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지난 11일 23개 사회복지 단체를 초청해 6억4천만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소외 지역 문화격차 해소 프로그램’, ‘저소득층 어르신 보행보조기 지원’, ‘발달장애인 자립시설 환경개선’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들이다. 이양호 회장은 “전달하는 상생기부금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올해 1~4차까지 상생기부금으로 103개 사업에 26억 원을 지원했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최근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함께 고양시 덕양구 내 참편한장수요양원을 방문, 오카리나 연주 등 작은 음악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지난 4월12일부터 26주 동안 오카리나, 톤차임 등의 악기연주를 배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고향의 봄 등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곡을 연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고양보호관찰소는 평소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에게 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활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과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인 ‘코칭앤뮤직’의 전문 강사들의 지도를 받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고양보호관찰소 한상익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운 것을 지역 내 어르신들 앞에서 즐겁게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심성순화와 재범방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시가 감정노동자 인권 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와 군포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0일 산본로데오 거리에서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위원,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의장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노동자 공감대 형성 캠페인’을 전개했다. 감정노동자는 업무상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하도록 요구되고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친절함을 보여야 하는 근로종사자로, 콜센터 교환원이나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이들이 대표적이다. 이날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감정노동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당부하며, ‘감정노동자! 소중한 존중의 대상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배부했다. 문영철 지역경제과장은 “감정노동자의 인격은 엄연히 보장되어야 하며, 사용자 및 소비자와도 상호 배려와 존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감정노동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시흥시가 최근 중학생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ABC행복학습타운에서 ‘2017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를 열었다.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는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직업 종사자들을 만나 직접 대화하고 관련 체험을 함으로써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미디어관, 뷰티패션관, 예술관, 여가서비스관, 미래관 등 총 5가지의 테마존에서 20여 가지의 관련 직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익숙하고 관심도가 높은 방송PD,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의 직업을 비롯해 실버플래너, VR·코딩 전문가 등의 미래 유망직종, 다소 생소한 푸드아트테라피스트, 폴리아티스트 등의 이색 직업까지 다양한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 방법을 익히고 적성을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경남 김해에서 ‘로봇다리 수영 선수’로 알려진 전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김세진 선수, 전국장애인수영대회서 신인선수상을 받은 경운중학교 김동훈 선수와 함께 희망의 성화봉송을 펼쳤다. 오른쪽 무릎 아래와 왼쪽 발목 아래가 없는 선천성 무형성 장애가 있는 김세진 선수는 재활을 위해 시작한 수영에서 두각을 나타내 지난 2009 영국 주니어 장애인 수영 챔피언십 3관왕 등 국내외 수영대회서 총 150여 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2016 리우 올림픽의 수영마라톤 10㎞ 최종 예선에 출전, 비장애인 선수들과 겨루며 치열한 도전을 펼쳐왔다. 김동훈 선수는 자폐성 장애 2급이지만 운동하고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 수영을 시작했고, 매년 전국 장애인 학생 체전에 출전해왔다. 특히 올해 전국장애인수영대회서 중등부 남자 200M 자유형과 100M 배영 1위에 올라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태도로 꿈을 향해 도전한 김세진·김동훈 선수의 스토리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캠페인 주제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
광주시는 지난 10일 남종면 공설운동장에서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광주시 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광주시 농업인대회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이문섭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농업·농촌발전 유공자와 우수 농업인 23명에 대한 시상 및 벼가마 메고 오래 서 있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수고한 농업인과 농업인단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 홍보 및 행복 나눔 장터를 운영해 한우고기 무료 시식 등 나눔 행사를 진행,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농업·농촌이 자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6차 산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농정시책을 통해 우리시 농업·농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흙의 진리를 탐구하며 흙을 벗 삼아 흙과
〈안양시〉 ◇4급 승진 ▲도로교통사업소장 권순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10일 관내 소외계층에게 1천900만 원 상당의 극세사 이불 500채를 기부하며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했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은 지난 7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설 명절 전 100일의 기간 동안 하는 릴레이식 기부모금 캠페인으로, 성금·현물(쌀, 라면, 상품권, 이불 등)을 기부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병원 앞 체육시설 주차장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태철 성모병원장, 김영훈 성모자선회장, 김영옥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부된 이불은 성모병원에서 추천한 50세대와 의정부시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정 45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태철 성모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우리 병원의 운영 취지에 맞게 지역 내 의료봉사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진료비 지원을 해주고, 특히 올해 2월에는 의정부시와 협약을 맺어 안과질환·무릎관절 질환으로 고통받는…
구리경찰서가 입동을 맞아 지난 9일 시민경찰과 함께 홀몸노인 등 사회적약자에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온정나눔 연탄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동체치안 활성화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경찰에서 연탄 4천장을 준비했으며, 민·경이 함께 관내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14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시민경찰 이준연 회장은 “시민경찰이 연탄나눔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되었다. 그간 경찰서와 회원들이 한뜻이 되었기에 봉사가 지속될 수 있었다”며, “추운 겨울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영 구리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공동체치안을 발전시켜 경찰과 시민이 함께 사회적 약자를 살펴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다할 방침”이라고 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주안나누리병원은 지난 8일 인천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와 상호 공동 발전 및 우호증진을 위한 의료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소방교육과 훈련에 참여하고, 화재 시 현장에 출동해 소방 업무를 보조하는 등 지역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안나누리병원 피용훈 병원장을 비롯한 조남현 원무팀장, 인천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이동영 연합회 회장, 김정미 연합회 부회장, 송대근 연합회 총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나누리병원은 의용소방대 대원과 가족들의 척추, 관절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강좌, 의료지원 행사 등의 의료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피용훈 병원장은 “나누리병원은 설립이념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며 “대원들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누리병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을 척추·관절 무료수술 사업인 ‘사랑나누리’의 올해 대상자로 선정해, 수술 및 재활치료를 지원한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