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을 대표하는 시인 기형도(1960.2~1989.3)를 기리기 위한 트레킹이 5일 오전 구름산 일대에서 열려 광명시 가을산이 기형도 시인의 시(詩)로 물들였다. 광명시산악연맹은 이날 소하동 역사공원에서 광명시산악연맹 회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기형도 시인과 함께하는 구름산트레킹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광명시체육회와 광명시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가량 개회식에 이어 낮 12시까지 트레킹 그리고 오후 2시까지 기형도문화공원에서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하2동 역사공원을 출발해 영당말 쉼터, 가학산 정상, 기형도기념관까지 이어진 트레킹에서는 중간지점인 서독산갈림길쉼터와 절골약수터에서 참가자들이 신청을 통해 기형도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산악연맹은 시낭송자들에 대해 발음, 음성, 운율은 물론 시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는지, 해당 시를 선정한 이유 등을 따져 1~3등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박영근 광명시산악연맹 회장은 “오는 10일이면 기형도 시인이 살았던 소하동에 그를 기리기 위한 기형도문학관이 문을 연다”면서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
과천시가 개최하는 ‘2017 청소년 음악제’가 오는 4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음악제는 과천시립예술단에서 운영하는 멘토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난 1년여 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전문 연주단체의 공연과는 다른 아마추어 연주자들의 열정과 특별한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학교는 과천, 문원, 청계초등학교와 과천중학교, 문원중학교 등 5개 관내 학교 학생이 참가해 비발디 사계 중 겨울, 엘가 위풍당당행진곡,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 베토벤 교향곡 ‘운명’,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 등 정통 클래식 및 뮤지컬, 팝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또 과천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하는 연합공연인 ‘챈스의 한국 민속음악에 의한 변주곡’이 연주될 예정으로 전석 무료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군포시 골프협회가 최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발전에 써달라며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골프협회가 지난 10월 말 플라자 CC 용인에서 개최한 ‘제1회 군포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수익금이다. 이로써 군포사랑장학회에는 올해 민간 부문에서 약 1억800여만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으며, 2007년 장학회 설립 이후 28억6천100만 원의 후원금이 누적됐다. 장학회는 올해 246명의 청소년에게 약 2억6천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가족봉사단은 2일 광주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14만9천15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광주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연합이 지난달 21일 광주초등학교에서 열린 ‘2017 경안동 교육흠뻑장터’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이다. 이봉춘 광주시 자원봉사협의회장은 “가족봉사단 회원들이 나눔 장터를 개최해 모은 성금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명시는 개인택시 운전자들의 자원봉사단체인 늘푸른소나무봉사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120박스를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늘푸른소나무봉사단은 지난 1일 광명3동주민센터와 철산2동주민센터에 각각 라면 50박스, 사랑의집에 20박스 등을 기탁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지역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 자발적으로 창단된 늘푸른소나무봉사단은 총 24명의 기사들이 활동하면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주경찰서는 2일 태전파출소 자율방범대 초소 앞에서 노재호 경찰서장, 이기천 태전파출소장, 박남수 광남동장, 이석규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 조규하 자율방범대장 및 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3분기 베스트 자율방범대 포상식을 개최하고 인증패와 유공대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베스트 자율방범대는 민·경 협력치안을 강화하고 방범대원들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 도모를 위해 분기별로 자율방범대 활동사항을 종합평가해 우수한 자율방범대를 선정, 포상하는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 36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태전파출소 자율방범대는 평소 경찰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방범취약지역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등·하굣길 순찰활동, 청소년 선도활동, 자체 방범간담회 실시, 부녀자 귀갓길 보호활동 등 범죄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왕성하게 노력한 결과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됐다. 노재호 서장은 “생업과 가정이 있음에도 지역사회 안전과 민경 협력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는 자율방범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활동과 협조를 당부했다. 인증패를 수상한 조규하 자율방범대장은 “모든 대원들의 희생과 봉사정신 덕분에 이렇게…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2박3일간 하반기 의정활동으로 순천시의회를 비롯해 순천국가정원 등 문화시설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위원들은 순천시의회를 방문해 자치의회 발전과 주민복지 및 의회 운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 도시 의회간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된 순천만 국가정원, 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습지, 70년대 봉천동 달동네, 80년대 서울 변두리 거리를 재현한 순천드라마 촬영장, 조선시대 600년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낙안읍성 등을 둘러봤다. 김필여 위원장은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순천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관광상품 개발 노하우가 안양시에 필요하다”면서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보존 가치를 살리면서 관악산, 수리산 등에 접목시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대표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생태도시로 알려져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의왕 관내 기업들이 어르신들에 대한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물질적 지원등 후원자로 나선다.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는 지난 1일 지회 강당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기길운 시의회의장 등 시·도의원과 관내 10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사 1경로당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의왕농협 청계지원 등 관내 10개 기업 대표들은 지역 내 10개 경로당 대표들과 ‘1사 1경로당 협약’을 체결하고 물질적·정서적 지원을 약속했다. 1사 1경로당 협약사업은 지역 내 기업이나 단체가 경로당과 지원 협약을 맺고 경로당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 확산과 책임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신 후원업체에 감사드리며, 1사 1경로당 협약사업이 활성화되어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양평군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동절기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2017년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 집중모금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운동은 지역에 소외받는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해에도 많은 지역주민들과 관내 기관·단체가 참여해 약 1억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모집됐다. 당시 군과 모금회는 저소득 주민 795가구에 연탄 13만3천여 장과 난방유 13만7천ℓ, 보일러 및 전기장판 등의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올해 역시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동부지사을 비롯해 양평군 59동기 연합회, 양평군약사회, 꿈터어린이집, 자연숲어린이집, 해미리어린이집, 양평광고협회, 양평한강라이온스클럽, 양평군68동기 연합회, 양평군직장인밴드연합회, 한진가스(개군) 등에서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에 사용해달라며 1천200여 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기관, 단체(업체)에서는 집중모금기간인 오는 30일까지 양평군청 행복돌봄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할수 있으며 집중모금기간 이후에도 동절기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는 지속적으로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기관단체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이 자매도시인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사천시민과 공무원들에게 남양주에 대해 알리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최 부시장은 2일 오후 사천읍사무소 대강당에서 사천시민 및 사천시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바로알기 특강·명품도시, 남양주를 말한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자매도시인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자매도시 바로알기 및 교류협력 활성화의 일환으로 남양주시의 핵심정책과 발전계획에 대한 특강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최현덕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양주를 대표하는 인물인 정약용과 2018년에 있을 정약용 해배 2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남양주의 핵심정책인 ‘남양주 4.0’, 행복텐미닛, 희망케어 등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외에도 남양주시의 특산물과 대표 명소 등에 대해 소개해 사천시민들이 남양주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 부시장은 “지난 2016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남양주시와 사천시는 주요 축제 상호방문, 청소년 교류 및 민간교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히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두 도시가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