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주민감사 청구 연령기준 하향 및 청구기간 완화 등의 법적 근거를 담은 ‘인천광역시 주민감사청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구연령 기준이 19세에서 18세로 낮춰지고 ▲300명 이상 주민 연대 서명으로 주민감사 청구가 가능하게 되며 ▲청구기한도 당해 사무처리가 있었던 날 또는 종료된 날부터 2년에서 3년으로 연장 운영된다. ‘주민감사청구제도’는 위법 부당한 행정처분이나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한 주민의 권익침해 구제수단으로, 조례가 시행되면 18세 이상 주민 300명 이상이 서명한 연서를 해당 주무부처 장관에게 제출하면 주민감사가 진행돼 시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 시는 각 군·구와 협력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으며, 주민의 감사청구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감사관은 “주민감사 청구연령 하향, 청구기간 완화에 따라 군·구와 협력해 주민감사 청구제도 활성화와 시민의 권익침해 구제수단으로 운영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옹진군 자월면 해역에 주꾸미 어장을 조성한다. 시는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이 지난 10일 해양수산부 수산자원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꾸미 생태계 기반 조성과 자원의 공급 거점을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받게 될 국비 15억 원 등 모두 3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자월면 소이작도, 대이작도, 승봉도 해역에 300㏊ 규모의 주꾸미 산란·서식장을 조성한다. 이곳 해역은 수심과 지형, 해양 퇴적물, 수질환경 등이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 일원에 피뿔고둥 패각 약 10만 개를 이용해 주꾸미 산란시설물을 설치하고, 주꾸미 방류와 함께 먹이자원 조성을 위해 패류 방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돌아갈 기대수익이 투자액(30억 원) 대비 4.1배에 달하는 약 12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주꾸미는 팔완목 문어과의 연체동물로 수심 5~50m 정도의 모래, 자갈 바닥에서 주로 서식한다.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다리를 포함한 몸통길이가…
잿머리재를 넘으면 소가을리 밑에 간데골(현 사격장 부근)로 내려와 다음은 바다를 건널 차례였다. 간척사업이 진행 중이었기에 메마른 갯벌은 등하굣길에 무난했지만 문제는 깊숙한 갯고랑이었다.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깊었던 갯고랑이 직선의 수로로 재탄생됐지만 이곳은 신발 벗고, 허벅지까지 바지 걷고 돌다리를 건너야 했던 곳이었다. 겨울철은 살얼음이 있어 더욱 엄두가 안 났다. 갯벌에서는 멀리서 누가 오는지 동태를 파악하는데 쉬웠고 이웃 동네인 화동에서 오는 친구들, 선생님과 만나 같이 오게 되는데 갯고랑에서 최○상 선생님을 자주 만나곤 했었다. 선생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 ○○야, 나 좀 건너줘! 하면서 이렇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제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갯고랑을 건너면 다시 갯벌 길을 걸으며, 현재 신화동 마을을 거쳐 학교 정문을 통과했다. 당시 정문은 지금의 위치와 달리 길가에 있었는데 언젠가 학생의 교통사고로 현재의 위치로 바꿨다고 한다. 정문을 들어서면 무섭던 체육 선생님과 완장을 찬 선도부가 지키고 있었다. 대표적인 활동이 복장과 지각 단속이었고, 수시로 걸려 운동장을 돌거나 담임선생님에게 회초리 맞은 경험도 있다. 조회 시간은 늘 야단맞기 바빴고, 등하굣
대한항공이 삼성전자와 업무제휴를 통해 스카이패스 회원 전용 마일리지 적립몰을 오픈한다. '적립몰’에서는 스카이패스 회원 누구나 TV, 냉장고 등 삼성전자의 대표 전자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1마일도 함께 적립받을 수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은 홈페이지 ‘여행과 라이프' 메뉴 내 ‘삼성전자 적립몰’에서 회원 인증 후 이용할 수 있으며 10~31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1회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항공편 탑승이나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전통적인 마일리지 적립 방법 외에도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폭넓은 마일리지 적립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외 40여 개 제휴사에서의 다양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소개하고, 타사 포인트 (OK캐쉬백, 엘포인트 등) 마일리지 전환은 물론 온라인 쇼핑, 보험가입 및 은행 환전 시에도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여행 관련 업종과의 제휴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미 트립닷컴, 클룩, 현대면세점과 마일리지 적립 제휴를 체결하는 등 스카이패스 회
인천 중구 연안부두 물양장의 북측부두 접안시설 일부가 붕괴되고 있다. 관리주체인 인천항만공사(IPA)는 접근을 제한하는 등 조치에 나섰으나, 당분간 보수공사 계획은 없어 보인다. 10일 이곳 입주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안벽(물양장) 한쪽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접합부위가 떨어져 나간 자리에 5㎠ 정도 틈이 생기더니 나흘만에 2m가 넘게 벌어졌다. 업체들은 이튿날 벌어진 안벽 위에 있던 컨테이너를 모두 치웠다. IPA도 안벽과 바다에 펼침막·부표를 설치해 배의 접근을 막았고, 컨테이너를 치운 안벽 위쪽 지상에도 안전펜스를 세웠다. 전문가들은 붕괴 원인으로 안벽 노후화를 지목한다. 강판셀식 구조인 연안부두 물양장은 하부 강판넬에 흙을 채워 지상의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됐다. 노후한 강판넬은 용접을 덧대는 등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부식된 자리를 그대로 놔둬 흙이 유실되면서 지상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붕괴됐다고 보고 있다. 지금도 흙이 유실돼 붕괴된 안벽 앞 바닷물은 온통 황톳빛이다. 결국 IPA는 관리 부실의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당분간 보수공사 계획도 없어 입주업체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일이 적은 겨울이라 아직까
