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 클럽 가운데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8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역대 FIFA 주관 대회 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이 공식 도입돼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FIFA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디오 부심(video assistant referees)이 경기에 투입된 모든 카메라가 잡은 영상을 보며 주심의 판정을 돕게 된다”며 “FIFA 주관 대회에서 비디오 판독이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이번 클럽월드컵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축구에서 비디오 판독의 도입은 그동안 ‘뜨거운 감자’였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인식이 강했고, 비디오 판독 때문에 경기의 흐름이 끊어진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컸다. 이런 가운데 세계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지난 3월 연례총회를 열어 시험적으로 2년간 비디오 판독을 시행한 뒤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해 영구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고, FIFA는 이번 클럽월드컵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 ‘오심 줄이기’에 나섰다. 비디오 판독을 전담하는 부심의 역할은 중요도가 높은 경기에서 경기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주심의 잘못된 퇴장이나…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수를 현행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는 안을 제시했다. 영국 매체 BBC 등은 8일 인판티노 회장이 한 조에 3개국씩 1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상위 2개 팀이 32강전에 진출하고,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 경우 결승 진출국은 현재와 같은 7경기를 치르는 만큼 선수들의 부담 증가를 피할 수 있다. 월드컵 본선진출국 수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 뒤 20년 가까이 고정돼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올해 2월 FIFA 회장 선거 당시 본선 진출국 수를 40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당시 ‘축구 약소국’의 표심을 공략하고 다양한 국가들에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평가받았던 이 공약보다 출전국 수를 더 늘리겠다는 것이 인판티노 회장의 구상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수는 내년 1월 FIFA 회의에서 논의된다. 이 회의에서는 현행 32개국 체제와 후보 시절 제시한 40개국 체제, 이보다 확대된 48개국 체제 등 5개 안을 놓고 논의한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62분간 활약한 토트넘(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홈 경기에서 델리 알리의 2골과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앞세워 3-1로 역전승했다. 토트넘은 이미 조 2위까지 나갈 수 있는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이날 이겨 2승1무3패(승점 7점)로 조 3위를 확정,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랐다.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보다는 한 단계 낮은 유럽 축구 클럽 대항전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 팀이 곧바로 32강에 나간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2분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 10분 날린 슈팅이 아쉬웠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보다 반 박자 빠른 템포로 날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까지 모스크바를 압도했으나 골 운은 없었다. 전반 7분 델리 알리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가더니 전반 10분과 13분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3점 슛 6개를 터뜨린 최희진(19점)의 활약에 힘입어 75-72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KDB생명,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2위를 달리던 삼성생명은 상위권 자리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KDB생명은 4위로 주저앉았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서 14-17, 3점 차로 뒤졌고 2쿼터 중반까지도 근소한 차이로 끌려갔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최희진이 연거푸 3점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고 고아라(12점)와 배혜윤(14점), 하워드도 공격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2016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의 수상자로 박정권(35·SK 와이번스·사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한 해 동안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KBO리그 선수 또는 관련 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1999년 처음 제정됐다. 박정권은 2011년부터 병원 위로 방문과 병원비 기부금 적립, 후배 선수들을 위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꾸준히 동참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1안타당 30만원(박정권 15만원·세란병원 15만원), 1홈런당 100만원(박정권 50만원·인하대병원 50만원)을 적립해 저소득층과 소아암 환우들을 대상으로 총 5천310만원의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했다. SK 소속으로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한 선수는 2005년 조웅천, 2006년 이진영, 2014년 김광현에 이어 박정권이 네 번째다. KBO는 오는 1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시상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안양 KGC인삼공사가 이정현의 극적인 버저비터를 앞세워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선두를 달리던 고양 오리온을 제압했다. KGC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의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정현의 득점을 앞세워 101-99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리다 직전 서울 삼성 전에서 덜미를 잡혔던 KGC는 연패에 빠지지 않으며 11승5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12승4패를 기록, 삼성(13승4패)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KGC는 76-74로 시작한 4쿼터에서 오리온 정재홍에게 3슛을 허용하며 76-77로 역전당했다. 