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웹사이트 쿠팡이 모바일 앱에서 회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소가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쿠팡 모바일 앱에서 상품 주문을 한 회원의 화면에 본인이 아닌 타인의 이름, 주소가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쿠팡에서 노출된 회원정보 수는 약 31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쿠팡은 “애플리케이션 개선 작업 도중 발생한 것”이라며 “정보 노출을 인지한 즉시 필요한 보안 조치를 마치고 정확한 원인과 경과 등을 파악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회원정보가 노출된 고객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지를 할 예정이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 쿠팡의 고객 개인정보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일 국정감사에서 양정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중국의 쿠팡 자회사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가 쿠팡 고객의 개인·위치 정보 처리를 맡는다고 지적받았다. 또 양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확인한 쿠팡 정보보호 관련 민원 건수 또한 2018년 78건 수준에서 지난해 276건으로 253% 증가했단 사실이 추가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사진 전문 갤러리 ‘옐로우코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대한 콘텐츠 강화를 나선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옐로우코너는 프랑스에 거점을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진 전문 갤러리로 세계 130여 개 국가에 매장을 보유하고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한정판으로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더 프레임에서 볼 수 있는 옐로우코너의 작품을 더욱 확대하고 옐로우코너의 프랑스 내 주요 매장에 더 프레임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향후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으로 파리에서 전시회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옐로우코너 웹사이트 내에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을 소개하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이 더 프레임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한편, 사진 애호가들에게 공간의 제약없이 작품을 더 프레임으로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기대하고 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다. 전용 구독 서비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하며 “아무쪼록 영면을 잘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 말했다. 최 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빈소를 방문한 이후 취재진에게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 (노 전 대통령이 숙환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영면을 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최 회장은 노 전 대통령과 생전 어떤 인연이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선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최 회장은 조문을 마친 후 미국 정부의 반도체 기밀자료 제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후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에 합류한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CJ제일제당이 헬스케어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위드’와 손잡고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케어위드가 운영하는 개인 맞춤 영양제 추천 플랫폼 ‘필리’를 통해 건기식 제품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지난 2월 ‘개인별 맞춤형 건기식’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첫 행보다. CJ제일제당은 특허 균주로 6가지 곡물(밀·퀴노아·현미·귀리·렌틸콩·찰보리)을 발효시켜 만든 영양제 ‘리턴업 발효효소’를 판매할 예정이다. 필리를 통해 제품을 신청할 경우 40% 할인된 가격으로 월 1회 ‘리턴업 발효효소’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누적 구독자 4만명을 보유한 필리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건기식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타트업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기식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기초영양부터 스페셜케어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건기식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기식 자체 브랜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개인
삼성전자가 26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SDC21)’을 열고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들을 선보였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플랫폼 혁신 ▲타이젠 기반의 스크린 경험 확장 ▲갤럭시 생태계 강화방안을 전 세계 개발자·파트너사·소비자에게 공개했다. 특히 소비자 중심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삼성전자 AI 플랫폼 ‘빅스비’,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삼성 녹스’ 등 플랫폼 발전이 소비자의 실생활에 적용된 모습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 기기에 적용된 빅스비는 최신 스마트폰에서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를 활용해 반응 속도가 이전 대비 최대 35% 빨라졌다. 스마트싱스 연결성 및 호환 기기의 경우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소프트웨어를 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삼성 제품에 탑재해, 타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간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빅스비 홈' 플랫폼이 이번 행사에서 공개됐다. 