농협중앙회 남인천농협(조합장 이태선)이 금융자산 5조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농협본부는 10일 농협중앙회로부터 농축협 여수신 금융자산 확대에 기여한 남인천농협에 금융자산 5조 원 달성탑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농협의 금융자산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성장을 유도하고자 올해 새로이 시행된 제도로 5조 원 달성탑을 수상한 곳은 전국 1118개 농축협 중 3곳에 불과하다. 이강영 인천본부장은 “남인천농협의 이번 수상은 금융기관 간 경쟁심화와 코로나19 지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룬 성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고 치하했다. 이태선 남인천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서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최근 급격한 주가하락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는 셀트리온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총 54만 7946주, 취득 예정 금액 약 1000억 원 규모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67만 3854주, 취득 예정 금액 약 500억 원에 이른다. 양 사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취득에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경영진은 최근 주식시장 약세 및 주가 하락에 따라 기업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하며, 자사주 취득 전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은 셀트리온 132만 3130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3만 6205주라고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현재의 주가 수준은 기업 성장성 등 가치 대비 지나친 저평가라 판단해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방역패스 확인하겠습니다. QR 체크인 보여주세요.” 10일 방역패스 적용이 처음 시행된 인천지역 백화점과 마트에서는 방문객들의 백신 접종증명서를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이날 인천의 상권 중심지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당초 30명의 직원을 50명으로 늘려 입구마다 2명씩 배치했다. 지하철역과 이어져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 진입로에서는 잠시 병목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스마트폰 조작이 서툰 한 중년 여성이 직원에게 도움을 받는 사이 다른 손님들은 접종완료 표시가 뜬 QR코드를 준비하고 뒤에서 기다렸다. 남동구에 사는 A씨는 “평소 지하철을 탈 때 백화점을 통해 역으로 간다”며 “평일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 큰 불편을 못 느끼지만 인파가 몰리는 주말에는 백화점에 들어가기도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방역패스를 확인하는 구간에 직원 배치를 못한 곳도 있었다. 홈플러스 구월점은 매장 진입로를 지상과 지하주차장 두 곳으로 일원화했다. 하지만 지하주차장 방면에는 안내 직원이 없어 일부 방문객들은 QR코드를 찍지 않고 매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방역패스 의무 적용으로 점포 평균 50명의 추가 인원이 필요하다. 전국 135개 점포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이 10일 인천시교육감 중도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올교실)는 이날 이 회장의 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근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이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이 회장이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후보 승낙선언문에서 “인천올바른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으로 주어진 소명을 완수하겠다는 엄숙한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올바른 보수교육감이 당선돼 지난 8년 간 전교조 출신 교육감체제에서의 비리 관련자들을 엄중히 가려내고 처벌해 인천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무너진 인천의 정의와 청렴을 바로 세우기 위해 올바른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교육감 ▲학교현장과 소통하는 교육감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감 ▲자유 민주주의에 입각,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교육감 ▲도덕성과 청렴성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한국은행인천본부가 '탄소중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경우 배출유발계수(전산업)가 0.33(톤/백만원)으로 경기지역(0.16)의 2배 수준에 달하며, 수출 배출유발계수는 경기의 경우 0.16이나 인천의 경우 0.43으로 격차가 더욱 확대되는 등 보다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은 최근 발전부문을 중심으로 배출효율이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대비 배출효율 수준이 아직 저조하고 고탄소산업이 집중되어 있어 탄소비용 증가 충격에 취약하나,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수소 생산 부문 발전 가능성 등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노력이 가속화되면서 지역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 법을 제정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를 제시한데 이어, 인천시의 경우에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향후 이행 계획을 수립중이다. 이같은 탄소중립 노력은 탄소감축 규제 강화, 친환경시장 육성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공급충격으로 작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