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다. 2일 도교육청은 학생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학부모 비대면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이뤄졌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의 학생 건강관리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감염병 관리 ▲정신건강 등 3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초·중·고 학부모 9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달 18일 1차 특강은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의 소아 비만의 원인과 예방, 식습관 관리 등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25일에는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이달 1일에는 안동현 한양대 아동심리치료학과 교수가 '힘들어하는 아이를 돕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학부모가 자녀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균형 있게 관리하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독립 운동 역사를 기리기 위해 중국 내 유적지를 방문했다. 2일 도교육청은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1회차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독립운동 관련 역사교육 프로젝트다. 주제는 '광복 80주년 800km 기억의 길에서 독립을 새기다'이다. 1회차 탐방에서 방문단은 하얼빈, 연길, 대련과 상하이 난징 등 두 개 권역으로 나눠 중국 내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봤다. 탐방 일정은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617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5일간의 여정에서 학생들은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선열들의 독립운동과 희생정신을 체감했다. 학생들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 731부대 유적지, 연길 감옥 옛터,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김구 피난처 등 다양한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며 역사적 통찰력과 평화·자유의 가치를 되새겼다"고 전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역사는 무엇을 지켜야 할지, 무엇을 버려야 할지를 판단하고 새롭게 바꿔야 할 것을 고민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탐방이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며 스스로 역사를 이해하고…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인 공교육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고양 지역 학생들의 상상력이 우주와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이 본격 추진하고 있는 '우주항공특화 교육' 덕분이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교육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 정책으로 학생들이 우주와 항공 분야에 더 깊고 넓은 진로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관련 분야에서 손꼽는 한국항공대학교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비행기 시뮬레이션 장비를 조종하며 파일럿의 꿈을 키우고, 우주항공 설비의 기계적 구조를 익히며 엔지니어가 되는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와 함께 손잡고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고양교육지원청의 교육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 우주를 향한 첫 번째 꿈…초등 늘봄학교 연계 교육 고양교육지원청의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낮까지는 구름이 많겠다. 낮에는 경기남부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남부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은 10~1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8~11도 ▲성남 7~11도 ▲과천 6~11도 ▲안양 6~10도 ▲광명 9~10도 ▲군포 8~10도 ▲의왕 7~11도 ▲용인 7~11도 ▲오산 7~11도 ▲안성 8~12도 ▲이천 7~13도 ▲여주 7~12도다. ▲양평 7~12도 ▲하남 7~11도 ▲광주 6~10도 ▲파주 6~10도 ▲양주 5~10도 ▲고양 5~10도 ▲의정부 6~11도 ▲동두천 5~11도 ▲연천 5~11도 ▲포천 7~10도 ▲가평 5~10도 ▲남양주 6~12도 ▲구리 6~11도 ▲김포 7~11도 ▲부천 9~11도 ▲시흥 7~11도 ▲안산 8~11도 ▲화성 8~11도 ▲평택 9~12도다. ▲인천 9~10도 ▲강화 7~10도 ▲백령도 8~9도 ▲서울 8~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좋음', 오후 '보통'…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이 초등 교사들끼리 모여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논의하는 행사를 마무리했다. 1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한 달간 진행된 '2025 하반기 초등 수업나눔 한마당'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13개 초등학교에서 25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생태·문화·탐구·꿈·인성·상상·관계 등 7개 주제를 바탕으로 교사들이 학생에게 맞는 수업을 설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AI 기반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형 수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수업 나눔 교사들은 수석교사와 멘토-멘티를 이루어, 수업 설계에서 실행, 피드백까지의 전 과정을 협력적으로 수행했다. 아울러 학교의 자율장학·담임장학과 연계한 수업 나눔으로 배움 중심의 학교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것이 수원교육지원청의 평가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수업나눔 한마당은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수원교육의 대표적인 자리"라며 "교사들의 자율적 연구와 학생 중심 수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 청명중학교가 IB 후보학교로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을 공개했다. 1일 청명중은 지난 달 29일 '2025학년도 하반기 IB 후보학교 수업 공개 및 연구학교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 공개는 수학·영어·과학·기술가정·간학문(국어·과학) 등 5개 교과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개념 기반 탐구 수업'을 기반으로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렀다. 특히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연구하는 '간학문' 수업이 주목을 끌었다. 학생들은 지역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조사·실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는 등 통합적 사고력을 길렀다. 수업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자율과학 탐구 실험의 전 과정을 모둠원들과 함께 이끌어가면서 우리의 작은 연구가 지역 사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어 시간에는 글을 쓰고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기술·가정(디자인) 교과에서는 '변화하는 사회 속 건강한 가족'을 주제로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이해하는 수업이 진행됐다. 영어 수업에서는 'Living in the AI World'을 주제로 학생들이 디지털 메시지의
국방 사업 관련 편의를 청탁하며 군 간부에게 5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민간업체 직원 2명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3단독 윤성식 판사는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민간 투자사업체 직원 A씨 등 2명에게 벌금 50만 원씩 선고했다. 또 사기 방조와 고용보험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된 B씨 등 4명에게 각각 벌금 300만~7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 내용과 수단 등에 비춰볼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등 2명은 2020년 서울 한 식당에서 국군지휘통신사령부에서 통신사업 운영체제를 운영한 군간부 C씨에게 국방광대역통합망 주·보조노드 회선임차사업 및 차기 민간투자 사업 등과 관련해 편의 제공을 청탁하며 5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이후 C씨로부터 각종 군 사업 개요, 추진 일정 등 내부 문건을 넘겨받아 휴대전화로 내용을 촬영한 것으로알려졌다. B씨 등 4명은 같은 해 C씨의 동창이 실업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이직확인서 등 허위 문서 작성을 돕는 등 C씨 지인이 8회에 걸쳐 1000여만 원의 실
수원시 영화동 111-3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31일 시는 장안구 경수대로 815-2 현지에서 11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11-3구역은 2009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다시 해제가 취소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2023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111-3구역에는 지하 2층, 지상 29층 공동주택 6개 동(556세대)이 건립된다. 202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똘똘 뭉쳐서 착공을 이뤄낸 조합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안전하게, 멋진 공동 주택단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다들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기존 5~10년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신속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11-3구역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39㎡형 공동주택 72호가 증가하는데, 그중 36호는 시가 건축비만 내고 매입해 ‘새빛안심전세주택’(수원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능력과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31일 도교육청은 지난 29일 남부청사와 이날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2025 취·창업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와 김복미 걸작떡볶이 대표가 학생들에게 직업 세계의 현실과 창업 과정에서의 도전 경험을 전달했다. 직업계고 학생 600여 명이 참여한 행사는 명사들의 취·창업 실제 과정과 진로 설계 방향성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연 후에는 창업 준비 사항과 취업이 창업에 주는 영향 등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김혜리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과장은 "이번 명사 특강은 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해 기업 대표들의 생생한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성공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의 전문가와 협력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