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의 익명의 한 주민이 매일 이른 아침부터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전곡읍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직접 준비한 귤을 선물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전곡읍에서 생활하는 주민 A씨는 지역사회 곳곳을 깨끗하게 관리하며 묵묵히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품고 있다. 이에 지난 1일, A씨는 직접 준비한 귤 13상자를 들고 전곡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A씨는 “매일 새벽부터 힘든 일과를 시작하는 환경미화원 분들의 모습을 보며,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고된 업무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깨끗한 전곡읍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은 단순한 감사의 표현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존중과 배려,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오릴리 전곡읍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시는 환경미화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주민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으로 퍼져나가길 바라며, 앞
연천군 똑버스(운수사: 대양운수)가 2025년 경기도 똑버스 운송사업자 서비스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2025년 경기도 똑버스 운송사업자 평가는 경기도 똑버스 운송사업자 24개사를 대상으로 이용자 서비스 증진, 사고관리,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노력 3개 분야 7개 항목을 평가했다. 연천군 똑버스를 운영하는 대양운수(주)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98.84점(이용자 서비스 증진 68.84점, 사고관리 20점,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노력 10점)을 받으며, 평가대상 시군 운수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용자 만족도 부분에서 타 시군과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연천군 똑버스는 2024년 8월 27일 운행 개시해 매월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3분기 이용객은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약 2배가 증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연천군 또한 똑버스 이용객을 위해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20만 명이 방문하는 댑싸리정원 개장기간(9월~10월) 중에는 똑버스 운행구역을 중면 댑싸리정원 축제장까지 임시 확대해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DRT(똑버스) 이용객이 만족하는 교통서비스
포천시는 지난 1일 열린 소통, 공감 월례조회에서 금년도 4분기 우수 중소기업 4곳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 자리에서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한 기업들인들의 공로를 격려했다. 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시 관내 기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시 포상 조례의 선정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여 4곳의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퓨전캐스팅(대표 이경하), ▲㈜영남물류(대표 김재석), ▲㈜해성변압기(대표 박종복), ▲㈜에코센스(대표 신해봉) 등 총 4곳으로서, ㈜퓨전캐스팅은 디자인펜스와 금속재 울타리, 교량 난간 등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매년 장학금을 시에 기탁하여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기업이다. 또 ㈜영남물류는 주방용품과 활성탄소 등을 유통·판매하는 기업으로서, 올 해 법무부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시민의 날 행사,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 나눔천사 기부릴레이 등 다양한 지역 행사와 나눔 활동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해성변압기의 경우, 고효율 변압기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생
포천시는 지난 1일 월례조회가 열린 자리에서 지난 11월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한국나전 이영국 명장, ▲㈜청오록 유은조 명장, ▲이조옻칠공방의 안유태 명장 등 3명을 선정해 인증명패를 수여했다. 이날 인증명패를 수여 받은 한국나전 이영국 명장은 자개(섭패) 가공 분야에서 45년 간 활동하면서, 미국, 중국 등 해외에 작품을 수출하는 세계적 기술 보유자다. 또 ㈜청오록 유은조 명장은 소파 제조 분야에서 48년 간 기업을 운영해 온 전문가로서,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3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던 인물이다. 이조옻칠공방의 안유태 명장 또한 옻칠, 나전칠기 분야에서 56년간 종사한 장인 정신으로 전통공예 계승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최고의 칠 공예 기술자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명장심사위원회 위원장인 김종훈 부시장은 포천지역에서 숙련된 기술인들을 발굴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이들 모두가 뛰어난 명장이란 칭호에 걸맞은 기술과 경력을 갖춘 장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대한민국 명장 도전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의양포(의정부, 양주, 포천) 카네기 봉사회가 포천지역 내 취약계층들을 위한 난방 지원에 연탄 3000장(255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연탄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 관내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것으로서, 기탁된 연탄을 난방이 필요한 가구에 시가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의양포 카네기 봉사회 300여 명의 회원들은 지역 봉사단체로, 의정부, 양주, 포천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추운 겨울을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어느때 보다 귀한 연탄을 기부해 준 의양포 카네기 봉사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된 연탄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달 28일 2025년 마을정원 조성 사업 대상지인 오남읍 양지리 723-4번지 일원에서 주민협의체인 ‘오남마을정원 쉼뜰’과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11월 