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 언남동 주상복합아파트 사업권을 둘러싼 분쟁에서 대법원이 최초 사업권을 양도 받은 ㈜스타덤카운티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 됐다. 지난 2017년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된 후 7년 여만이다. 이로써 그동안 막혀있던 지역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스타덤카운티 등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1부(재판장 대법관 노경필)는 지난달 29일 원고 ㈜스타덤카운티와 피고 및 상고인인 ㈜스페이스에이 간의 사업권 등 양도청구 사건에 대해 심리불속행기각 판단을 내려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의 최종 승소를 확정, 판결했다.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2023년 10월 31일 사업시행자 명의변경절차 이행 청구 소송에서 2022년까지 진행된 업무협약 해지, 사업권 등 양도양수 변경계약과 관련해 사업시행자 명의변경 절차를 이행하라고 판시했다. 그러나 ㈜스페이스에이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17년 5월 19일 용인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시행사 ㈜스페이스에이는 2018년 2월 ㈜스타덤카운티와 사업권 전체를 양도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지만 다른 시행사 등과 다중계약을 체결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문화재 현상변경허가가 취소되는 등
여주시는 지난 2일 여주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적용 생활임금액을 1만1010원으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근로자 임금 분야 전문가, 생활임금 분야 전문가, 노동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8명의 위원으로 생활임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2024년 생활임금 시급 1만1010원은 2024년 1만800원보다 2% 인상된 금액이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5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30원(인상률 1.7%)보다 980원 높은 금액으로, 월급으로 환산 적용하면 월(209시간 기준) 230만 1090원이다. 여주시 생활임금위원회 위원들은 시의 재정 상황, 실질적인 소득 감소,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결정된 생활임금은 9월 10일 전까지 고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356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가천대는 전체 모집인원 4842명 중 약 73%를 수시로 모집하고 나머지 1282명은 정시에서 선발한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의과대학 정원 대폭 증가다. 기존 40명에서 130명으로 증원된 의과대학은 ▲논술전형 40명 ▲학생부교과 17명 ▲학생부종합전형 37명 등 총 94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자유전공 역시 확대되어 지역균형전형을 통해 321명을 모집 학생들에게 폭넓은 전공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AI인문대학, 법과대학, 반도체대학 등 통합된 학과 구성으로 전공 선택 폭을 넓혔다. 가천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협약을 맺어 운영하는 클라우드공학과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입학정원 ▲30명 중 21명을 수시로 선발 ▲논술전형 ▲학생부우수자전형 등 다양한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성적 100%로 선발하며 총 1012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학생부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성적만으로 평가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에서 각각 9문항과 6문항, 자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2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을 사무총장으로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덕수 협의회장(성남시의회 의장)은 협의회 회칙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제도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하며 ▲사무총장은 협의회의 운영을 ▲대변인은 공식 입장 발표를 맡는다. 이덕수 회장은 “경기도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 간 협력과 탄력적인 의정활동이 필요하다”며 “경험이 풍부한 두 분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3일부터 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4)’에 성남전시관을 운영하며 '첨단 스마트시티'로 위상을 알리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Better Life is Here’라는 주제로 전 세계의 정부, 기업,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행사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데이터 플랫폼을 전시했다.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로봇 활용 주민생활시설 돌봄 교육 서비스 확산 사업’을 중심으로 ▲스마트 경로당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스마트 안전 관리 ▲스마트 아동시설 ▲스마트 빌리지 데이터 플랫폼 등의 주요 서비스를 현장에서 시연했다. 성남시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로봇 체험 ▲가상 스포츠 ▲스마트 테이블 ▲방역 관리 로봇 ▲치매 예방 인지훈련 로봇 ▲교육용 키오스크 ▲원격 화상 시스템 ▲코딩 로봇 ▲놀이 체험 로봇 ▲IoT 화재 감지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
용인특례시가 도시재생을 위해 새로운 날개 짓을 하고 있다. 기존 단순 개념의 도시재생을 넘어 죽어가거나 소멸해가는 도시에 생명을 불어 넣는 숭고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기존 도로를 넓히고 건물을 높이는 증·개축이라는 단순 개념에서 탈피, 인문학적 상상력과 함께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이상일 시장의 의지가 가미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접목, 그동안 의례적으로 불렸던 건물과 도로 증·개축이라는 하드적 요소에 인문학적 발상과 스마트 공법을 결합시키겠다는 이상일 시장의 ‘용인르네상스 도시재생’이 어떤 결실을 얻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기겠다는 의도부터 이미 좋은 징조를 몰고 올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한 대목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이 시장을 선두로 시 도시정비과와 도시재생센터의 눈물겨운 애정과 노력도 거름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용인특례시 도시재생사업의 쌍두마차는 ▲신갈오거리와 ▲중앙동이다. 두 지역은 용인의 네상스로 불리던 곳이다. 하여, 이 두 지역의 재생은 현 용인특례시가 추진하고 있는 르네상스의 시원이라는 역사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 네상스 없는 르네상스는 불가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제27대 교육장이 지난 2일 공식 취임했다. 같은 날 취임식을 가진 한 교육장은 "교육생태계를 확장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우리가 그리는 성남 미래교육을 실현할 것”을 약속하며 “이를 위해 현장속으로 다가가는 소통 방식으로 개선하여 맞춤형 현장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전문가로 통하는 한양수 교육장은 ▲1987년 교직생활을 시작으로 ▲2008년 3월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며 전문직으로서의 초석을 다졌으며 ▲2014년 3월 한빛초등학교 교장을 역임 ▲2016년 3월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2018년 3월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2020년 9월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 원장을 역임했다. 2022년 9월에는 문발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며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에 힘썼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가 지난 2일 추석 명절을 대비해 관내 숙박시설과 주거취약시설 대상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명절 기간 동안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숙박시설에 개담 점검으로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피 방안 등을 확인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객실 내 화기 사용 및 흡연 금지 안내 ▲투숙객 대상 완강기 사용법 교육 ▲투숙객이 입실 시 대피 경로 안내 및 출입문 닫기 권장 ▲비상구와 피난동선 유지 관리 철저 당부 등이 포함되었다. 숙박시설 외에도 주거취약시설인 공동생활가정을 방문 화기 취급의 안전 사용을 강조하고며 완강기의 관리 상태와 사용법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관리와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부천시 호텔 화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남한산성 일대에서 생물다양성을 조사·기록하는 탐사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활동은 성남시 ESG(환경·사회·의사결정 구조) 전략 일환으로 시 공무원, 자연환경 모니터, 생태 전문가, 그리고 의약품 제조업체인 ㈜휴온스의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9개 조로 나뉘어 남한산성 주변의 숲에서 다양한 생물종을 조사하고 변화를 기록하는 과학적 탐사 작업을 수행할 예정으로 조사ㆍ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수립한다. 탐사는 식물, 곤충, 거미, 저서성 무척추동물, 양서파충류, 조류, 버섯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성남시의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수립 및 지역 생태계 복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탐사를 통해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생태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시는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태계 보전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오는 7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사회복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위한 동행, 세대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성남!'을 주제로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성남시 후원으로 열릴 예정이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관련 기관 등 총 27명이 표창장을 수여받는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립국악단의 태평소 시나위 공연과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수강생들이 구성한 청춘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가천대학교 댄스팀은 활기찬 블루밍 공연을 펼치고 공공 및 민간 사회복지인들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광장 한편에는 80여 개의 사회복지 서비스 체험 및 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노인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시각장애인 점자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사회복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에서는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