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대표 축제이자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 쉬는 문화 축제,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는 10월 8일, 아양동과 내혜홀광장에서 화려한 길놀이 퍼레이드와 거리공연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200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25회를 맞는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시대 최초 여성 꼭두쇠 김암덕의 예술혼을 기리고, 남사당놀이의 전통을 계승하는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특히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공간 연출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바우덕이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남사당놀이와 남사당 6마당 체험, 청년들의 열정을 담은 THE NEXT 바우덕이 경연대회,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의 위상에 걸맞게 ‘안성문화장 페스타’, ‘동아시아 빛축제’, ‘한중일 전통의상 체험’, ‘전통연희 페스티벌’ 등 글로벌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2일부터 소득 하위 90% 시민을 대상으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1인당 10만 원으로, 2025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와 가구 재산·금융 소득 기준을 충족한 시민에게 지급된다. 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신청을 10월 31일까지 받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안성사랑카드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특히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운영, 취약계층의 신청 편의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안성사랑카드로 지급받은 쿠폰은 안성 내 모든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의 경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2차 지급부터는 일부 면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 가능해, 면 주민들의 경제 활동 참여 기회가 크게 확대됐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는 “쿠폰 관련 URL이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으므로, 스미싱 등 사기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보라 시장은 “2차…
오산시는 인감 제도의 불편함과 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면서도 인감도장 사전 등록이 필요 없는 제도다.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즉시 발급 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서명해 발급하기 때문에 대리 발급에 따른 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2028년까지 발급 수수료(600원)가 면제돼 주민 부담도 줄어든다. 오산시는 시민들에게 ▲은행·관공서 어디서나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 ▲신분증만 있으면 시·군·구청 및 주민센터에서 즉시 발급 가능 ▲도장 없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를 위해 오산시 홈페이지, 공식 SNS, 버스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하고 있으며, 민원창구에도 홍보물을 비치해 제도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주민들의 행정 편익을 높이고 위·변조나 대리 발급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오산시는 지난 20일 아름다로 일원에서 ‘아름다로 상권회복을 위한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산시가 후원하고 아름다로 상인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외부 인구 유입을 통해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주요 목표다. 행사는 버스킹 공연, 마술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꾸며졌으며, 첫 회차인 지난 20일에는 해금연주, 어쿠스틱 공연, 삐에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시민들에게 생맥주가 무료 제공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2회차는 9월 27일 ▲3회차는 10월 18일 ▲4회차는 10월 25일 모두 토요일 동일한 시간대에 열릴 예정이다. 아름다로 상인회 고금식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되살리고,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아름다로를 찾음으로써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와 상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소상공인들이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4·15일 양일간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창작오페라 ‘바람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주요 출연진이 확정됐으며, 티켓 예매는 9월 24일부터 시작된다. ‘바람의 노래’는 1950년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산골 마을 빈집에 홀로 남은 소녀 ‘강바람’과 인형 ‘달’이 바람과 자연, 동물과 교감하며 생명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쟁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과 연대, 자연의 회복력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오페라는 동요 작곡가 박태현(1907~1993)의 작품을 모티프로 한다. ‘산바람 강바람’, ‘깊은 밤에’, ‘자장가’, ‘다 같이 노래 부르자’ 등 잘 알려진 동요들이 극의 주요 주제가로 사용되거나 변주된다. 소녀 ‘강바람’ 역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성악 부문 우승을 거둔 소프라노 홍혜란이 맡는다. 인형 ‘달’ 역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테너 최원휘가 캐스팅됐다. 군인 ‘최범석’ 역은 베이스바리톤 우경식이 연기한다.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완성도를 높인다. 작곡은 가곡과 오페라 분야에서 활동해 온 김주원이 맡았으며, 대본은 극작가…
