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최근 이틀간에 걸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9층 토파즈홀에서 미아 방지 및 신속한 조기 발견을 위한 사전등록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전등록제는 지문과 사진, 부모의 정보 및 기타 인적사항 등을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실종아동을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로,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아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서부경찰서 경찰관들은 사전등록제를 홍보·실시한 것뿐 아니라 경찰제복 체험과 포돌이 포토존 사진 촬영, 몰래카메라 등의 성범죄 예방법 안내, 가정폭력 및 아동·노인학대 시 대처요령 안내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송병선 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전 등록제가 활성화 되어 아동 등의 실종이 장기화 또는 범죄화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사회적 약자가 행복하고 안전한 일산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 14일 경기신용보증재단 현장 미니버스에서 일일명예지점장 역할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황 시장은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 실적과 출장소 업무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미니버스에서 직접 상담활동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황 시장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매년 출연금을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14일 부천원미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 검문검색으로 오토바이 절도범을 검거한 김현기 경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 청장은 이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관내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서고 같이 호흡해 예전보다 동네가 안전해졌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지역경찰의 임무”라며 “범죄자에게는 강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따뜻한 경찰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총 면적 53.44㎢, 인구 87만 명 규모의 인구밀집도시로 급격한 도시화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청장은 부천권 3개 경찰서(원미서·소사서·오정서) 경찰서장과의 간담회를 실시해 행정구역 관할을 불문, 주요사건에 대해 협조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또한 리모델링 중인 원미경찰서 수사·형사부서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사건 조사 시 인권침해가 없도록 사건관련자의 인권보호를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공재광 평택시장이 15일 평택시 오성면 창내리에 거주하는 독립운동 애국지사인 이태순(94) 옹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태순 옹은 일본에 징용됐다가 탈출해 해방 전까지 임시정부 광복군으로서 항일운동을 해 지난 1982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 시장은 “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신 이태순 옹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위대한 뜻을 평택시민들과 함께 기리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복절을 맞아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가족 47명에게 위문금을 지급하고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로 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한국마사회가 광명지역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후원금 2천만 원을 보건복지부 지정 자활사업 수행기관인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이를 위해 최근 광명지역자활센터에서 김갑렬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LetsRun CCC.광명) 센터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윤지연 광명지역자활센터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광명지역자활센터는 이로써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Let’s On 자립지원사업’을 이번달부터 오는 2018년 3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사업은 근로취약계층이 자존감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경제적·정서적 자립능력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근로동기 강화 교육 ▲취업 교육 ▲자격증 교육 ▲직업 체험 ▲취업 연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 센터장은 “지역사회에 현물 지원은 많이 했지만 이번처럼 자격증 취득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에 후원한 것은 처음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취업 연계까지 잘 돼서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취업난이 심각한 시점에서 자립지원사업을 계획하고 후원해주신 LetsRun CCC.광명측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사업이 잘 이뤄져
최근 외박중에 사람의 생명을 구한 병사들의 이야기가 전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 17전차대대 소속 송민혁 병장과 최형종·정연오 상병. 이들은 지난 5일 외박을 나가 부대 근처의 가평 운악산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그리고 물놀이를 하기 위해 숙소를 나서던 중 한 주민이 다가와 긴박한 목소리로 도움을 청하자 그의 뒤를 쫓아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는 어르신 한 명이 새파랗게 질린 채로 숨을 헐떡이며 쓰러져 있었다. 당시 그는 과음을 한 채로 물에 들어갔다 넘어졌고 익사위기에 처했다가 가족들에게 업혀 물밖으로 겨우 나온 상태였다. 특히 119가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출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 중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 가족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장병들은 어르신을 평평한 곳으로 눕힌 뒤 최 상병은 심폐소생술을, 송 병장과 정 상병은 환자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팔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 결과, 어르신은 물을 토해내며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고,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자 이들에게 환자를 안전히 인계할 수 있었다. 최 상병은 당
최근 육군17사단 장병들이 한강 경계작전 중 TOD(열상감시장비)를 통해 민간인이 탑승중인 레저보트가 전복되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조치로 인명구조에 기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3일 한강하류 강안경계를 책임지던 육군17사단 한강결사대 정태국(23) 병장은 오전 7시 3분쯤 김포대교 인근 백마도 지역에서 TOD를 통해 전복된 미상의 선박을 발견했다. 이에 정 병장은 전복 산박과 물에 빠진 인원(4명)들을 지속적으로 추적·감시하는 동시에 중대장인 천명우(31) 대위에게 곧바로 보고했고, 부대 지휘통제실과 경찰 및 소방기관에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상황을 보고받은 천 대위는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급함을 고려해 즉시 출동이 가능하고, 백마도 인근의 지형을 잘 알고 있는 어부들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이후 연락을 받은 어부 이승열(57)씨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백마도의 물살이 거센 지역 반대편에서 어선을 끌고 이동해 위험에 처한 민간인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사고를 최초로 목격한 정 병장은 “한강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한강결사대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서릿발같은 경계
전국 동주(同州)도시 교류협의회는 지난 14일 청주시를 방문,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협의회 특별재난지원금 1천만 원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열린 성금 기탁식에는 교류협의회 회장인 조억동 광주시장과 이승훈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시는 지난 7월 16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국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기준 공공시설 212억 원, 사유시설 101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현재 시의 모든 역량을 응급복구에 쏟아 붓고 있다. 광주시는 동주도시로서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지난달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에서 피해지역 방역활동, 대한적십자사 광주시지구협의회에서 인력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수해피해 현장 응급복구를 위해 광주시에서 보유 중인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등의 장비를 긴급 동원해 지원했다. 전국 동주도시 교류협의회 회장인 조억동 시장은 “청주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교류협의회 회원 도시들의 뜻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청주시가 아픔을 씻고 재난을 극복해 시민행복, 안전도시 청주시가 하루 빨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을 주(州)를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0~11일 동탄2신도시 및 다산신도시 학교시설 건설현장에서 감성안전문화캠페인인 ‘해피쿨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해피쿨데이는 무더운 여름철 현장 근로자 건강관리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인 ‘수분·그늘·휴식’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공사 시설지원처 직원, 건설사업감리단, 각 사업별 협력업체 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충분한 수분섭취를 위한 환경 조성, 근로자 휴식공간 제공, 폭염 예고시 근로시간 조정 및 1시간마다 의무적으로 쉬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무탈하게 학교건립에 힘써주신 근로자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건설근로자와 함께 상생하고 더 좋은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농우바이오는 지난 11일 본사 5층 대강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척결과 청렴문화 실천을 위한 ‘불공정거래 행위 척결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농우바이오 모든 임직원이 참석해 불공정거래 행위 척결 결의문을 낭독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 척결 의지를 다지며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갑질 문화 청산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우바이오를 구현하기로 약속했다. 최유현 사장은 “농우바이오는 농협의 구성원으로서 개인 기업이 아닌 공기업의 성격을 띤 공인임을 잊지 말고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에 앞장서 깨끗하고 공정한 농우인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