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재개발 사업을 인천이 주도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정부 공기업 권한을 인천시로 이양해야 한단 주장이 나왔다. 안병배 인천시의원(민주, 중구1)은 지난 4일 본회의 5분발언에서 "인천항 내항 재개발을 해양수산부와 IPA(인천항만공사)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며 "내항 재개발은 인천에 기회이자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다.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IPA를 비롯해 인천에 있는 정부 공기업들은 여러 사안에서 인천과 엇박자를 내왔다. 해수부와 IPA는 내항 개방과 재개발, 항만 배후부지 임대료 문제 등에서 지역과 꾸준히 마찰을 빚어 왔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SL)공사 역시 신창현 사장이 언론 기고를 통해 수도권매립지의 연장 사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안 의원 지적은 주요 대권주자들의 공약과도 통한다. 지난달 이재명·윤석열·안철수 대선 후보는 인천을 찾아 지방분권 강화와 함께 정부, 정부 공기업의 권한 이양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역에 있는 정부 공공기관·외청의 지자체 위임과 비용 지원을, 윤 후보는 항만·공항 운영의 지자체 협력과 지자체의 지분참여를, 안 후보도 지자체 협력 운영과 SL공사·국가산단공 등의 인천시 이관의
삼성물산(조합원)과 시행자(조합)의 갈등으로 최근 공사가 중단된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경기신문 2월 4일 1면 보도)에 인천시가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갈등의 골이 깊어 해결책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부지조성 공사가 중단된 송도역세권 사업에 대해 지난 4일 삼성물산과 논의를 진행했다. 삼성물산은 송도역세권 사업 예정지 60%를 가진 최대 지분 조합원이다. 삼성물산은 사업비 대여와 조합원 공동 물량 아파트 원가시공 등 조합 요구를 일부 수용하되 추가적인 의결권(과반)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얘기는 다르다. 사업비 대여와 조합원 아파트 원가시공은 삼성물산이 과거 주민설명회에서 먼저 제안했고, 최근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부지조성 공사가 중단됐다는 입장이다. 실제 송도역세권 사업비는 지난 2014년부터 삼성물산과 조합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통해 충당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삼성물산의 계약 갱신 거부로 사업비가 끊겼고, 조합은 삼성물산의 아파트 건설 부지 일부를 체비지로 바꿔 사업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2012년 메타티엔씨(옛 시행자) 채무를 떠안아 땅…
인천시가 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포함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과 제2경인선 확장사업이 반영됐다. 2개 사업 반영에 따라 시는 모두 7개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의 광역도로망은 남북3축과 동서5축의 격자망으로 구축·계획된 가운데 경인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는 상습정체 구간으로 도로용량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신월IC(나들목)에서 서인천IC를 지나 남청라IC까지 연장 19.3㎞, 폭 4차로를 지하도로(전차종 터널)로 건설한다. 또 제2경인선 확장사업은 문학IC에서 석수IC까지 연장 20.1㎞의 제2경인고속도로 폭을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이번에 2개 사업이 추가되면서 계양~강화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영동선 확장(소래IC 건설), 남동IC 개선사업, 서창~김포 고속도로 등 기존에 추진 중인 5개 사업까지 시에서 추진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모두 7개로 늘어난 것이다. 이들 사업의 총연장은 116.7㎞이고, 총사업비도 7조 67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새 2천명 대를 이어갔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2238명 늘어나 누적 6만 249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500명을 기록한 이후 또 2000명 대를 기록,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는 지난달 26일 신규 확진자수가 1029명으로 1000명 대를 기록한 이후 줄곧 증가세를 이어오다 큰 규모로 증가한 것이다. 같은 날 기준 입원환자는 1432명 늘어 1만 895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540명 늘어난 1만 912명이다. 5일 기준 PCR 검사건수는 임시 선별검사소 4634건 포함 2만276건으로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줄어드는 주말효과 없이 주말과 평일간의 확진 규모 격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보유병상 1733개 중 495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28.6%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15개 중 34개를 사용하고 있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419명, 미추홀구 411명, 서구 320명, 연수구 273명, 계양구 260명, 부평구 251명, 중구 199명, 강
인하대학교는 화학과 조창범 교수 연구팀이 제올라이트의 기공 크기를 아주 세밀하게 제어해 에틸렌과 에탄을 분리하는 소재막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논문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재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의 2021년 12월호 내부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간단한 유기화학반응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제올라이트 기공 표면에 유기물을 부착하는 데 성공했다. 기공 안에 부착된 유기분자로 인해 구멍의 크기가 작아지면 크기가 큰 분자의 흡착을 막고 크기가 작은 분자만 흡착되는 것이다. 이 기술을 통해 크기가 0.03나노미터밖에 차이 안 나는 에탄과 에틸렌의 분리 효율을 기존 제올라이트 대비 70배 이상 증가시켰다. 합성수지, 합성고무, 알코올 등 다양한 화학제품 제조에 쓰이는 경질올레핀은 에탄·에틸렌, 프로판·프로필렌을 분리하는 공정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이용되는 저온액화증류 공정은 에너지 소비가 커서 싱가포르 전체 에너지 소비량과 맞먹을 정도다. 이를 대체할 에너지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올라이트를 이용한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제올라이트에는 무수한 1나노미터 이하의 기공들이 있는데, 기공을 통해 분자들이 드나들며 흡착