이어 오리온 문태종과 애런 헤인즈에게 연속 자유투를 내주며 86-91로 뒤졌다. KGC는 문성곤의 득점포로 추격을 시작, 92-95를 만들었고,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4쿼터 종료 24초를 남기고 96-97까지 따라잡았다. KGC는 이정현이 김동욱의 공을 빼앗아 득점에 성공하며 98-97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오리온 이승현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4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98-99로 재역전당했다. 그러나 이승현이 추가자유투를 실패한 뒤 역습 과정에서 오리온으로부
인천 흥국생명이 최하위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선두 추격의 속도를 냈다. 흥국생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47점을 합작한 타비 러브(24점)와 이재영(23점)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1(20-25 25-20 25-20 29-27)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8승3패, 승점 23점으로 1위 화성 IBK기업은행(25점·8승 3패)과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반면 도로공사는 팀 창단 후 최다인 9연패 늪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 고예림, 전새얀, 배유나가 모두 5점씩 올리는 고른 공격 분포를 보인 도로공사에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에도 러브의 대각 공격이 차단되며 16-18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타점 높은 강타와 조송화의 블로킹으로 내리 3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러브까지 득점에 가세해 25-20으로 세트를 따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흥국생명은 3세트들어 러브의 공격이 살아나고 이재영의 오픈 공격과 김수지, 김나희의 속공이 가세하며 4~5점 차 리드를 이어가며 25-20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승리를 눈 앞에 둔 흥국생명은
올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한 수원 블루윙즈의 수문장 양형모와 최전방 공격수 조동건, 베테랑 수비수 조원희 등 252명이 2017년도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되는 270명의 선수 중 군입대 선수와 경기 출전일 부족으로 자격을 갖추지 못한 14명을 제외한 252명의 FA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오는 31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교섭을 해야 하고, 협상이 결렬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들과 입단교섭을 할 수 있다. 이후에도 계약하지 못한 선수들은 내년 시즌 동안에는 선수등록을 할 수 없고, 이듬해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해야 한다. 2013년 도입된 보상금제도에 따라 FA선수와 계약하는 구단은 전 소속팀에 전년도 연 기본급의 100%를 보상해야 한다. 다만 보상금을 줘야 하는 선수는 만 32세 이하이면서 2005년 이후 K리그 팀에 입단해 계약 종료직전부터 2시즌 연속 등록된 선수로 올해 대상은 71명이다. 경인지역 구단 중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수원이 6명, 수원FC가 15명, 성남FC가 14명, 부천FC가 21명, FC안양이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FA 선수 등급에 따라 보상을 차등 적용하는 ‘FA 등급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연봉 기준으로 A·B·C등급 선수 나누자 = FA 등급제 도입의 가장 큰 어려움은 기준 설정이었다. 선수 등급을 나누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기록 혹은 연봉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하지만 기록은 포지션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적용이 쉽지 않아 KBO와 선수협 양쪽 모두 연봉을 기준으로 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호준(NC) 선수협 회장은 2일 선수협 정기총회가 끝난 뒤 “연봉으로 A·B·C 등급을 나누는 게 가장 깔끔하다”고 밝혔다. 연봉을 기준으로 선수 등급을 나누는 것도 여러 방법이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는 구단이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1년 계약을 제시하는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라는 제도가 있다. 이 제도는 FA 선수 원 소속팀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보상책인데, 제안을 받은 선수가 거부하고 다른 구단과 계약하면 원소속팀은 이듬해 신인 지명에서 추가 지명권을 얻는다. 이때 선수 연봉은 그해 메이저리그 상위 연봉 125명 평균치로 정해지는데, 올해는 1천720만 달러
‘디펜딩 챔피언’ 김나리(수원시청)가 올 시즌 실업 테니스 왕중왕을 가리는 지선 2016 한국실업테니스마스터즈대회 여자 단식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나리는 7일 강원도 양구 스포츠파크 테니스장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정수남(강원도청)을 세트스코어 2-1(2-6 6-0 7-5)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나리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전날 열린 여자 복식 우승에 이어 2관왕에도 등극했다. 김나리는 1세트에 상대 정수남의 강한 스트로크를 막지 못해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들어 강한 서브와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스트로크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김나리는 3세트 들어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게임스코어 5-5에서 내리 두 게임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재문(부천시청)이 지난해 챔피언 조민혁(세종시청)을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재문은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조민혁을 상대로 강한 서브와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첫 세트를 6-3으로 따낸 뒤 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