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극지연구소가 연구 물품 사적 유용 의혹(경기신문 11월 30일 1면 보도) 감추기에 급급하다. 의혹 당사자인 연구원 A(남)씨에게 감사 일정과 인사이동 계획까지 미리 알려줘 ‘제 식구 감싸기’ 너머 사건을 은폐‧축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해기원에 따르면 최근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A씨가 연구비로 구입한 물품을 개인적 용도로 썼다는 민원과 관련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유부남 A씨는 같은 팀 소속 B(여)씨와 불륜 관계를 이어가며 연구소의 의자, 모니터 등 물품과 극지 기지에서 사용해야 할 보온가방, 식칼, 헤어드라이기 등 생활용품을 사적으로 쓴 의혹을 받고 있다. 해기원은 극지연구소에 A씨가 참여한 3년 동안의 연구와 관련한 ‘특정 연구 사업비에 대한 집행실태(물품·자재 구매내역) 긴급점검’을 지시했다. 하지만 극지연구소는 긴급점검 일정과 내용을 A씨에게 미리 전달했다. 긴급점검 진행에 앞서 A씨를 포함한 연구원 13명에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특별감사 현장실사 점검 안내’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경기신문이 입수한 이메일에는 ‘차주 12월 20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실사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직원 여러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코스트코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코스트코코리아가 청라 사업부지의 개발사업 시행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협약을 체결,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LH,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 2019년 10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상권 분석과 지질조사, 코스트코 미국 본사와의 협의 등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이번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서구 청라동의 투자유치용지에 약 900억 원 규모를 투자, 내년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해, 문을 열 계획이다. 코스트코 청라점 개점 시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청라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며, 청라 유동인구를 증가시켜 주변 상권 활성화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는 전 세계에 824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1억 1100만 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6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국내 회원이 190만 명을 넘어섰다. ㈜코스트코코리아 관계자는 “인구 규모 대비 청라 주민들의 구매력과 생활수준, 그리고 국제도
23일 경찰청이 발표한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에 인천경찰은 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무관 승진 대상 인원이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인천경찰청 내부에서는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부실 대응’ 탓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날 경찰청은 총경급 24명을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경무관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 다음 계급으로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군(軍)으로 따지면 준장급이다. 서울권은 절반 이상인 18명을 배출했다. 또 경기남부 2명, 부산‧광주‧대구‧울산 각 1명 등으로 인천은 배출하지 못했다. 2016년 이후 인천경찰 경무관 승진자는 고작 1명이다. 인구가 40만 명 많은 부산은 2016년 이후 이번을 포함해 4명이다. 최근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사퇴한 상황에서 이번 경무관 승진까지 배출하지 못하면서 인천경찰의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진 분위기다. 특히 인천경찰이 승진에서 수년째 홀대를 받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도시위상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 내정에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부실 대응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며 “내부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김진혁(34)이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8일 0시 11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미니쿠퍼 차량을 몰다가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주차된 그랜저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운전자가 다쳐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당시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치(0.03%∼0.08% 미만)로 파악됐다. 김씨는 술에 취해 주차장에서 나오던 중 주차된 그랜저와 K3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MC 썰'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1년 10여일 남기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반성 중"이라며 “앞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도 중단하고 자숙·반성하겠다. 더욱 성숙해져 돌아오겠다”고 사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김씨를 소환해 음주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연말까지 국내 시장에서 굴착기 역대 최대 매출인 6200억 원에 이어 판매량 또한 1997년 이후 최다인 5500여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대형 장비 판매량 증가와 고객 맞춤형 다양한 어태치먼트에 따른 것으로 실제 국내 시장 대형 굴착기 판매량은 지난해 95대에서 올해 135대로 42% 성장했다. 특수 현장 맞춤형 대형 장비인 데몰리션 굴착기 라인업 신규 출시 등 관련 굴착기의 판매량도 지난해 19대에서 26대로 늘었다. 또 굴착기를 구매한 고객들의 작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어태치먼트시장에 진출해 집게, 회전링크, 틸트로테이터 등을 2700여 개 판매하며 매출을 극대화 했다. 특히 코로나19 비대면 시국에 따라 온라인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신기종 런칭 행사 개최, 실시간 방송을 통한 고객 불만사항 피드백 등의 고객 밀착형 마케팅이 판매량 증가에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건설기계 역시 올해 국내시장에서 총 3000여 대의 건설장비를 판매, 약 29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지난 2017년 3245억 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자료