협의체가 조성한 ‘오남마을정원 쉼뜰’은 주민 누구나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원으로, 주민 스스로 공간을 설계하고 가꾸는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의 대표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주민, 주민협의체, 시가 함께 참여해 마을정원 조성 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정원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조성된 정원의 향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양주시, 주민협의체, 주민이 참여해 △마을정원 유지관리의 공동 참여 △정원교육 및 역량 강화 지원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 체계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협약식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튤립, 수선화, 크로커스 등 봄을 알리는 구근을 식재하며, 마을정원이 사계절 생동감을 갖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오남마을정원 쉼뜰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두고, 스스로 돌보며 만들어 가는 마을정원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원은 텃밭처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쿠팡 창업자 김범석 미국 쿠팡Inc 이사회 의장에게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직접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에서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며 "김범석 의장은 소비자에게 사죄하고 책임 있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이어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비자 보호와 배상 대책을 수립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쿠팡 탈퇴 과정이 복잡하다는 소비자 불만에 대해 "모바일 등 1단계로 탈퇴가 가능하도록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정부에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엄중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고 처벌하라"고 촉구하며,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범정부 대책 수립과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 사업자 대상 전수 조사를 요구했다. 또한 "실효성 없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소비자 피해에 대한 집단소송제, 징벌적 손해배상, 입증 책임 전환 제도를 조속히 도입하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 12·3 비상계엄 1년1년 전, 이 나라는 민주주의의 심장부가 흔들리는 밤을 견뎌야 했다.정치적 혼란과 계엄의 그림자가 뒤덮은 어둠 속에서 누군가는 두려움에, 누군가는 분노에 떨었지만, 결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은 제도도 권력도 아니었다. 촛불을 들고 거리에 섰던 시민, 국회의 최후 보루를 지켜낸 민의, 헌법을 택했던 양심적 군인들.그 모두의 힘이 새벽을 열었고, 1년 뒤 오늘 우리는 다시 그 자리에서 묻는다.“민주주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가.” ■ 李대통령, 2일 국무회의서 “숨겨진 내란의 어둠 끝까지 밝혀낼 것”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야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숨겨진 내란 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재발한다”고 언급한 데 이어, 철저한 잔재 청산을 국민통합의 전제로 못 박은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지만, 국민의 집단지성으로 빛의 혁명이 어둠을 몰아냈다”며 “그렇게 탄생한 국민주권 정부는 지난 6개월간 국민의 삶 회복과 국가 정상화에 전력투구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
과천시여성비전센터와 울림터과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1일 지역 연계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장애인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 기관의 전문 강사풀과 교육 자원을 연계해 교육의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울림터과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장애인 자립 지원 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교육 수요처에는 여성인력 강사 은행을 연계해 지역사회 교육 참여 기회도 함께 넓혀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홍복자 과천시여성비전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사회 장애인과 여성 인력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상호 발전 가능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협의와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가며 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지역사회 교육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성남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 1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을 포함한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부동산과 예금 등을 대상으로 13건의 가압류를 서울중앙지법, 서울남부지법, 수원지법,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가압류 신청 금액은 총 5천673억원으로, 김만배 4천200억원, 남욱 820억원, 정영학 646억9천만원, 유동규 6억7천500만원 상당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예금채권, 부동산, 신탁수익권, 손해배상채권 등 다양한 재산 형태를 포괄해 대장동 개발 비리로 형성된 자산 전반을 동결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시는 특히 국가와 검찰이 환수를 포기한 것으로 평가되는 택지분양 배당금, 아파트 분양수익, 자산관리 위탁수수료 등 대장동 일당의 범죄수익 전반을 회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별개로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범죄피해재산 환부 청구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대장동 사건 1심 재판부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손해액으로 인정한 1천128억원 전액을 실제 피해자인 공사에 돌려 달라며 검찰에 환부 청구서를 제출했다. 환부 청구는 부패범죄로 재산상 손해를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