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본연의 지역·서민금융 자금중개 기능을 강화한다. 정부지원 중금리대출인 '사잇돌대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햇살론 등 민간 중금리대출 공급을 촉진한다. 또 저축은행 여신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자 저축은행의 영업구역 내 의무여신비율 규제를 개선하고, 지역재투자 평가를 내실화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0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9개 저축은행 대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저축은행 역할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철저한 건전성 관리로 자산건전성 지표의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건전성과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부동산 PF 정리·재구조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자본 확충 등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 확보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로 위축된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공급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우선 사잇돌대출의 공급요건을 '신용하위 30~70% 이상 공급'에서 '신용하위 50~70% 이상 공급'으로 개선하고, 대출액을 최대 4000억 원까지 확대한다. 필요 시에는 서민금
최근까지 비용효율화 행보를 이어오던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신규 매출원 확보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영업비용 효율화를 위해 비핵심 사업을 접고 게임 퍼블리싱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부터 카카오VX 매각을 추진하는 동시에 카카오VX의 기존 골프용품·헬스케어 플랫폼·대체불가토큰(NFT) 사업 부문도 철수했다.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 플랫폼, 골프 예약 플랫폼 등을 운영해온 기업으로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65.2%를 보유하고 있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9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카카오VX 및 종속 기업으로 구성된 골프사업부문 매각 계획을 수립했고, 2025년 해당 계획이 이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골프 사업 부문의 자산 및 부채를 매각 예정으로 분류하는 한편, 골프 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영업 성과를 중단 영업으로 인식하기로 했다. 이처럼 카카오게임즈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것은 비용을 최소화해 실적 개선의 발판으로 삼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대형 신작 부재와 비(非)게임 자회사 실적 반영 등의 여파로 매출은 27.9% 감소한 7388억 원, 영업이익은 91.3% 감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청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반도체 특별법, 상법 개정안 등의 경제 현안은 대화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방문한 이 대표를 맞이하며 “사피를 우리 사회와의 동행이라는 이름 아래,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사회 공헌을 떠나 미래에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운영해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AI(인공지능)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이 대표의 방문을 통해) 많은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사피를 운영하며 소프트웨어(SW)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이 회장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기업의 의무”라는 경영 철학이 반영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회동에서는 연구·개발(R&D) 인력의 주 52시간 근무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 특별법, 상법 개정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 방안 등 산업계의 주요 현안은 논의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과 이 대표의 만남에서 반도체 특별법 등 주요 경제 이슈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축소하는 등 보수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기공채보다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취업 시즌 개념도 희미해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국내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결과,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60.8%에 그쳤다.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신규채용 여부 미정’이라는 응답은 22.4%, ‘계획 없음’이라는 응답은 16.8%로 조사됐다. 경총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기업들이 채용에 보수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신규채용을 계획한 기업들 중에서도 채용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13.8%에 불과했다. 반면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채용하겠다는 응답이 50.7%로 가장 많았고, ‘채용 규모 미확정’(26.3%), ‘작년보다 축소’(9.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채용 규모를 축소하거나 유지하는 이유로 ‘경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보수적 인력 운영 계획’이라는 응답이 59.8%로 가장 많았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글로벌몰에서 진행한 ‘올영세일’이 단기간에 높은 주문 증가율을 기록하며 K뷰티·K헬스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3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글로벌몰 올영세일의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유산균, 슬리밍 제품, 헤어 트리트먼트, 치약 등 K헬스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구강용품(217%)과 건강식품(188%)의 주문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 신진 브랜드도 주목받고 있다. ‘아렌시아’의 떡솝 클렌저, ‘바이오던스’의 콜라겐 겔 마스크팩 등 독특한 제형과 성분을 앞세운 제품들이 인기 상품 TOP 15에 올랐다. 올리브영은 글로벌몰 올영세일을 연 4회 개최하며, 국가별 맞춤형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의 해외 시장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전 세계 150개국 고객에게 새로운 K뷰티와 K헬스 브랜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며,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수출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몰 올영세일과 같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입점 브랜드들의 글로벌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