백령·대청·소청도로 이뤄진 대청군도는 섬마다 별칭이 있다. 백령도는 ‘먹고 남는 섬’이요, 소청도는 ‘쓰고 남는 섬’, 그리고 대청도는 ‘때고 남는 섬’이다. 1950~60년대 집집마다 달구지나 지게 지고 땔감 구하기가 식량 못지않게 중요했던 시절, 섬 가운데 위치한 삼각산(해발 343m)과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겨울철 집안의 온기를 채워주고도 남았기에 부르는 별칭인 것 같다. 연탄을 거쳐 보일러, 가스에 이르기까지 난방시설이 좋아졌지만 춥고 눈 많던 겨울철 산속에서도 어깨 펴고 살 수 있었던 원천, 대청도의 과거 땔감 준비는 어떻게 했을까? 50~60년 전 대청도의 땔감 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이 섬 인구는 2021년 12월 기준 721세대 1179명이다. ◈ 땔감 구비를 위한 준비물은 무엇이 있을까? 준비물은 낫, 톱, 숫돌, 칡줄기, 도시락, 지게, (가죽)장갑 등이다. 나무를 하는데 제일 중요한 낫은 대장간에서 육철을 쳐서 만든 조선낫(일명 우멍낫)으로 날은 두껍고 무겁다. 곡식을 베는 평낫(일명 왜낫)과는 다르다. 따라서 대청도 마을마다 대장간이 한 곳씩은 있어서 제작 의뢰했거나 인천에서 구입하기도 했고, 장사꾼이 사다주기도 했으니 집집마다 보통…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배후단지 내 이용 가능한 시설 등을 홍보하기 위해 ‘2022년 인천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배후단지 입주기업은 한번 계약을 체결하면 대규모의 건축·설비 투자를 기반으로 30∼50년 간 사업을 운영하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천항의 물동량 창출과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는 꼭 필요하다. 이에 그간 선사와 화주 위주의 마케팅 방식에서 탈피해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배후단지 활성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입주기업의 매출 향상을 위한 활동,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홍보, 기업의 생산성 개선을 위한 지원 활동 등 3가지 방향으로 인천항 배후단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공사는 급변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배후단지 입주기업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유지하고 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향상을 위해 입주기업의 운영실태, 문제점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각 사별 특화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아울러 주요 화주 및 포워더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기업설명회에서는 1:1 매칭을 통한 기업유치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면담 부
인천시 동구는 월동기를 맞아 모기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충구제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이상기온 및 동절기 난방시설 사용 등으로 발생한 웅덩이나 모기 서식이 쉬운 정화조 등에 유충 구제를 실시, 말라리아 및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보건소 방역기동대는 모기유충 서식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모기유충 서식 가능성이 높은 주택밀집지역과 아파트 정화조,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오수처리시설 및 복개천 등 70여 곳을 중심으로 겨울철 모기유충 구제 방역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는 만큼 겨울철 모기 유충 구제 사업을 적극 실시, 쾌적한 구민 건강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난임 부부들을 위한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사업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난임 치료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일 기준 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난임부부 여성(사실혼 포함)이어야 하며 치료(한약복용)기간 양방 난임 시술을 받지 않아야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인천시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3개월 간 1인 최대 120만 원까지 한약 비용을 지원하며, 지정한의원에서 기초검사를 받은 뒤 3개월 간 체질 및 건강생태에 따라 한약과 침, 뜸 등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약 난임 치료사업은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양한 치료 접근 기회를 제공해 선택범위를 확대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여 출산율 증가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의약 난임치료를 희망하는 구민은 최근 5년 이내 난임진단서 정액검사결과지, AMH검사 결과지를 지참해 동구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모자보건실(☎032-770-5957,5712)로
인천시 미추홀구는 주민공모사업인 2022 미추홀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를 위한 공동체 활동 보조금 지원과 마을공동체 활동을 돕는 활동가에 대한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또 14일부터 접수 마감일까지 사전컨설팅을 통해 각 마을공동체사업에 대한 계획 및 예산 수립 컨설팅을 실시한다. 공모 분야는 공동체 형성 전 준비단계를 지원하는 ‘마을수다’, 2년 미만 공동체를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형성’, 2년 이상 공동체를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활동’, 공모사업 선정 공동체를 컨설팅 하는 ‘마을활동 컨설턴트’ 등이다. 마을활동 컨설턴트 분야 신청 자격은 관내 거주하는 3년 이상 마을만들기 활동 경력자이며 나머지 분야는 같은 동에 거주하는 주민 3인 이상 모임이다. 서면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12월까지 사업 계획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으로는 환경·에너지 전환, 돌봄, 나눔 분야 등으로 주민 간 협의와 협력을 통해 마을 활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복합적이며 창의적인 활동 모두 가능하다. 지원자는 구 시민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