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9시 30분까지 중원구 여수동 시청 주변에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덜어주고 문화와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126명 채용 규모 청년 취업박람회가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시청 로비에서 열리며,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을밤을 맞아 청년 특강과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청년세대와 게임적으로 소통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특강은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열리며 총 600석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청 광장에는 39개의 청년 사장들이 운영하는 매장이 마련돼 가죽공예, 액세서리,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자매결연도시 남원시 청년들은 별도의 부스에서 4가지 맛의 수제 맥주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밖에도 푸드트럭 7대에서 닭꼬치, 다코야키, 핫도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13개의 체험 및 홍보 부스가 설치되어 쿠키 만들기, 힐링 꽃다발 만들기, 드론 축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36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동·하대원동·도촌동)이 23일 제29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운영에 대해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2023년 센터장 호봉 정정에 따른 급여 소급 지급 과정에서 시장 결재도 받지 않은 채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의회에서 관련 자료를 요청한 이후에야 담당 부서에서 이 사실을 인지 부랴부랴 환수 조치가 이루어졌다"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이 같은 행태가 행정 절차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라 지적 후 "센터 내 인사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 또한 문제가 있다" 비판했다. 윤 의원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 출연금과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모든 기관들이 보다 공정하고 현실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성남시 행정이 투명성과 책임감을 갖고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과 (사)에코나우가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리는 '제12회 UN청소년환경총회'에 참가할 청소년 대표단을 모집한다. 이번 UN청소년환경총회는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과 에코나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엔총회의 진행 방식을 체험하고 지구 환경 위기에 대한 실천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는 '기후 위기와 디지털(Climate Crisis & Digital)'을 주제로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지속 가능한 디지털 라이프의 실행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 설명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제8대 UN 사무총장인 반기문 전 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기후위기와 e-Sports'와 '기후위기와 AI'를 주제로 하는 전문가 강연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각 국가별 결의안을 제시하고 토론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액션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 청소년 대표단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성남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일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개최된 '한국원격의료학회 2024 추계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강대희·이사장 백남종)가 주최한 행사로, 원격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분당갑)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행사 주요 내용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좌장 울산과학기술원 백승재 교수) ▲군 원격의료의 과거, 현재와 미래(좌장 분당서울대병원 한종수 교수) ▲디지털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좌장 단국대병원 이석범 교수) ▲분산형 임상시험을 통한 디지털 의료 혁신(좌장 서울대병원 유경상 교수)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열띤 강연과 토론을 통해 원격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격의료를 단순한 비대면 진료에 국한하지 않고 노인 돌봄, 군 의료, 디지털 임상시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다루며 큰 호응을 얻었다. 1·2부 세션에서는 스마트 경로당 프로젝트, 다제약물복용 문제 해결, 맞춤형 원격의료의 사례를 소개하
성남소방서는 지난 23일 청사 3층 서장 집무실에서 화재 초기 진압으로 대형 피해를 막은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저녁 6시 33분경, 중원구 광명로에 위치한 ㅇㅇ빌딩 3~4층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건물의 5층 입주자 우준규 씨와 지하 1층 입주자 하운기 씨는 즉각 현장으로 이동하여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을 잡았다. 두 시민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진압되어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성남소방서는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과 화재 초기대응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과 함께 소화기를 전달했다. 표창장 수여식에 참석한 우준규 씨는 “입주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소화기를 들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며 “평소 소화기 위치를 알고 있어 도움이 됐다. 작은 일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대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용기를 발휘해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정부의 청년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2024년도 신입직원(채용형 인턴) 68명을 선발 23일자로 임용한다. 이번 채용은 지난 6월부터 공개경쟁 절차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일반 분야 51명 ▲사회형평 분야(보훈·장애) 11명 ▲고졸 인재 분야 6명 등 총 68명을 채용하는 규모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작년 40명에 비해 채용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일반 및 고졸 분야에서는 지역균형인재 육성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인재 할당제를 도입해 선발, 취업지원 대상자(보훈), 장애인, 다문화가정 자녀,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대 가점 제도를 적용하는 등 사회형평 채용에도 힘을 쏟았다. 이번에 선발된 신입직원들은 23일부터 입문 교육과정과 현장 교육(OJT)을 통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기본 역량을 쌓아 3개월 인턴 기간을 거친 후 12월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난 채용 담당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신입사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들이 한난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공사의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K미술연대’가 21일 창립총회를 개최, 미술작품 공정한 거래와 투명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총회에는 성희승, 유승조, 박필준을 비롯한 130여 명 미술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최근 불거진 갤러리케이 사태에 대응 피해를 입은 작가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 밝혔다. 아트테크로 알려진 갤러리케이는 생활 지원을 내걸고 제휴 작가를 모집한 후 다수의 작품을 공급받아 작가료를 일부만 지급 후 거액을 체불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작가들이 자체 추산한 피해액만 3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로 선출된 성희승 작가는 "피해 작가들에 대한 법률 대응, 언론 대응, 연대 활동 등을 추진하겠다"며 "미술작품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예술가 창작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 이후 활동 목표를 분명히 했다. 또한, K미술연대는 "작가료는 생계를 보장하는 중요한 수단이자 노동자 임금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이 더 이상 이 문제를 방관하지 말고 예술가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관내 첨단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판교유니콘펀드’가 총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다. 판교유니콘펀드는 성남시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창업, 벤처, 중소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자 정부 모태펀드, 민간 투자자금, 시 예산을 연계해 만든 펀드다. 성남시는 시 출자액의 2배 이상을 반드시 관내 기업에 투자하도록 의무투자 조건을 설정해 지역 기업 실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판교유니콘펀드 총 운용 규모는 5226억 원으로 2026년까지 5000억 원을 목표로 시는 당초 계획을 2년 앞당겨 초과 달성, 226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펀드를 통해 성남시 내 유망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창업·중소기업 46개사가 총 666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 중에서는 미국 나스닥 상장 1개사, 코스피 상장 1개사, 코스닥 상장 8개사 등 총 10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판교유니콘펀드의 수혜를 입은 46개사의 2023년 매출 총액은 2조 7355억 원에 달하며, 이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
성남시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치과주치의 사업’ 참여율이 81%로 조사됐다. 시는 서비스 기한인 오는 11월 30일까지 아직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11세(2014년생)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과 평생 치아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총 3억 5천만 원(도비 50% 포함)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성남시 관내 74개 초등학교 4학년생과 동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7126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9월 현재 5783명(81%)이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받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아직 진료를 받지 못한 가정에서는 모바일 앱 ‘덴티아이경기’를 통해 구강검진 문진표 작성 후 성남시와 협력하는 246곳의 치과 중 한 곳에 예약 방문하면 된다. 기본 구강검진과 상담, 불소 도포 등은 물론 필요에 따라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기한 내에 진료를 받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소방서는 지난 8월 24일 정자동에서 발생한 다가구 주택 화재로 피해를 본 3가구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화재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로 소방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대한적십자사와 협력 선풍기와 소화기 등 생활 필수 물품을 제공했다. 지난 8월 발생한 화재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 지하에서 시작되어 작업실에 있던 목재와 액자 등 가연물을 태운 후 3시간 만에 진화, 다량의 농연이 상층부로 퍼지면서 입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분당소방서는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MOU를 통해 '원스톱' 행정지원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재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의 빠른 생활 안정과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