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상용차는 트럭, 버스 등 대형 영업용 차량을 말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Ford), 튀르키예 최대 기업 코치(Koç Holding)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Başkent) 지역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향후 45GWh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포드가 생산하는 상용차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포드, 코치는 튀르키예 내에 합작사 '포드-오토산(Ford-Otosan)'을 설립해 연 45만대 규모의 상용차를 생산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드는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선점하고자 하는 데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유럽 의회는 최근 2035년부터 유럽연합(EU)내에서 내연기관 신차를 팔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용차에 대해서도 2040년 탄소배출량을 2019년 대비 90% 감축하는 내용의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탄소
고물가와 고용 불안이 겹치면서 지난달 경제고통지수가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22일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8.8로 집계돼 1999년 6월 실업률 집계 기준 변경 이래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떨어졌지만 물가 상승률이 5.2%로 1.6%포인트 오르면서 경제고통지수가 1.1포인트 상승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0년 1월(8.5)이었고, 당시 실업률이 5.0%로 물가 상승률 3.5%보다 높았다. 통상 1월은 고등·대학교 졸업생들이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시기인데다 건설 현장 일감이 줄어 국민이 체감하는 고용 경기가 나쁘다. 1월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5%포인트 떨어졌지만, 지난해 11월(2.3%)보다는 1.3%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도 지난달 102만 4000명을 기록해 지난해 1월(114만 3000명) 이후 1년 만에 다시 100만 명을 넘었다.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 폭이 감소하는 추세다. 정부는 연간 취업자 증가 규모가 지난해(81만 6000명)의 약 8분의 1인 10만 명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 상승률
쌍용건설의 특급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이 8년여 간의 공사를 마쳤다. 전문가에 따르면 전세계 특급 호텔의 기준을 한단계 상승시켰다는 평이다. 쌍용건설은 2016년 7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공사를 시작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공사를 올 2월 중순 성공적으로 완공했다고 밝혔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 791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동 231가구가 들어선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호텔의 총 공사비는 12억 5400만 달러(1조5,500억 원)로 MBS의 상징인 인피니티 풀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초호화 풀(pool) 등 총 94개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모든 객실에서 두바이의 멋진 걸프만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단독 인피니티풀을 갖춘 520㎡ 규모의 시그니처 펜트하우스 객실이 마련된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로 설계됐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당시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였던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2015년 12월 벨기에 베식스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21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회에는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 부산관광공사 노조, 서울교통공사 올바른 노조, 코레일네트웍스 노조, 한국가스공사 노조, LG에너지솔루션 연구기술 노조, LG전자 사람중심 노조, LS일렉트릭 사무노조 등 8개 노조 조합원 6000여 명이 참여한다. 여기에 SK매직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참여할 예정이다.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는 새로운 노사 문화를 구축하고, 다양한 쟁의행위 시위 방식을 연구해 노동조합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조합과 관계없는 정치적 구호와 일부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시위 대신 새로운 시도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노동자들의 소중한 임금으로 조성한 운영 기금에 대한 회계를 투명하게 공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시영 협의회 부의장은 “저희는 양대 노동조합 조직에 반하는 조직이 아니다. 본질만 보고 편견없이 지켜봐 달라”며 사용자와 정부에도 “편견을 버리고 노동자의 입장도 잘 살펴 진정한 노사정 상생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준환 협의회 의장이 출범 선언문을 통해 “기업환경에서 노동자가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
스프링ㆍ메모리폼ㆍ라텍스로 주축을 이루던 침대 시장에 신소재와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매트리스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 매트리스란 IT 기술을 적용해 가전제품처럼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매트리스를 일컫는다. ‘질 좋은 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신체 특성에 맞춰 수면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매트리스 수요가 다각화되는 모습이다. 단단한 탄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스프링 매트리스를, 몸에 밀착되는 느낌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메모리폼이나 라텍스 소재의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편이다. 다만 침대는 한 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수면 취향이 바뀌어 다른 경도의 침대를 경험해보고 싶거나 키 성장, 체중 증감, 임신, 출산 등 체형 변화가 나타나도 유연하게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코웨이는 신소재 ‘슬립셀’을 탑재한 스마트 매트리스를 통해 이러한 고민 요소들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비렉스(BEREX) 스마트 매트리스’로 슬립테크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진 코웨이는 기존에 없던 혁신 소재 ‘슬립셀’을 선보이며 국내 침대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다. 슬립셀은 공기를 주입한 포켓으로…