경기북부 10개 지자체의 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8억 2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경기도 전체 수출의 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20일 발표한 경기북부 2025년 2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의 수입은 6억 3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1억 8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기북부의 최대 수출 품목은 평판디스플레이로, 2월 수출액은 2억 2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했다. 반면 계측기 수출은 1억 4400만 달러로 118.9%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에서는 중국이 2억 77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32.0% 증가했다. 이어 베트남(1억 8600만 달러), 미국(8200만 달러), 인도(25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으며, 인도 수출 증가율은 38.9%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파주, 고양, 양주 등의 수출액이 가장 많았으나, 경기도 전체에서는 각각 9위, 16위, 18위로 남부 지역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진지민 본부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지난해 총 수출은 111억 2200만 달러로 경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이천시와 협력해 청년 취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CFS는 지난 17일 이천시와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천시청에서 열렸으며, 김경희 이천시장과 정종철 CFS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FS는 물류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이천시는 교육생 모집과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취업을 돕고, 타 지역 청년 유입을 유도해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사통팔달의 도시 이천시에 물류 기업이 집중된 것에 착안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며 “청년 인구의 외부 유출을 막고, 타 시군의 청년들이 이천시로 유입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최첨단 자동화와 AI를 활용한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최적의 근로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이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이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FS
올해 1월 전국 부동산 거래 시장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아파트만이 유일하게 거래금액이 증가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서울 아파트 시장은 오히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반 상승하며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20일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1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6만 3656건, 거래금액은 20조 75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전월 대비 거래량은 20.2%, 거래금액은 26.5%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각각 22.3%, 9.9% 줄어든 수치다. 부동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장·창고(집합)는 거래량이 전월 대비 46.9% 급감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상가·사무실(43.7%) ▲오피스텔(36.7%) ▲공장·창고(일반)(30.8%) ▲토지(28.2%) ▲상업·업무용 빌딩(24.4%) ▲단독·다가구(22.7%) ▲연립·다세대(21.8%) ▲아파트(2.5%) 순으로 모든 유형에서 거래가 감소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도 대부분의 유형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아파트만이 유일하게 1.4% 상승했다.
크래프톤이 오는 22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대회 ‘마운틴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5 시즌 0'를 개최한다. 마운틴듀 PMPS 2025 시즌 0는 올해 PMPS의 시작을 알리는 프리 시즌 대회로, 이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하루 6개 매치씩 총 12개 매치로 진행된다. 대회 출전팀은 ▲디플러스 기아 ▲디알엑스(DRX) ▲에프엔(FN) 세종▲이프유마인 게임 피티 ▲농심 레드포스 등 공식 파트너 5개 팀과 ▲레이지 유어 드림 ▲베가 e스포츠 ▲이글 아울스 ▲e스포츠 프롬 ▲레토 e스포츠 ▲리스타트 비티디(BTD) 등 초청팀 6개 팀을 비롯해 ▲유레카 ▲팀스퀘어 ▲래피드 파이어 ▲아이에스지(ISG) 살바토르 ▲지엔엘(GNL) e스포츠 등 아마추어 대회인 정상 랭킹전을 통해 진출한 5개 팀까지 총 16개 팀이다, 대회 우승팀은 상금 1000만 원을 획득하며 4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 PMGO)’에 진출한다. 올해 PMPS 출전권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공식 파트너…
국민 10명 중 7명은 지난해보다 가계경제가 악화됐다고 느끼며 가장 큰 어려움으로 ‘물가상승’을 꼽았다. 또한 국민 10명 중 6명은 내년에도 경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민생경제 현황 및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5%가 “지난해보다 가계경제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반면 “개선됐다”는 응답은 28.5%에 그쳤다.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물가상승’(71.9%)이었다. 이어 ▲실질 소득 감소(11.9%) ▲일자리 부족 및 불안정(9.5%) ▲부채 증가(2.7%) ▲교육비 부담(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동안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체감하는 부문으로 ‘식료품 및 외식비’(72.0%)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에너지 비용(11.0%) ▲주거비(4.5%) ▲공공요금(3.4%) ▲금융 이자 비용(2.5%) 등이 뒤를 이었다. 일자리 안정성에 대한 질문에는 ‘불안정하다’는 응답이 43.1%로 ‘안정적이다’(26.5%)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1년 후 가계경제 상황 전망에 대해서는 64.2%가 ‘더 악화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