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26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군청 소회의실에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나눔사업 CMS모금 약정식을 체결했다. 약정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 6개 읍·면장 및 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 기관은 민관협력을 통한 성금을 조성해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발굴·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가평군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기업, 공무원, 지역 주민,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연중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희망나눔사업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CMS출금이체 신청서를 작성해 군 및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6개 읍면의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지속적이고 참여적인 재원을 확보하는 등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상시적인 지역사회보호체계가 탄탄하게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모든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과천향교에서 선비체험 프로그램인 ‘우리는 지금 향교로 간다’의 입단식이 25명의 초등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입단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유도회 지부회장,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선비체험 프로그램은 현대사회에서 소홀하기 쉬운 선비정신에 대한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청소년에게 전통문화와 생활예절, 역사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해오고 있다. 경기도와 과천시의 지원으로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과천향교 명륜당과 관악산 동자하 계곡 등지에서 삼강오륜, 명심보감 등의 고전을 통해 충, 효, 예를 되새기고 선비문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과천향교 이희복 전교는 “향교가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과 청렴선비 문화 부흥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향교체험 프로그램의 2회 차수는 29일부터 시작되며 같은 내용의 교육으로 25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안산시는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도시 숲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환경대상을 받게 된 것이 시가 숲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안산시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육체적 치유를 목표로 ‘2030 숲의 도시 안산’ 비전을 선포한 뒤, 시의 입구에서부터 숲을 만들고 도심 자투리땅에도 야생화나 나무들을 심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도시 곳곳에 쌈지공원(179곳)을 새로 만들고 건물옥상 녹색쉼터, 학교 명상 숲, 야생화 꽃동산, 삼림욕장 조성 등을 통해 도심 내 녹지공간을 대폭 확충하는 등 도시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통한 ‘지속 가능 도시’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산을 숲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세계적인 환경문화 생태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더욱 매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환경대상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교육부 등 8개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
<중부지방국세청> ◇고위공무원 가급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용균 ◇고위공무원 나급 ▲성실납세지원국장 안홍기
최근 양평군에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랑나눔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양평군 푸드뱅크에서는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이불을 포함한 모기약, 쿨토시 등으로 구성된 ‘시원한 여름나기 세트’ 50개를 전달했다. 또 양평군 행복돌봄과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해피나눔 1인 계좌 이웃돕기 성금’으로 선풍기 100대를 구입,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나 고된 혹서기를 보내는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했다. 이밖에도 관내 독지가와 양평군 4-H지도자협의회, 천은사 등에서 백미 1천750㎏을 함께 전달해 어르신들이 넉넉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윤정순 군 행복돌봄과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이웃사랑과 나눔에 동참한 지역주민들께 감사를 드리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화성서부경찰서 의무경찰대원들은 최근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불이원을 방문, 수해복구 작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매월 불이원을 찾아 산책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원들은 이날 비닐하우스 축대작업 및 잡초 제거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정희영 서장은 “최근 전국적인 호우피해로 인해 상심이 큰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근 시흥시 군자동 주민센터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군자동 안전자립마을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자동 안전자립마을은 2017년 군자동 골목자치 활성화사업인 ‘안전한 학교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행정기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안전자립마을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난 4월 민·관·학·경의 주민 대표(14개 단체 19명)로 구성된 ‘안전자립마을 지킴이단’이 주축이 되어 관내 유관단체, 학부모,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안전자립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활동가 양성 비전워크숍을 시작으로 6월에는 성남시의 논골마을 학습여행 등을 통해 주민 주도의 안전마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 도로교통공단,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어린이재단 등 외부기관과의 협력으로 군자초 119이동차량 안전체험교육, 도일초 엄마손 캠페인, 군자초 등굣길 벽화사업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대화 동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른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각종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과천시 문원도서관이 책과 함께 하는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80권을 선정했다. 문원도서관 소장도서 중 국립중앙도서관, 문원도서관 사서추천도서 및 상반기 도서관 인기대출도서로 7개 주제 분야에서 총 80권을 선정해 저자, 출판사항, 간략줄거리 등을 포함한 도서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불친절한 인생의 시간을 견디며 살게 해준 꽃과 풀, 나무들이 건네는 위로와 기쁨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나간 조병준 작가의 ‘기쁨의 정원’과 치매중기에 합병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머니를 사시는 날까지 모시겠다며 시작된 스머프할배와 징글맘의 따뜻한 밥상 일기인 ‘나는 매일 엄마와 밥을 먹는다’(정성기)가 포함돼 있다. 정글만리 이후 5년 만에 펴낸 조정래 작가의 장편소설인 ‘풀꽃도 꽃이다’는 어른세대의 가치와 목표를 대표하는 인물과 기성세대가 구축한 시스템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 시대 청소년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한편,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목록은 정보과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clib.go.kr/) 및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lovegclib)을 통해 알 수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고양교육지원청이 최근 본청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을 위한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강화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한국문화와 교육제도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위해 한국 적응에 성공한 이주 여성, 전문직 이주 여성, 다문화 교육에 전문성을 가지 초등 교사 등을 강사로 초빙했다. 먼저 이날 강사로 나선 엔치지 이스코빈(필리핀)씨는 한국생활 적응사례,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며 자라도록 한 자녀 교육방법 등 17년 동안 한국생활을 하며 경험한 일들을 설명했다. 이어 전춘화(중국)씨는 이중언어 환경에서 자라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 강점을 강조하며 이중언어 구사능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방안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운영사례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조진희 교사(일산초)는 한국 교육문화의 특성, 한국 학교생활 적응안내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심광섭 고양교육장은 “학부모회의 여러 가지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학부모 조직의 교육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다문화가정 학부모회도 구성, 운영하기 위해
오산시가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영상대학교와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영상대학교는 1993년에 설립되어 현재 3년제 13개 학과와 2년제 12개 학과를 개설하여 운영 중이며, 대표적으로 영상연출과, 영상편집제작과, 음향제작과 등 영상관련 분야 학과가 특화돼 있다. 이번 협약은 오산시가 보다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협약서에는 ▲대학과 지자체와의 특성화사업 기반구축 ▲대학·산업체·관내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 연계 지원 ▲학생의 진로 및 창의·인성교육 기반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리내일학교’와 ‘일반고 진로선택지원 얼리버드 프로그램’, ‘2017 지역생복생활권 선도사업(창의지성 프로그램 공유)’ 등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물론, 오는 9월에 개강예정인 오산 백년시민대학 운영과 관련해 시민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