빅스비 홈은 현재 연결돼 있는 제품들의 상태를 고려해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삼성SDI 배터리를 장착한 리비안의 전기트럭 R1T가 하루 평균 2대 미만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안은 최근 미국 증권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5주간 5인승 전기 픽업트럭 R1T 56대를 생산하고 42대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스텔란티스와 함께 제2의 테슬라로 기대받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다. 지난 2019년 아마존으로부터 7억달러 투자를 받고, 삼성SDI로부터 주력 모델인 R1T와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의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은 현재 저조한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9월 30일 기준 4만8390대의 R1T 및 R1S 사전 주문까지 보유하고 있어, 리비안의 제조 속도 가속화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R1S와 관련해 리비안은 ‘모든 필수 검증·테스트를 마친 후 12월 출시해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리비안은 다음달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리비안은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가치 목표를 약 800억달러(94조9600원) 규모로 설정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기도의 아파트값 오름폭이 이달 들어 대폭 축소됐으나 올해 전체 누적 상승률은 이미 지난해 1년 치의 두 배를 넘어섰다. 27일 KB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의 이달 아파트값 상승률은 1.68%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달(1.68%)과 지난 5월(1.70%)을 제외하고 매달 2%대를 나타낸 가운데 지난 8월 2.82%에서 9월 2.67%로 소폭 떨어졌다가 이달에는 1%포인트 가까이 대폭 하락했다. 다만 경기도 아파트값 올해 누적 상승률은 10월까지 26.48%에 달해 지난해 연간 상승률(13.21%)의 두 배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KB가 경기 아파트값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이래 연간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2006년(28.44%)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오산(44.43%)이 가장 높았고 이어 시흥(39.66%), 동두천(37.77%), 의왕(33.36%), 의정부(32.32%), 군포(31.04%), 평택(30.93%), 안산(30.44%), 수원(30.24%)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경기도 외곽 지역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저렴했
도내 채소농가들이 가을 냉해로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막대한 피해를 떠안게 됐다. 특히 출하물량이 크게 줄어든 양상추의 경우, 농작물 재배보험 작물에 포함되지 않아 피해보상조차 받지 못할 상황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중순 기준으로는 64년만에 수도권 최저기온이 0도를 기록하고, 전국 곳곳에서 서리가 관측되면서 ‘깜짝 한파’가 이어졌다. 지난 17일 경기 지역에서는 광주시와 용인시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이에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들이 상당수 냉해를 입으면서 출하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양상추의 공급가격이 세배 이상 오르며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일부 프랜차이즈가 샐러드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양평군에서 시설채소 친환경 농사를 짓는 공만석 씨는 “겉잎을 제거해야만 한다. 평소 출하량에 비해 30~40% 손해를 볼 것 같다. 괜찮은 건 부직포로 덮어둔 상황”라면서 “양상추를 키우면서 이렇게 피해를 입은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상추 농가들은 가을 한파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을 방법이 마땅치 않아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관장하고 NH농협손해보험이 운영하는 ‘농작물재배보험’의 가입 대상 품목 67종 중 양상추는 포
올해 3분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신청 접수가 27일부터 시작된다. 신청은 손실보상 홈페이지(소상공인손실보상.kr)에서 진행된다. 사업자번호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이틀 이내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손실보상액은 개별업체의 손실액에 비례해 맞춤형으로 산정된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었던 지난 2019년 대비 올해 동월 일평균 손실액에다 방역 조치 이행 기간과 보정률 80%를 적용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7월 7일∼9월 30일 기간에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아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행정자료 부족 등으로 사전에 보상금이 산정되지 못한 소상공인은 사업자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 확인을 거쳐 산정된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산정된 금액에 동의하지 않으면, 증빙서류를 제출해 보상금을 다시 산정하는 '확인보상' 절차를 거치게 되고, 여기에도 동의하지 않으면 이의신청을 통해 한 번 더 손실보상금을 산정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각 시·군·구청에 설치된 손실보상 전담 창구에서 오프
우윳값이 비싸졌다. 1리터 우유 두 팩 가격이 5000원을 넘으면서 마트에서 지갑 열기가 두려워지기까지 한다. 이러다 보니 소비자들은 한 푼이라도 싼 우유를 구하려고 나름의 방법을 찾아내곤 한다. 최근엔 슈퍼·편의점·마트에서 며칠이라도 유통기한이 긴 우유를 사려고 진열대 안쪽을 뒤지는 대신, 온라인 쇼핑을 통해 ‘수입 멸균우유’ 구매하기도 한다. 아예 수입 멸균우유 시식 후기들은 “멸균우유가 더 싸고, 더 고소하다. 여기에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고 호평한다. 온라인 직구 업체들도 이러한 수요를 포착한 듯 폴란드·프랑스·덴마크부터 뉴질랜드까지 유제품으로 유명한 나라의 수입 멸균우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멸균우유(HS코드 040120) 수입 중량은 지난해 1월 746.4톤에서 매달 늘어나며 지난 9월 2574.1톤을 기록했다. 수입 우유 수입금액 또한 같은 시기 51만6000달러(6억277만원)에서 181만4000달러(21억1905만원)까지 증가했다. 반면 국내산 우유 가격과 소비량은 해마다 사정이 나빠지고 있다. KAMIS(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우유(1L) 가격은 지난해 2567원에서 이달 2711원으로 144원 더 올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