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는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전기 화재 위험이 커짐에 따라,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 170단지를 대상으로 소방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화재안전조사 3개 반(총 7명)이 동별로 불시에 부분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 ▲공용부 및 세대 내 전기 배선과 분전반 등 화재 위험 요소 점검 ▲피난·방화 시설 확보 및 비상구 장애물 여부 확인 ▲입주민 대상 화재 예방 교육 등이다. 김인겸 군포소방서장은 “최근 무더위 속 전기 과부하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특히 노후 공동주택은 화재에 취약하다”며 “입주민들께서도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피난통로 확보 등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소방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관리주체에 시정 조치를 권고하고, 필요시 관계기관과 협업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
시흥시가 경기도에서 시행한 ’2024~2025년도 도로 제설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시흥시는 기관 표창과 함께 도비보조금 2,700만 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오는 2025~2026년도 제설제 구매 등 겨울철 도로 제설 준비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매년 11월 15일부터 이듬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도로 제설대책 기간을 설정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운영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 폭설과 그에 따른 교통 혼잡 등 비상 상황이 잦아짐에 따라, 실질적이고 선제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시는 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설 전진기지 추가 배치(4개소→5개소), 고정형 염수분사장치 추가 설치(4개소→6개소), 염수분사 차량 운영(4대), 톤백 안전 절개기 구매ㆍ활용 등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정석기 건설행정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흥시가 겨울철 강설로 인한 도로 안전 위협과 시민 불편을 예방하고자 기울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연재난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시흥도시공사가 여름을 맞아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서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해양레저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다음 달 2일부터 24일까지 총 36회에 걸쳐 진행되며, 평일(화~금) 2회, 주말 및 공휴일 3회씩 총 4주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회차당 15~20명씩 진행되며, 교육시간은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접수는 네이버에 「거북섬 해양레저」 검색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청 및 확인이 가능하며, 시흥 보트면허시험장에 방문하여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주의사항, 준비물 등 기타 세부사항은 거북섬 해양레저 네이버 예약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운영사인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경기시흥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거북섬 해양레저 교육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통해 시흥시민들이 시화호의 매력을 만끽하고, 해양레저를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수원시민 10명 중 9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했다. 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 30일 오후 6시 기준 신청률은 90.1%, 총지급액은 1685억 원이다. 시민들은 총 442억 원(지급액의 26.2%)을 사용했다. 신용·체크카드, 수원페이 등 온라인으로 신청한 사람이 90.2%였고 현장 신청 비율은 9.8%였다. 31일 시는 지난 1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TF 추진단'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원활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어르신과 장애인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우만종합사회복지관과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 '찾아가는 새빛현장접수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된 찾아가는 새빛현장접수창구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소비 쿠폰 안내 문자메시지로 위장한 스미싱(문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하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순직해병특검에 출석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기록회수를 지시했나', '수사 기록 수정을 염두에 두고 회수한 건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 없이 "성실하게 조사에 응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비서관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사단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한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하자, 국방부 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건 기록 회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기록을 이첩한 당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과 수차례 통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기록이 확인됐다. 특검은 이 전 비서관이 경찰에 이첩된 사건 수사 기록 회수에 관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상황이다.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한 박모 총경이 특검의…
