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9일 대학 본관에서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의 원활한 훈련진행과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듀얼공동훈련센터 품질관리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학습병행 훈련품질점검 운영목적 및 품질관리위원의 주요업무역할에 대한 설명과 ‘17년 고용노동부 고시 ‘일학습병행제 운영 및 평가규정 개정’에 따른 주요변경사항 안내 등 일학습병행제 운영 품질개선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김태중 듀얼공동훈련센터장(산학협력처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 의무적용을 통한 훈련참여 유도 및 일학습병행 사업운영 내실화·질기반 지속 양적 확산을 위한 품질관리 위원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품질관리위원-훈련기관 담당자 간의 교류를 통해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최근 성남지역에 사는 아파트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경비 초소에 에어컨을 달아준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의 황송마을 아파트(11개동 990가구) 주민들은 폭염에 시달리는 경비원들을 위해 경비 초소 5곳에 에어컨(대당 44만7천원 상당·총 5대)을 설치해줬다. 당시 이 주민들은 무더위 속에서 비좁은 경비실을 오가며 단지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경비원(10명)을 안타깝게 여기고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를 열어 에어컨 설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여기에서 990가구 중 82%인 813가구의 주민 동의를 얻어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하고, 경비 초소 전기요금도 주민들의 관리비에서 부담키로 했다. 성남시 임명순 금광1동장은 “다른 지역 일부 단지에선 경비원에게 폭언·폭행하는 입주민이 있는가 하면 관리비가 오른다는 이유로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각박한 세태 속에서도 성남지역은 그래도 사람이 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최근 의왕시 경찰들이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고 청렴한 경찰 분위기를 확산하고 더위도 식히는 부채를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왕경찰서 청문감사실 직원들은 9일 무더운 여름 기간에 맞춰 각자 자신만의 인권청렴 문구를 넣어 제작한 부채를 제작 나눠 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의왕경찰서를 찾아오는 민원인들과 서내 전 직원에게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절하고 청렴한 의왕경찰’이라는 문구가 적힌 부채 400여 점을 나눠줬다. 처음 이 부채는 김유흥 청문감사관실 부청문관의 제안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요즘 같은 더운날 종이로 부채질을 하며 방문하는 민원인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김유흥 부청문관은 “부채를 제작해 의왕경찰의 인권존중과 청렴도 향상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민원인들과 함께 나누자”고 직원들에게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직원들은 의견을 모아 자신이 직접 인권 및 청렴 글귀를 디자인하고 붓펜으로 새겨 넣은 부채를 만들었다. 이날 부채를 받아든 이모(45·고천동)씨는 “기존의 획일화된 부채보다 경찰관들이 직접 써서 디자인해 만들었다니 정성도 느껴지고 경찰이 인권보호나 청렴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느껴지는것 같다 .”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올해 고양시 첫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음식점(‘일산칼국수’)을 운영하는 김인성·최금연 부부. 이들은 최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아너 인증패를 받았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2007년 12월부터 시작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고액(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분할 납부를 약정한 경우)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이번에 회원으로 가입한 김인성·최금연 부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이날 김인성·최금연 부부에게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의 일환으로 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1촌가게 현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인증패가 전달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직접 인증패를 전달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부부 아너께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 고양시의 104만 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부부는 “나눔은 기쁨을 주고 그 기쁨은 행복을 준다”며 “나눔이 희망의 불씨가 되어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남·북간 긴장수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은 9일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수자원공사 팔당권관리단을 방문, 방호역량을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청장은 “최근 북의 ICBM 시험발사 등 안보위협을 엄중히 인식해야 하며, 국가 비상사태 발생시 수도권 1천700만 국민의 식수를 공급하는 팔당취수장 보호에 경찰과 군, 관계기관이 총력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국가중요시설과 관련한 긴급상황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한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국가중요시설 등 대테러 시설에 대한 합동점검, 작전부대 출동태세 확립 및 실제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연합훈련 등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황처리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르네상스포럼은 지난 8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2017년 7번째 희망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은 ‘초연결성’을 화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강연을 시작하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우리나라 만큼 많이하는 나라도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뗀 홍 소장은 “산업혁명이란 기술의 혁신과 더불어 사회의 혁신이 동반되는 것이지만 국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기술입국론’적인 측면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고 우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이 처음 언급하며 사용되기 시작한 ‘4차 산업혁명’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과 무리하게 연결하며 사용된 표현일 수 있으며 지난 1·2차 산업혁명의 양상에 비춰볼 때 현재는 3차산업의 후반기로 볼 수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3차 산업혁명기인 현재는 디지털 시대로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세상이 분해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대체, 더이상 매개자가 필요하지 않은 초연결 사회”라고 설명한 홍 소장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직업과 산업이
광명시와 육군 제52보병사단이 군대 내 책 읽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청년 장병과 시민들에게 독서를 통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9일 소하동에 위치한 육군 제52보병사단 회의실에서 이춘표 부시장과 이상호 제52보병사단 사단장(소장), 설진충 시 평생교육사업소장, 윤승명 소하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군 장병 교류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올해 안으로 도서 1천800여 권을 제52보병사단 병영도서관에 기증하는 도서나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또 장병 개개인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코팅 등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제52보병사단 장병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병영독서캠프를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 사업을 왕성하게 펼친다는 계획이다. 병영독서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와 가족 등 모두 8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서바이벌 게임, 공동체 놀이, 독서토론 등에 참여하며 군 장병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이 병영독서캠프는 오는 8월26일과 9월2일 총 2회에 걸쳐 열리며 신청은 14일 오전 10시부
가평군새마을회가 8일 ‘사랑의 계절김치 담그기’ 행사로 이웃사랑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옥 군새마을부녀회장, 염철교 새마을가평군협의회장, 이연화 사무국장 및 6개 읍·면 남녀협의회장 등 60여 명이 참여해 추선엽 가평군새마을회 지회장의 집에서 열무 400단, 얼갈이배추 100단으로 김치를 담갔다. 이후 저소득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담근 김치 450통을 전달했다. 추선엽 지회장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광명소방서는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석봉선 광명119안전센터장을 비롯한 구급대원 등 총 14명에 대해 심재빈 서장이 8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28일 소하동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진 이모(66)씨를 전기충격 및 CPR로 처치, 꺼져가던 생명을 살리는 등 수많은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게 민관협력사업비 1억8천만 원과 긴급지원사업비 6천500만 원 등 총 2억4천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진흥 성남시 부시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중완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이정은 성남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이 참석했다. 민관협력사업은 관내 주민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주민들 스스로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며 긴급지원사업은 재해·재난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해있으나, 공공부조로 지원이 되지 않는 저소득 가정에게 생계비, 의료비 및 화재피해까지 긴급지원하는 사업이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우리 주변에 공공부조의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이 존재한다”며 “앞으로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과 힘을 합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