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1사단이 최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서 후원하는 사회배려대상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호국문예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 화성 등 작전책임지역 내 다문화가정·한부모·미혼모·조손가정의 자녀들과 부모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우리 군의 역할 및 임무를 알림으로써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을 수호해온 국군, 통일한국의 멋진 모습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행사에 참여한 최은영 학생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군인 아저씨들이 나라를 지켜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부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례화해 사회배려대상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일원으로써 안보와 국방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존중과 배려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고양경찰서가 공동체치안 원년의 해를 맞아 관내 무술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무술보안관 연합발대식’을 가졌다. ‘우리동네 무술보안관’ 제도는 체육관 관장과 사범으로 구성된 무술보안관들이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을 집까지 동행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 행신3파출소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1년간 ‘무술보안관’ 제도를 운영한 결과 범죄예방 효과가 뛰어나고 지역민들이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을 요청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총 33단의 종합무술인과 태권도 5단의 여성관장, 검도 12단의 부부유단자 등 다양한 종목의 무술인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이들은 26개 팀으로 나뉘어 행신3지대에서는 월~금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능곡·원당지대에서는 매주 화·목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방범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숙진 고양경찰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무술보안관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정성 덕분에 확대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기대 이상의 치안효과를 거두었다”면서 지역치안의 동반자로 범죄예방에 함께 노력
아주대학교 서형탁 교수(신소재공학과·사진) 연구팀은 절연체인 두 나노결정 산화물을 접합해 전도도 조절이 가능한 투명 전자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과 물리 분야의 최고수준의 저널인 ACS Nano(인용지수=13.334) 최신호에 소개됐다. 서 교수팀이 개발한 신소재는 상온에서 형성한 나노결정의 인듐산화물(In2O3) 박막 위에 ‘원자층 증착방식(atomic layer growth, ALD)’으로 알루미늄산화물(Al2O3)을 쌓아올린 적층구조로 돼 있다. 이 적층구조에서 절연체인 두 소재가 맞닿은 두께 5nm이하의 계면 부분에서 전도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해 전도체가 되는 비전형적인 현상이 일어나며, 계면에서의 전도도는 증착 전의 상태보다 최대 10의13승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또 신소재는 100%에 육박하는 완벽한 가시광 투과율과 1년 이상의 공기 중 노출에도 특성 저하가 없어 내구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 교수는 “이번 신소재는 전도도의 조절이 자유롭고, 투명하고 유연해 전자소자의 핵심 소재로 적용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기존의 반도체와 디스
고액 기부로 경기도 내 노블리스 오블리주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지난 27일 동탄의 한 레스토랑에서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정기모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기 모임에는 박광재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를 비롯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및 회원 가족 60여 명이 참석해 경기도 아너 소사이어티의 경과보고, 2017년 추진 계획 보고회 및 회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아너 모임에서는 경기도 2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13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도 탄생했다. 경기도 2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로는 박종옥 서원콤프레샤 대표(경기 3호 아너)의 가족이, 13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는 박희붕 박희붕외과 프리미엄검진센터 원장(경기 16호 아너 회원) 부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광재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는 “오늘 정기모임에서 경기도 2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13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사회
“군포지역 1천개 기업 종사자의 건강을 책임질 건강센터의 개소를 환영합니다.” 김윤주 군포시장이 지난 27일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군포IT밸리(고산로148번길 17) A동 12층에 자리잡은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는 법적 보건관리 전담인력 선임의무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무료로 지원하는 안전보건공단 산하기관이다. 근로자들은 이곳에서 의사·심리상담사와의 원격 화상상담, 간이검진, 건강상담, 심리상담, 운동처방 등 다양한 직업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가 개소함에 따라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흥에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 본원이 있었지만 거리 문제로 군포지역 노동자들은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군포분원이 생겨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포지역에 있는 1천500여 개의 기업 중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은 약 1천 개에 달한다. 문의: ☎8086-7195 /군포=장순철기자 jsc@
“필승! 저도 한 번 귀신잡는 해병이 돼 보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최근 탈북대학생들 40여 명이 해병대 제2사단에서 실시된 병영체험에서 자신의 의지를 불태웠다.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기획된 이번 병영체험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탈북대학생들이 자신의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도전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을 통해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뤄졌다. 여기에서 참가자들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모형탑 이탈훈련, 암벽등반, 유격훈련, IBS훈련 등을 체험했다. 또 이들은 6·25전쟁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다 북한에 포로로 잡혀 탄광 노역 등의 고초를 겪다가 탈북한 후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3명의 ‘귀한국군용사’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가치를 들었다. 체험에 참여한 계은진(29)씨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갈망해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에 왔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속감을 갖게 됐고, 사회 정착과정 중 시련이 닥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훈련을 지도한 교육대장 권주일 대위(해사 64기)는 “앞으로도 탈북 대학생들을 통일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안보교육, 병영체험 등 다양한 현장
<김포시> ◇4급 승진 ▲정보통신과 채지인 ◇5급 승진 ▲정보통신과 김진석 ▲농업기술센터 나세현
최근 군포시 군포2동 주민센터의 직원들과 새마을회 등 5개 직능단체 회원들로 이뤄진 ‘이&오 한마음봉사대’와 신협의 ‘두손모아봉사단’이 황혼 부부의 집을 샛별처럼 바꿔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따뜻함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앞서 이&오 한마음봉사대가 지역 내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한 노인 부부의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 알고 지원대상을 찾고 있던 두손모아봉사단에 봉사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신협 봉사단원들은 노인 부부의 집에 가득 찬 가구와 물품들을 옮기고 청소, 도배·장판교체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이&오 한마음봉사대는 녹슨 싱크대를 교체해주기 위해 맞춤 제작을 발주, 새 주방가구를 선물할 예정이다. 차동주 군포2동장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사는 주민들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 봉사단 회원들은 나눔의 귀감”이라며 “나눔 문화가 일상이 되는 군포2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지난 26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가평군지부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에서 지원하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20여 명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식 대접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들 기관은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나빠지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삼계탕 등의 보양식을 대접했으며, 호명호수 산책을 위한 차량지원, 간식지원 등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전모(83) 어르신은 “날이 갈수록 더워져 기력이 떨어지는데 이렇게 건강식을 대접해주고 좋은 경치도 구경시켜줘 신명이 난다”고 기뻐했다. 보훈청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기력이 쇠해지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활력있고 기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식중앙회 가평군지부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고령 국가유공자들에게 여름철 건강지원을 위한 보양식 대접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에서도 매년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후된 전선정비, 호국보훈의 달 위문품 전달, 명절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성남시 분당구의 종교계, 금융기관, 지역단체 등이 참여하는 ‘성남분당 장학회’가 최근 정자동 소재의 한 음식점에서 ‘2017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 7개 기관·단체를 시작으로 설립돼 현재 13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 장학회는 지난해까지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 118명에게 1억8천700만원가량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장학회는 올해에도 24명의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3천여 만원을 후원한다.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장학회장인 전하리교회 임흥옥 담임목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생을 발굴·후원할 예정”이라면서 “장학생들도 성남의 자랑스러운 일꾼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또 박상복 분당구청장은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신념과 긍지를 가지고 후원해주시는 장학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도 열정과 목표를 가지고 원하는 미래와 꿈을 이루어 우리 성남의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