인천작가회의 회장이자 시각장애인 손병걸 시인이 두 번째 산문집 ‘내 커피의 적당한 농도는 30도’를 펴냈다. 손병걸 시인은 비장애인으로 살다가 1997년 두 눈을 실명당한 불운을 겪었다. 이번 산문집은 모든 서글픔을 오로지 문학으로 녹여내 살아온 시인의 산문집으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 문학 이야기, 자신의 정신적 극복에 관한 이야기 등 지난한 삶을 사는 우리의 모습을 담담히 담아내고 있다. 시인은 “나는 거울을 보지 않는다”고 서문에서 말하는데, 거울을 봐야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다. 그저 시각을 잃어버리기 전의 기억들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떠오를 뿐이다. 그 한 장면 한 장면들은 시인의 언어로 세상에 다시 새로운 얼굴로 투영돼 나타난다. 하지만 산문집을 읽는 독자들은 시인의 서글픈 연대기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 만큼 시인은 매사 밝고 긍정적이다. 실제 손병걸 시인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다 보면 무척 유쾌하고 즐겁다. 장애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이동할 때의 행동을 보지 않으면 비장애인과 다른 바 없을 정도다. 이번 산문집이 보여주는 것은 시각장애인 손병걸 시인이 아니라 손병걸 시인이 세상을 보고 느낀 감성을 독자들에게 아낌없이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천나비공원은 23일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비대면 체험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비대면 QR코드 숲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시행한 이번 서비스는 장수산 무장애 나눔길을 포함해 인천나비공원 10개 수종의 20개 표찰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인천나비공원과 인천 숲체험 ‘신나는 생태교육’이 협력해 제작한 유튜브 영상에 연결돼 쉽고 재미있는 비대면 숲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인천나비공원은 현재 팽나무와 주목, 은행나무 등 10개 수종 식물의 특성과 이름 유래 등의 비대면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나비공원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VR(가상현실)영상을 통해 공원을 집에서 산책하듯 즐길 수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즉시 비대면 숲 해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등 소규모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나비공원뿐만 아니라 부평구 내 다른 공원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숲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에서 ‘인천나비공원’을 검색하면 인천나비공원 유튜브 채널(https://
인천시 강화군이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지역의 위상을 대내·외로 드높은 군민에게 수여하는 ‘2021년도 자랑스런 강화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군은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애향봉사부문 강화66동우(상조)회 ▲지역경제부문 고영철(67·불은면)씨 ▲교육연구부문 강화군쌀작목연합회(단체)가 ‘2021년도 자랑스런 강화인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강화66동우(상조)회는 강화군 1966년생 친우 모임으로 결성돼 지난 20여 년 간 100여 명의 회원이 불우이웃돕기 등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와 깨끗한 강화를 만들자는 취지의 청소활동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고영철씨는 40여 년 간 한우산업에 종사하며 ‘강화섬약쑥 한우’ 브랜드사업에 참여해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강화옹진축산업협동조합의 대의원으로 조합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강화군쌀작목연합회는 1998년 4월 설립 이래 끊임없는 연구로 새로운 농업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각종 영농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쌀의 고급화, 명품화를 위한…
인천시가 추진해 온 치매관리사업이 여러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평가 결과 인천시와 광역치매센터가 최고 점수를 획득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2021년 전국 광역치매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홍보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평가는 광역치매센터사업 운영과 치매안심센터 운영 지원을 평가하는 총 10개 분야 23개 지표에 대해 정성 및 정량평가로 이뤄졌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장기화에 따른 치매관리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던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치매안심센터 기술지원, 지역특화사업과 비대면 사업 수행 등 정성평가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2021년 전국 광역치매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전국 최초 치매친화 영화관 운영으로 치매인식개선 홍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인천미림극장과 함께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코로나 상황에도 안전하게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로기 치매환자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의미 있는 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와 언론의 반향을 일으켰다. 정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