LG유플러스는 한국 시장에 신규 출시하는 토요타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유플러스 드라이브(U+Drive) 기반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를 탑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 구매 후 3년간은 무료로, 이후부터는 월 9900원을 지불한 뒤 사용할 수 있다. 플랫폼 내 유료 서비스는 별도로 이용료를 내야 한다. U+Drive는 LG유플러스의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이다. U+Drive에는 '바이브' 등 국내 대표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와 팟캐스트, 모바일TV 등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U+스마트홈이 설치된 집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U+Drive는 또 '네이버 클로바(NAVER CLOVA)'와 연동돼 인공지능(AI) 음성인식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실내 온도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차량 관리 기능으로 소모품 교환·점검시기 자동안내가 제공되며, 사고 시 긴급출동서비스도 디스플레이 화면의 버튼을 통해 손쉽게 호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완성차 기업들과 다년간의 협업을 통해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LG전자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UP가전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줄여주는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트롬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업그레이드를 3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UP가전 고객이라면 누구나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신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한 신기능이다. 이 코스는 트롬 세탁기의 ‘6모션’으로 옷감의 마찰을 줄여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되는 것을 줄였다. 세탁 시간은 늘어나지만 세탁 효과를 유지하면서 미세플라스틱 배출은 감소했다 LG전자가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과 대표적인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 100% 소재의 트레이닝재킷 3kg을 세탁하는 조건으로 실험한 결과, 이 코스는 세탁 시 발생하는 2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표준코스 대비 70% 줄었다.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해 표준코스 대비 75% 수준으로 물 온도를 낮춰 에너지 사용량도 30% 감소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LG전자가 10년만에 OLED(올레드) TV 시장에 진출하는 삼성전자와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를 인용해 전 세계 올레드 TV시장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382만 4000대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1500만대를 출하했다. 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도 전 세계 60% 수준에 육박했다. 올레드 TV 시장에는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40형 대 중형 TV부터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대 올레드 에보까지 가장 많은 올레드 TV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들로부터 선택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LG전자는 전날 삼성전자가 10년만에 올레드 TV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직후 이 같은 내용을 배포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10년만에 올레드 TV 시장에 재진출하면서 이날부터 사전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과점한 시장을 양분해야 하는 LG전자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재진출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전체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판매액 기준 지난해 점유율 29.7%로 글로벌 1위다. 17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엄 TV시장
KB국민은행이 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보이스피싱 탐지율을 큰 폭으로 높였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최근 ‘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해 보이스피싱 탐지율이 34.3%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AI모델 재학습 파이프라인’을 통한 AI의 자동 학습으로 최근 더 교묘해지고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탐지 성능 향상과 기술 내재화를 통한 AI 탐지 기법 이전에 방점을 두었다”며 “변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패턴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소중한 고객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소주 한 병이 6000원이면 한 잔에 1000원이 넘네..." '국민 술' 소주와 맥주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계속되는 원재료·부자재 부담과 물류비 등에 주류업체들은 출고가 인상을 고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원가 부담은 물론 주류를 생산하는 공장 가동에 들어가는 전기료까지 오르는 등 생산 전반에 투입되는 금액이 오른 상황"이라며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격 인상 요인이 쌓여있다"고 말했다. 주류업체가 출고가를 인상하면 유통 과정을 거쳐 소비자가 사는 술 가격은 비싸질 수밖에 없다. 소주의 경우 지난해 1병 출고가가 85원가량 올랐는데 마트와 편의점 판매 가격은 100∼150원 올랐다. 또 제병 업체의 소주병 공급 가격은 병당 180원에서 220원으로 20% 넘게 올랐다. 식당과 주점에 납품되는 소주 가격은 더욱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외식산업연구원이 일반음식점 외식업주 130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5.4%가 소주 출고가 인상에 따라 소주 판매가격을 올렸거나 올릴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이미 올린 업주들은 병당 500∼1000원을 인상했다고 답했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