경기도교육청이 '(가칭)경기안산1교'와 '(가칭)시흥과학고'를 설립한다. 31일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설립을 위한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두 학교는 각각 다문화·일반학생의 공동 성장과, 이공계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경기안산1교는 다문화 밀집 지역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도록 설계한 새로운 형태의 통합학교다.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중·고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한다. 특히 이중언어교육을 강화하고 학생의 강점을 반영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국제문화이해 ▲다문화 국제바칼로레아(IB) ▲자연 탐구 중심 융합탐구 ▲보건·건강 분야 연계 진로․창업 교육 등 선택과정도 운영한다. 경기안산1교는 무상교육이며 학생은 추첨제로 선발한다. 사회배려대상자 우선 선발로 교육 기회 형평성도 높일 방침이다. 시흥과학고는 지역 맞춤형 바이오 분야 특화교육 운영 학교다. 기초과학과 수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서울대학교(시흥캠퍼스)와 연계해 ▲학생 연구 활동 ▲특화 교과 이수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인근 과학고와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연구, 합동 학술대회 등 상호
대한적십자사가 육군 제25사단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국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31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육군 제25사단은 매년 약 2000명의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미 1500명에 가까운 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해 국민 생명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0일 행사에서는 감사패 전달과 함께 장병들의 단체 헌혈이 진행됐으며 한기성 제25사단장도 직접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제25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예하 부대를 중심으로 '헌혈 릴레이'를 추진해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한기성 제25사단장은 "국가 방위와 국민 생명 보호는 군인의 본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명을 살리는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이재용 중앙혈액원장은 "국가를 지키는 국군 장병 여러분의 헌혈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군 장병의 헌혈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또 하나의 사명"이라며 "특히 제25사단 장병들의 꾸준한 헌혈 참여는 국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소중한 혈액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올해 하반기에는 반도체 업종 일자리가 증가하고 섬유 일자리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계, 조선,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금속가공, 섬유화학 등 국내 10개 주력 제조 업종에 대한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업종별 경기 전망 등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 작년 하반기 대비 반도체 업종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증가율 기준 1.5% 이상이면 '증가', -1.5% 이상 1.5% 미만이면 '유지', -1.5% 미만은 '감소'로 분류된다. 증가가 예상된 반도체 일자리의 경우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일자리가 4000명 늘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섬유업종 일자리는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소비심리 개선으로 내수 회복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에 따른 수출 및 생산 감소세 지속으로 섬유업 일자리는 작년 하반기보다 4000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기계·조선·전자·철강·자동차·디스플레이·금속가공·섬유화학 업종은 전년 동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023년 증가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장거리·단거리 차로를 분리하고 택시를 일정 지역·시간대에 영업이 가능한 한정면허로 전환될 전망이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제6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15건에 대한 규제 특례를 이 같이 부여했다. 먼저 119구급차의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로고젝터,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 등 시각·청각적 경고가 가능한 안전장치를 시범적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 상 특례를 부여한다. 119구급차의 교차로 통과 시 발생사고가 전체 구급차 사고의 35%를 차지하는 만큼 구급차의 교차로 진입 여부를 선제적으로 경고함으로써 사고발생 위험 감소와 응급환자 안전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 나들목 간격이 짧고 단거리 무료통행이 빈번해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장거리·단거리 교통류를 분리 운영하도록 '도로교통법' 상 특례를 부여한다. 일부구간 실증을 통해 차량 간 상층 완화에 따른 통행속도 개선효과 및 사고위험 감소 효과 등을 검증하고 관련 제도개선 여부를 검토한다. 아울러 개인이 법인택시 면허 다수를 양수해 지자체가 일정 지역·시간대 영업이 가능한 한정면허로 전환하는 '택시발
인천시가 여름철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평깡시장, 부평종합시장, 진흥시장, 신거북시장, 거북시장, 만수시장, 계양산전통시장, 작전시장 등 모두 8개 전통시장 내 178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1인당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며 구매 금액에 따라 환급 금액이 달라진다.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일 경우 1만 원이 상품권이 환급되며 6만 7000원 이상일 경우 2만 원의 상품권이 환급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환급을 받으려면 당일 구매한 영수증과 신분증 또는 신용카드 등의 본인 확인 서류를 지참하고 전통시장 내 설치된 환급 부스를 방문해야 한다. 환급 부스는 부평깡시장, 신거북시장, 만수시장, 계양산전통시장, 작전시장 등 5개소에 마련된다. 박중우 시 농축산과장은 “이번 환급 행사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