부천FC1995가 ㈜SPC삼립,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과 손잡고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30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 앞서 열렸다. 행사에는 부천FC1995 정해춘 대표이사, SPC삼립 김병헌 상무, 협동조합 김수경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SPC삼립은 5천만 원 상당의 생수를 협동조합에 기부하고, 협동조합은 이를 구단 운영과 선수단 활동에 활용한다. 구단은 SPC삼립에 전광판 광고와 경기장 내 매점(레드바코드) 독점 공급권을 제공한다. 지정 품목은 생수, 캔커피, 냉동 간식류 등이다. 정해춘 대표이사는 “의미 있는 협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수경 이사장은 “구단 발전을 위한 든든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SPC삼립 김병헌 상무는 “부천FC1995의 프로 통산 500경기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구단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FC1995와 SPC삼립, 협동조합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2026년까지 구단과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력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 "자연이랑 친구가 되다"…'자연에 물들인 놀이터' 운영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아이들에게 자연과 친해지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23일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용인 모현야영장에서 리브노트레이스코리아와 함께 '자연에 물들인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도내 5세 유아 300여 명이다. 24일 오후에는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캠핑도 진행한다. 이번 체험은 자연 속에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생활하는 리브 노 트레이스(Leave No Trace)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돼 유아들이 숲과 들에서 자연을 존중하며 놀이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LNT 노래 ▲에코 보물찾기 ▲밤 줍기 ▲용변 구멍파고 처리하기 ▲자유 캠핑 놀이 등이다.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유아들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지키며 놀이하는 작은 실천의 의미를 이해하고 환경 감수성을 기르는 데 목표를 뒀다. 석광우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유아기에 자연과 친해지고 지키는 습관을 배우는 것은 평생의 환경 감수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체험
오산시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에서 꾸준히 제기해 온 기준인건비 현실화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용도지역 변경 위임사항 개정과 다함께돌봄센터 지원을 함께 건의했다고 23일 빍혔다. 23일 오산시에 따르면 회의는 지난 22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웨스트에서 열렸다. 27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해 총 36건의 안건을 논의했으며, 이 가운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 분담률 상향, 기준인건비 페널티 개선 등 6건은 중점 현안으로 도와 중앙정부에 재건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산시는 그간 꾸준히 제기해 온 기준인건비 현실화 문제를 이번 회의에서도 재차 강조했다. 최근 2년간 행정안전부로부터 95억 원을 확보했지만,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를 고려하면 여전히 150억 원 이상이 부족하다며 페널티 폐지와 적정 수준의 산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 두 가지 안건을 공식 제안했다. 첫째는 포천시와 공동으로 건의한 ‘용도지역 변경 위임사항 개정’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수반되는 용도지역 변경 권한을 시·군에 확대해 주민 숙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둘째는 초등 아동 돌봄 환경 개선이다. 오산시는 다함께돌봄센터…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지역 원외 혁신 조직인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미국이 대한민국에 3500억 달러(490조 원) 대미 투자를 요구한 것에 대해 “경제적 예속이자 국가적 모욕”이라고 규탄했다. 더민주경기혁신회의 정윤경(군포1) 공동상임대표 겸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이원혁 공동상임대표, 김옥순(비례) 상임위원 겸 도의원 등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지난 7월 관세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에 요구한 대미 투자와 관련해 “이는 단순한 투자 요청이 아니다. 미국이 세운 특수목적법인에 현금을 집어넣고 사용처와 수익 배분까지 미국이 독점하겠다는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름만 투자일 뿐 실상은 ‘묻지마 배상금’이다. 동맹국을 전범국처럼 대하는 굴욕적 요구”라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약 1000만 원의 빚을 떠안게 하는 이 요구는 국가 경제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는 폭압적 처사”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국이 요구하는 대미 투자의 문제점으로 ▲한국의 직접 현금 투입 ▲미국의 일방적인 투자 대상 결정 ▲미국의 투자 우선권 독점 등을 꼽았다.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이같은 투자 조건을 ‘전례가 없는 요구’라고 꼬집으며 대미 투자
수원도시재단이 (사)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수원시지부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해소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23일 수원도시재단은 이들 기관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도시재단은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근무 장소 제공 및 적합한 업무 배치를 지원하며 연합회와 복지회 수원시지부는 장애인 일자리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게 된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 근로자 고용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갑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경기도장애인복지회 수원지부 회장 겸직)은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연합회와 복지회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