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가 조직 내 소통 부재로 쌓인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직원 개개인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수요일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소통톡 데이(day)’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렴 소통톡 데이’는 조직 내 청렴 분위기를 확산하고 청렴 실천의지를 다져 반부패·청렴의 자율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청렴의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사업소 소속 5개 부서(업무지원과·녹색환경과·수도과·하수도과·물자원재생과)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서 김종보 소장은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직원 개개인의 의견과 불만(애로)사항 들으며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종보 소장은 “지속적인 ‘청렴 소통톡 데이’를 운영해 상급자와 직원간의 소통 부재로 인한 감정상의 불만을 사전에 해결하고 내부청렴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로써 소통과 공감이 넘치는 직장이 조성돼 청렴한 조직문화로 변화해 나아가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군포시 소재 지샘병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한미군 퇴역군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최근 종합검진과 전인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미군 퇴역군인과 그 가족 등 10여 명이 흉부 X-선 검사, 소변검사, 청력·시력·혈압·혈당검사 등의 기본 검진을 받은 데 이어 전문의와의 일대일 건강상담을 받았다. 또 지샘병원 2층 한의과에서 전문 한의사로부터 체질 및 건강진단과 함께 한방치료 등을 받기도 했다. 퇴역군인위원회 칼 리드 회장은 “병원을 돌아보니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온 환자를 많이 볼 수 있었고, 의료진 모두 친절하게 대해줘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지샘병원에서 치료받을 것을 적극 추천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샘병원은 건강검진 후 안산에 위치한 유니스가든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전인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상은 대표원장은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 근무 장병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행사 의의를 밝히며, “앞으로도 주한미군 퇴역군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어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열악한 환경에 사는 성남지역의 취약계층 50여 가구가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최근 성남시가 추진하는 ‘多-해드림(Dream) 하우스 사업(이하 다해드림)’에 1천만원을 지정 기탁했기 때문이다. ‘다해드림’은 성남시와 협력한 17곳의 기업·기관·단체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재능을 기부해 취약계층의 헌 집을 새 집처럼 바꿔주는 민·관 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등의 신청을 받아 주거상태를 현장 조사한 후 집수리 규모 등을 정한다. 이후 ㈜한샘은 가구 지원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전기·수도 수리를, 한국폴리텍Ⅰ 성남캠퍼스는 도배·장판을, ㈜푸른우리·그린환경119·㈜문일종합관리는 청소·소독을,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재료비 운영을, ㈜오리엔트 바이오 등은 봉사 인력을 후원한다. 이번에 마사회가 기탁한 후원금은 오는 30일부터 연말까지 집수리에 필요한 벽지, 장판 등 재료를 사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개혁과 변화를 기대하는 국민적 여망에 발 맞추기 위한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하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보다 더 집중해야 합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서상귀(58·사진) 총경이 26일 제9대 동두천경찰서장에 취임했다. 신임 서 서장은 1987년 경찰에 입문해 울산청 수사과장, 충북청 수사과장, 경기청 군포경찰서장, 경기2청 수사과장, 안성경찰서장, 경기북부청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사람 중심의 인권존중 경찰, 진실하고 양심적인 경찰,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선진프로 경찰,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갖춘 가평경찰을 만들겠습니다.” 26일 제62대 임병숙(52·여·사진) 가평경찰서장이 취임했다. 임 서장은 1987년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수사과 금융정보분석원, 서울청 관악서 등 5개 경찰서 수사과장, 서울청 양천서 형사과장, 인천청 제2부 112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경찰의 도움을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찰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여성범죄 예방이 치안강국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항상 유념하면서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행복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현춘희(58·여·사진) 제64대 김포경찰서장이 26일 취임했다. 민원응대 분야에 능통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는 현춘희 서장은 1979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인천청 정보화 장비과장, 경기북부청 청문감사담당관, 충북청 112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골든아워를 확보해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고, 내부적으로는 동료간에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26일 제57대 김숙진(46·여·사진) 고양경찰서장이 취임했다. 김 서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경찰대 9기, 동국대학교 경찰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강원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홍천경찰서장,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을 역임한 후 고양경찰서의 최초 여성 서장으로 취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3일 수원숲과나무지역아동센터와 ‘사회적취약계층내 아동·청소년의 돌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내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취약계층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교육, 체험학습, 학습지원, 주거복지상담 등을 지원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기 LH 경기본부장은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주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의 사회복지단체들과의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현대위아가 26일 의왕시 사회복지시설에서 사용할 승합차 2대를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기증했다. 이날 ㈜현대위아 연구개발본부장 전춘석 전무가 전달한 승합차는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과 포이에마 장애인보호 작업장에 각각 1대씩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현대위아의 지원으로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따뜻한 나눔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화성 장안초등학교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후원한 ‘제12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관악제에는 초등부 13개팀, 중등부 10개팀, 고등부 3개팀, 초청 2개팀 등 도내 청소년 관악부 28개 팀 총 1천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여기에서 화성 장안초등학교 관악부(윈드오케스트라)는 스티브 라이네케 작곡의 Pilatus: Mountain of Dragons’를 연주해 초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화성장안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를 지도한 김효정 선생 역시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장안초는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농촌학교로, 2013년부터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학교로 선정돼 4~6학년 학생 61명으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송윤희 교장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시작한 윈드오케스트라 활동이 이제 학교의 자랑을 넘어 우정읍, 조암리의 자랑이고 화성시의 자랑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