통과도로와 호수공원 진입로, 맨발길 조성 현장을 시민과 함께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주광덕 시장과 시 관계자, 오남읍 시민 30여 명이 함께해 ▲도로 확장 사업 구간 ▲호수공원 진입도로 ▲새로 조성된 맨발길을 함께 걸으며 사업 성과를 확인했다. 오남 시가지 통과도로는 오남리 203-20번지 일원에서 총 연장 1.6㎞, 폭 25m 규모로 확장돼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 총 사업비는 717억 원이 투입됐으며, 2021년 착공 후 2025년 10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진행된 로드체킹 대상지의 경과보고는 오남초등학교 앞 통학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이뤄졌다. 해당 구간은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 착공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신속히 추진되고 있다. 한편, 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오남호수공원 진입도로는 병목구간까지 도로를 확장해 호수공원 접근성이 개선됐고, 주변 경관도 정비돼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어서, 오남호수공원 제방에는 지난 9월 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걷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380m 길이의 맨발걷기 길과 세족장이 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천식 부의장, 이관실 의원은 17일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에서 안성시 미래교육과 공무원, 이정우 교육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이관실 의원 주최로 열린 ‘안성시 학부모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제기된 학부모 의견과 개선 요구를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후속 절차로 마련된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당왕지구 초등학교 신설 문제 ▲다문화·외국인 학생 증가에 따른 교육 지원 확대 방안 ▲안성학생자치회의 정책 제안 실행체계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현실적인 개선책 마련을 위해 각 과제별 대응 전략을 검토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정열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교육지원청과 시의회가 협력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 자리”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천식 부의장은 다문화 및 외국인 학생 증가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관내 학교에 전일제 이중언어교사 배치가 시급하다”며, 이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예산
인천시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제12차 파트너 총회에서 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공식 선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해 각국 정부기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 40여 개 파트너 기관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해 철새이동경로 보전, 연안습지 관리 등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총회 기간 동안 시 대표단은 나렐 몽고메리 EAAFP 의장, 무스온다 문바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파멜라 레블로라 ASEAN 생물다양성센터 공보국장, 유범식 람사르협약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임고문, 에이미 프랜컬 CMS 사무총장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철새 서식지 보전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인천시가 제안한 EAAFP 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참여 안건이 공식 채택되면서 시는 주요 국제정책 논의에 정식 구성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관리위원회는 파트너십의 핵심 의결기구로 예산 승인 및 재정기여 규모 결정, 규정 개정, 회의 안건 채택, 사업 승인 등을 담당한다. 시는 상임위원 자격을 통해 국제협력사업 추진과 관련한 발언권과 투표권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국회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등 현안 사업 예산에 대한 2000억 원 규모의 증액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병도 위원장, 이소영(민주·의왕과천) 간사, 김승원(민주·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 등과 만나 내년도 도의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김 지사가 건의한 주요 현안 사업은 총 15개이며 해당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액 총 1917억 원의 증액을 요청했다. 이들 사업의 기존 국비 규모는 5741억 원이다. 김 지사의 이날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15개 사업의 국비는 7658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 지사는 “첫 번째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사시절 때부터 추진했던 것이다. (전면무료화를 위해선) 400억 원이 들어가는데 도에서 반(200억 원)은 내겠으니 나머지를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김 지사는 인상을 검토한 사실도 없고 검토할 생각도 없다”며 “일산대교 통행료 인상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안산마음건강센터는 국비와 도비 반반씩으로 하고 운영을 우리 도가 맡고 있으니까 신경 써주시면 감사하겠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5일 화성 발리오스 승마장에서 '마주(馬走)하는 승마교실'을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스포츠 취약계층 유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6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승마교실은 ▲말에 대한 주의사항 교육 ▲시설투어 ▲말과 친해지는 방법(교감) ▲승마체험(기승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당근먹이주기 체험은 말에 대한 친근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승마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운영한 마주하는 승마교실을 통해 도내 스포츠 취약계층 유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스포츠 종목을 체험해보고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며 "참여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도내 유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안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체육회는 스포츠박스 사업을 통해 스포츠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 모든 도민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경기
코나아이가 지문인식 기술과 메탈카드를 결합한 지문인식 메탈카드 상용화에 성공했다. 17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문센서 전문기업 IDEX Biometrics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7월 방글라데시 다카(Dhaka)에서 공식 출시됐다. 이스턴뱅크가 발급한 지문인식 메탈카드는 마스터카드 최상위 등급인 월드 엘리트 마스터카드로, 사용자는 지문 인증만으로 매장 결제가 가능하다. PIN 입력이나 서명이 필요하지 않으며, 지문 데이터는 카드 내부에만 저장돼 분실·도난 시에도 안전성이 확보된다. 마스터카드의 신원도용 방지 기능도 탑재됐다. 코나아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지문센서가 통합된 메탈카드의 완제품 제조부터 발급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완성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지문인식 카드는 10여 년간 ‘미래형 결제수단’으로 주목받았으나, 높은 제조 비용과 은행의 낮은 비용 효율성 판단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하지만, 코나아이는 이를 메탈카드의 프리미엄 가치와 결합하는 전략으로 해결했다. 메탈카드는 고객 충성도가 높고 주요 결제 카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은행 입장에서도 실질적인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현재 3연패 수렁에 빠진 현대건설(3승 4패)은 승점 11로 4위에 올라 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전력 누수를 겪었다. 지난 시즌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함께 '트윈 타워'를 구축했던 이다현이 인천 흥국생명으로 떠났고, 고예림은 광주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또,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김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새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나름 분전하고 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카리는 올 시즌 7경기에서 135득점, 공격성공률 36.96%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에게 바라는 퍼포먼스는 아니다. 게다가 공격의 한 축을 책임져야 할 날개 공격수 정지윤은 피로골절 부상 여파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 몫을 다해줬던 양효진은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현대건설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에서 페퍼저축은행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페퍼저축은행(5승 2패)은 현재 승점 13을 쌓아 2위에 올라 있다.…
인천시가 10개 군·구와 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17일 시 등에 따르면 지역에서 이뤄지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지난해 3월 전역으로 확대한 뒤 올해에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편성된 사업비는 모두 16억 원(시비 50%·구비 50%)이다. 이 사업은 민선8기 시민 제안 공약 사업으로 본격화됐다. 시는 지난 2023년 6월 ‘인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존 8개 군·구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사업을 계양구·부평구까지 포함하며 10개 군·구로 확대해, 자치구별로 지원이 달라 초래됐던 건강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지자체별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자율사업 현황' 자료를 보면 시는 7개 광역시 중 광주, 울산과 함께 전역 무료 예방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많은 어르신들이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받으며 기 접종자 수가 늘어나, 내년에는 오히려 예산이 삭감될 예정이다.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 후 극심한 신경통과 함께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