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임진강의 자연생태계 복원과 민물고기 지역특산품 육성 등을 위해 2억3천만 원을 투입, 회유성어종인 황복과 정착어종인 참게, 동자개, 쏘가리 등 어린물고기 83만 마리를 어종별로 방류하고 있다고 7일 밝혔. 시는 지난 6월30일 참게 35만 마리와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에서 무상지원한 쏘가리 3천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8월4일 황복 32만 마리를 방류했다. 오는 9월 중에는 동자개 17만 마리를 추가 방류함으로써 향후 임진강의 어종증식, 생태계보존 및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주시는 그동안 임진강의 민물고기를 육성하기 위해 1997년도부터 참게, 메기, 동자개, 대농갱이 등 어린민물고기를 방류해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수사과가 지난 5월부터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음악 장르인 힙합공연과 함께 사이버범죄예방 교육&콘서트 ‘사이다’를 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다’는 ‘사이버범죄에방 다함께 해요’의 줄임말로, 경기북부청은 톡 쏘는 사이다처럼 유쾌하고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를 시행하고 있다. 이 교육&콘서트는 현재까지 17회에 걸쳐 6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사이버범죄 예방강의,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강의, 힙합가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기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공정문화팀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청소년 사이버 도박 중독 예방 영상 상영과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또 경기북부지방청에서는 전문강사 7명이 사이버 괴롭힘, 게임사기, 인터넷 모욕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과 SNS 친구 맺기를 통해 사이버범죄에 관련된 궁금증은 물론 현재의 고민 등을 상담해주며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북부청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접수된 사이다 콘서트를 차질 없이 실시할 예정이며, 청소년뿐만 아니
이마트 포천점은 최근 포천시무한돌봄남부희망복지센터의 저소득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상품권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을 위해 방문한 최인학 이마트 포천점 총무는 “이마트 포천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 상품권이 저소득층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남부센터 민현미 센터장은 “2014년부터 진행된 후원금 전달은 매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후원금은 남부권 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취약가구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 포천점은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를 운영하여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위해 봉사활동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상·하반기 바자회를 열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 청소년들 장학금 지원에 사용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베트남 꽝지성 보건국과 지역사회 보건관계자 17명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건소 건강 사업들의 성공사례와 경험을 벤치마킹 하고자 최근 김포시 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날 황순미 김포시보건소장은 ‘지역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성공적 전략’이라는 주제로 보건사업 현황 등 김포시보건소 보건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진행한 데 이어 김포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보건사업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방문단 일행은 방문보건사업 사례 발표를 접하면서 “베트남과는 추진방법이 전혀 다른, 접목하고 싶은 사업”이라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이들은 송마리보건진료소에 들러 보건진료소의 일차보건의료에 대한 현장체험을 하고, 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식혜, 송편 등 한국음식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베트남 보건관계자는 “김포시의 보건사업 추진은 체계적이었으며, 지역사회 유관기관 연계 및 지속적인 관리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남양주시와 남양주문화원은 7일 시청 다산홀에서 ‘남양주 향토순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양주 향토순례단’은 청소년들이 남양주의 다양한 전통과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협동심과 인내심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했다. 관내 100명의 4~6학년의 학생이 참가하는 향토순례단은 2박3일간의 일정 동안 한강수변답사, 관내 유적지 및 박물관 탐방 및 체육활동과 조별 활동을 진행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이러한 향토순례단 참여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 역사를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는 혜안(慧眼)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날이 무더운 가운데 모든 일정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가평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희망의 어깨동무’ 멘토 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의 어깨동무’는 가평군에 거주하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주민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가평경찰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피해자 회복지원, 범죄예방 캠페인 전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함으로써 범죄피해자의 안정적인 삶을 도모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일조한다.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이번 발대식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피해자보호를 위한 민·경 협력의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치안 정책을 펼쳐 안전한 가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광주경찰서는 7일 노재호 경찰서장, 각 과·계장 및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경찰관 291기 35명에 대한 ‘환영회 및 치안현장 버스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직원들이 경찰서 앞 서정에서 환영 도열을 만들어 신임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준비한 꽃송이를 전달하고 2층 소회의실에서 홍보영상 및 의무위반예방에 대한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관들이 주요 도로 및 골목길을 포함한 전 지역에 대해 지리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계획으로 9개 지구대·파출소를 순회하는 ‘신임경찰 치안현장 버스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전입 경찰관 35명은 지난 6월7일부터 7월28일까지 8주간에 걸쳐 광주경찰서 9곳의 경찰서·지구대·파출소에 배치돼 일선 경찰관들과 똑같이 주·야간 교대근무를 하며 신고출동, 민원처리 등 현장업무를 수행해 왔다. 실습을 마친 강영신(36) 순경은 “동기들에 비해 나이가 조금 많지만 열정은 뒤지지 않는다”며 “이번 현장실습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경찰업무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재호 서장은 “중앙경찰학교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일선현장에 배치되기까지 정말 고생이 많았다”며…
군포시가 최근 관내 중·고등학생 등 14명을 대상으로 중국 산둥성 린이시를 방문하는 문화체험 교류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 7월 말 실시된 ‘2017 군포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에 참가한 양국 청소년간의 친선 교류의 일환이다. 이날 떠난 학생들은 오는 10일까지 린이시에 머물며 공공·문화시설 견학, 현지 홈스테이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시는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와 일본 아츠기시 청소년들을 7월25일부터 30일까지 초청해 주요기관 방문, 문화유적지 견학, 홈스테이 및 문화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청소년들은 “홈스테이를 통한 생활문화와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글로벌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익재 자치행정과장은 “3개국 학생들이 문화를 통한 친선교류로 허물없이 어울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호 이해를 높이는 민간교류 활성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최근 의정부소방서에 심폐소생술의 달인이 근무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의정부소방서 현장대응단 방호구조팀에서 근무하는 김동은(31·사진) 소방관. 그가 심폐소생술의 달인으로 불리우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3년여 근무기간 중 심폐소생술을 통해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받은 ‘하트세이버’만 8개로, 지난 4일에는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의미로, 심장박동이 멈춰 죽음의 위험에 노출된 응급환자를 병원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AED)를 사용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김 소방관은 지난 2014년 1월1일 심정지 환자를 처음 살린 이래로 총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그 중 그에게 제일 기억이 나는 출동은 지난 5월13일 오후 8시쯤 길거리에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였다. 당시 김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75세의 할아버지가 심장이 멈춰 쓰러져 있었다. 그러나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진행되고 있었고, 김 소방관이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해 그 할아버지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김 소방관은 “심정지 환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
자신의 건강상태를 돌아볼 겨를 없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성남시 분당구민 300명이 지역 내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분당구가 7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박상복 분당구청장, 장영준 의료법인 메디피아 메디피움의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피움과 ‘저소득층 가장 건강검진’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협약에 따라 메디피움 측은 분당구가 추천하는 만 40~45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 가족 중 생계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검진은 삼평동 메디피움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오는 2019년 6월 말까지 진행되며, 후원액은 의료 수가로 1명당 100만원씩 총 3억원 상당이다. 여기에서는 기초체력, 혈액, 흉부, 요정밀, 대변, 동맥경화, 골다공증, 초음파, 소화기능, 부인과 등 12종 46개 항목의 검진이 이뤄진다. 장영준 이사장은 “가장의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인해 어려운 형편에 사는 이들이 이중 삼중으로 고통받는 일이 없게 하려고 건강 검진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복 분당구청장은 “우리 주변의 생활이 어려운 40대 가장에게 건강을 선물해 줘 감사하다”면서 “가장과 그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