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경험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지난 25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을 다녀왔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40여 명은 친구들과 함께 맨손으로 송어잡기 및 뗏목타기를 하면서 공동체의식을 배우고 도시생활을 벗어나 볏집 공예 체험, 직접 고구마캐기, 벼농사 수확 체험을 통해 자연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함께했던 한 아동은 “친구들과 같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맨손으로 송어잡기, 뗏목타기를 하니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체험하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저소득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하고자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너의 눈은 무엇을 보고 겁내느냐? ‘눈’을 겁낼 필요없다. 미움받던 이야기가 쓰여졌었지만 따뜻해진 나의 다이어리 (중간 생략) 찬란하지 않던 삶의 주인공이 되게 해준 나의 선생님/ 이 날을 인상적이게 만들어준 따뜻했던 쌍화탕. 선생님의 말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시로 내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남긴다” 감정표현에 서툰 ‘학교 밖 청소년’ 6명이 창작시(詩)를 통해 평소 드러내지 못했던 감정을 이처럼 표출했다. 이들은 10대 시절 생각도 고민도 많아 지금은 제도권 밖에 있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를 담금질하며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소중하고 값진 시간을 갖게 됐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광명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Poem生 Poem死(시에 살고 시에 죽는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MYMY자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15명이 평소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시(詩)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꿈드림은 총 다섯번의 사전모임을 끝내고 지난 18~21일 3박 4일간의 제주도 캠프 여정을 통해 대학생 멘토들과 조를 이뤄 시를 쓰기 위한 최종미션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보건소는 26일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주차장에서 열린 2017 자활 한마음 축제와 연계해 ‘금연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혈압·혈당 체크를 통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건강 상담, 체성분 검사 및 상담, 금연 상담, 금연 및 심뇌혈관 질환 예방 홍보물 배부 등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들로 전개됐다. 윤인숙 시 보건소장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예방관리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화성시여성가족재단이 오는 28일 화성시 남양읍 시장로에서 할로원 축제를 개최한다. 할로윈축제는 10월31일 미국 전역에서 유령이나 괴물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로, 이번 할로윈축제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호러퍼레이드 및 지역의 재능있는 시민들의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행사로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할로윈나이트마켓, 할로윈 포토존, 할로윈 코스튬, 좀비퍼포먼스, ‘최고의 할로윈 코스튬을 찾아라!’ 등 다양할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본인들만의 특색있는 의상과 분장을 하고 참가하는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혜택이 주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남양읍에 특별한 축제가 없던 시민들에게 할로원 축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함께 할 수 특별한 축제 행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양평군진로체험지원센터가 지난 25일 양평군보훈회관에서 관내 18개 초·중·고교 학생 100여 명과 교사·지도자 30여 명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소통캠프(We are YP ChangeMaker!)’를 진행했다. 캠프에서는 ▲지역내 문제들에 대한 분석 ▲문제해결방법 토론 ▲양평군청소년 참여위원회와 이천 양정여고 체인지메이커 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문제 갖기, 솔루션, 공감캠페인 활동, 퍼트리기 등 구체적인 현장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소통캠프를 통하여 지역의 문제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들지만 다같이 고민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아름다운 별을 보면서 우주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평택시 현덕초등학교 광덕분교는 최근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 축제’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체험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별빛 축제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2부 천체 관측 활동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보여주기 식 행사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치회를 통해 스스로 계획하고 학생동아리 활동에서 갈고 닦을 실력을 보이는 자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서윤 학생(6학년)은 “후배와 친구들이 다 함께 공연을 발표해 재미있었다”며 “무엇보다 가족들과 학교 운동장에서 별을 관측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연봉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별빛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끼를 발현하고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포용적인 능력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26일 경기경찰청으로부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농협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직원 내부교육 및 의심계좌 모니터링을 강화해 왔다. 또 전 직원이 볼 수 있는 사내통신망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전사적인 대포통장 근절 및 금융사기 예방 분위기 조성에 힘써 왔다. 이밖에도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경기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하는 한편, 지난 4월과 9월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했다. 그 결과 관내 지점(금곡지점, 성남은행동지점)에서 보이스피싱 사고를 사전에 예방,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최광수 영업본부장은 “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있어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한 장애인 행정도우미가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용 보행보조기를 전달해 화제다. 주인공은 남양주시청에서 장애인 행정도우미로 근무하고 있는 고근형씨. 고씨는 26일 시청 노인장애인과에서 노인용 보행보조기(실버카) 20대(200만 원 상당)를 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특히 고씨는 지난 20일에도 동일한 제품 12대를 후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고근형씨는 “시청에서 장애인 행정도우미로 근무하면서 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본인이 지역에서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사회에 나누고 싶어 퇴직금을 모아 실버카를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민으로써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재웅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오늘 전달식은 지역나눔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러한 모습이 시민이 시민을 돕는 행복한 남양주시 복지시스템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행정도우미란 정부에서 장애인들에게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양주시가 25일 옥정신도시 16단지에서 ‘양주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김원기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장, 박재만 도의원, 각 기관·단체장과 직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는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율하모니와 가수 현숙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현판식,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옥정신도시 16단지 내에 자리잡은 양주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는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따복품마루(복합지원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원을 받아 지난 10월 초 리모델링을 완료한 것이다. 여기에는 사무공간, 디딤공간(교육장), 모임공간(상담 및 회의실), 전시·홍보관 등이 갖춰졌으며, 사회적경제조직의 공간지원사업으로 기획된 기업입주공간에는 양주시 사회적경제협의회와 예비 사회적기업인 ‘내일 사회적협동조합’이 입주했다. 센터는 앞으로 교육, 상담, 사회적경제 제품의 홍보와 마케팅, 판로개척 외에도 관내 사회적경제조직과 마을공동체의 교류·협력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가 앞으로 사회적경제와 마을
과천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5일 한국마사회 바로마켓 장터에서 재활용 옷과 가정에서 안 쓰는 물품 등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바자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고르기에 바빴다. 박시경(38·과천 중앙동) 주부는 “좋은 물건이 많이 나와 서너 가지를 샀다”며 “무엇보다 행사 취지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새마을부녀회 최희주(64) 회원은 “액세서리를 기증했다”며 “무엇보다 주부들의 살림에 보탬이 돼 좋다”고 했다. 이와 관련, 차연경 회장은 “모아진 기금은 어려운 이웃 김장나누기와 홀몸 어르신들의 생신 대접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바자회는 2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