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용인대)가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신동호는 25일 경남 통영시 충무체육관서 열린 대회 2일째 대학교부 용장급(90㎏급) 결승에서 심유찬(영남대)을 2-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4강에서 박성범(동아대)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한 신동호는 심유찬과 결승에서 연달아 밀어치기를 성공해 정상을 차지했다. 장사급(140㎏급) 결승에서는 안종욱(경기대)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안종욱은 준결승에서 장민수(동아대)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안종욱은 나태민(대구대)과 결승 첫판에서 상대의 들배지기에 당하며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승부의 균형을 맞춘 안종욱은 셋째 판에서 잡채기로 나태민을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안방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놓쳤다. 현대건설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 1차전서 대전 정관장에게 세트 점수 0-3(24-26 23-25 19-25)으로 졌다. 여자부 역대 18차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은 모두 챔프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이날 패배로 PO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23점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고, 정지윤도 11점을 보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정관장은 나란히 왼쪽 발목을 다쳤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부상에서 복귀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24-24에서 정관장 표승주와 부키리치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기선을 내줬다. 2세트에서는 23-23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상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득점에 이어 모마의 오픈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궁지에 몰렸다. 현대건설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3세트 18-20에서 고예림의 연속 범실로 추격에 나서지 못했고, 정관장 박혜민, 정호영에게 연거푸 실점해 18-24가 됐다. 이후 모마가
프로야구 KT 위즈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허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개막전 패배 이후 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KT 허경민은 5회 결승 솔로포를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강백호(5타수 2안타 2타점), 김민혁(4타수 2안타), 배정대(4타수 3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4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하며 마운드서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김민수는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선취점을 가져오며 기선을 잡았다. 2회말 공격 1사 3루에서 배정대가 적시 2루타를 때려 KT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어진 공격 2사 1루에서는 강백호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KT가 3-0으로 앞섰다. 이후 3회에서 두산에게 1점을 내준 KT는 5회초 2점을 추가로 실점해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5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허경민의 좌월 솔로포가 작렬해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김민혁의 1루타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김포 시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포시는 제27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문화, 예술, 스포츠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민 행복 릴레이'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김포는 4월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K리그2 부천FC1995와의 6라운드 경기서 E구역 입장권(테이블석 제외)을 50% 할인 판매한다. 또 구단은 지역 초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홈 경기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홍경호 김포 대표이사는 "행복 릴레이라는 말처럼 축구를 통해 많은 어린 팬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는 지역 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운영해 초등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앞선중화한·양방병원과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1 안양과 김천상무의 홈개막전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 구단주와 안대종 앞선중화한·양방병원 이사장이 참석했다. 앞선중화한·양방병원은 경기도 최초의 한‧양방 협진 병원으로, 안양시 지정 치매거점병원이다. 1982년 안양에 개원해 중풍, 척추관절 치료에 특화된 진료를 이어오고 있으며, MRI‧CT를 갖춘 방사선과 및 종합건강검진센터도 운영 중이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안양에 VIP 건강검진권 등을 제공, 구단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며, 양측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스포츠 문화 발전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최대호 구단주는 “앞선중화한·양방병원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상호 발전하는 관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대종 이사장은 “FC안양을 통한 축구안양의 재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국내 축구 용품 전문 기업 ㈜스포츠트라이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하프타임에 진행됐다. 정해춘 부천 대표이사와 황효진, 서정균 스포츠트라이브 공동대표가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스포츠트라이브는 부천에 소재한 지역 기업으로, 지역 축구 발전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관심의 연장선으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스포츠트라이브는 부천에 현금 및 현물을 지원하며, 구단은 스포츠트라이브에 공식 후원사 광고 권리를 제공한다. 부천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 등 팬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해춘 대표이사는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트라이브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효진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서로의 브랜드 가치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 앞으로도 부천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장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신임되었다. 종목단체장위원회는 "지난 20일 진행한 첫 정기총회에서 곽영붕 위원장을 단독후보로 추대했다"며 "곽영붕 위원장이 제2대 종목단체장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신임 됐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3월 17일 제1대 종목단체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향후 2년 동안 위원회를 더 이끌게 됐다. 이밖에 한희섭 수원시육상연맹회장은 사무총장으로 임명됐고, 고성훈 수원시역도연맹회장은 사무처장으로 신임했다. 종목단체장위원회는 수원시 내 62개 체육 종목을 대표하는 단체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각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곽영붕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원의 체육 발전과 종목단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종목단체장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체육 환경 개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승리의 기운이 깃든 경민대체육관에서 PO 1차전을 진행한다. KB손보는 26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 1차전서 인천 대한항공과 맞붙는다. KB손보는 24승 12패, 승점 69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PO 1, 3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이점을 손에 넣었다. 특히 KB손보는 안전상 문제로 사용할 수 없게 된 의정부체육관 대신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 경민대체육관에서 10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또 통계상 PO 1, 3차전 홈 어드밴티지를 얻은 2위 팀이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이 높았다. 남자부에서는 19차례 PO 중 2위 팀이 14차례(73.7%) 챔프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KB손보는 대한항공과 PO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챔프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양 팀의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KB손보는 1, 2라운드서 대한항공에게 패했으나 3, 4, 5라운드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이후 주전들에게 휴식을 준 6라운드에서는 대한항공에 졌다. KB 손보는 득점왕 타이틀을 획
"올해도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싶습니다" 25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단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경기장 입장 시간대에 나가 팬들과 인사하고, QR코드를 활용한 운동장 내 배달 서비스도 시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원시민프로축구단인 '수원FC'는 지난 2003년 3월 '수원시청축구단'으로 출발했다. '수원시청축구단'은 2013년 지금의 '수원FC'로 이름을 바꾸며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이후 2023년 1월,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최순호 단장이 부임했고, 지난해에는 프로축구 K리그1 5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최 단장은 인터뷰에서 홈경기장 확보, 훈련장 개선, 팬 퍼스트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구단 운영의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단이 홈경기장을 온전히 소유하고 관리해야 진정한 프로구단"이라며 "지자체 소유 방식으로는 팬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하나시티즌의 장기 임대 사례를 언급하며 수원FC도 관리권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단장은 훈련장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보조구장을 주 5회 쓰던 것도 4회로 줄었고, 잔디 상태가 나쁘면 사용 금지 조치
신상진 성남시장이 K리그2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FC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성남은 "24일 성남FC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구단주인 신상진 시장를 비롯해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 등 총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시즌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는 성남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남은 시즌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신상진 시장과 선수단은 오찬에 앞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2025시즌 성적 현황을 공유하며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FC가 보여주고 있는 끈기와 투지는 성남시민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다"며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멋진 시즌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경준 감독은 "이런 자리를 통해 선수단이 서로 격려하고 다시 한 번 목표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금의 분위기를 잘 이어가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김주원은 "구단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선수단 모두가 더욱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시즌 초 좋은 흐름을 살려 팬들의 응원에 보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