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2024 BK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사상 첫 세계선수권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4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시드니의 센터200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홈 팀’ 캐나다에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10엔드에 대거 3점을 내주며 7-9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3~4위 결정전에 진출해 스위스에 3-6으로 패한 이탈리아와 동메달을 놓고 맞붙게 됐다. 13개 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 예선에서 10승 2패를 기록하며 스위스, 이탈리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4위로 결선에 진출한 경기도청은 전날 밤 열린 6강 토너먼트에서 스웨덴을 6-3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합류했다. 6강 토너먼트를 끝낸 지 2시간 30여분 만에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경기도청이 상대한 팀은 11연승을 달리다가 유일하게 경기도청에 패한 캐나다였다. 캐나다는 11승 1패로 예선 1위가 돼 4강에 직행했다.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캐나다는 자신들이 후공을 잡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OK금융그룹은 23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우리카드와 방문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20 25-19 22-25 21-25 15-11)로 신승을 거뒀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고, 지난 21일 4위 현대캐피탈과의 준PO 단판 승부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PO 무대에 오른 OK금융그룹은 이틀 만에 다시 풀세트 혈전을 치르고도 승리를 챙기며 챔프전에 한 발 다가섰다. 지난 시즌까지 열린 18번의 V리그 남자부 PO에서 1차전 승리한 팀은 16차례(88.9%)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OK금융그룹은 25일 안방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이는 PO 2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티켓 조기 획득에 나선다. PO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은 '해결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29점·등록명 레오)가 여전한 화력을 뽐내고, 토종 날개 공격수 신호진(24점)과 송희채(13점)가 힘을 보태면서 우리카드에 우위를 점했다. 특히 정규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 19점이
프로농구 수원 kt가 45점을 합작한 하윤기와 패리스 배스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불씨를 살렸다. kt는 23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에서 85-8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32승 19패로 3위를 유지하며 2위 창원 LG(34승 17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kt와 LG모두 정규리그 3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kt가 4강 PO 직행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kt 하윤기(21점)와 배스(24점·14리바운드)는 45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고, 허훈(16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을 45-47로 마친 kt는 3쿼터 하윤기의 2점슛과 문성곤의 3점슛 등을 묶어 총 10점을 뽑아내며 55-47로 앞서갔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60-59로 추격을 허용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kt는 4쿼터 67-69까지 한국가스공사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승부처에서 kt ‘에이스’ 허훈은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며 팀에게 리드를 안겼다. 68-69에서 허훈의 3점슛이 림을 통과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어서 10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 끝에 2-6으로 패했다.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9회 마운드에 선 박영현이 1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고 이어 등판한 강건도 0⅔이닝을 던져 2실점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솔로포 한 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으며 배정대(4타수 2안타 1타점), 천성호(4타수 2안타 1득점)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쿠에바스의 안정된 투구를 바탕으로 삼성 선두타자 김지찬과 김성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후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을 삼진으로 정리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1회말 공격을 삼자범퇴로 날린 kt는 2회초 삼성 강민호에게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0-1로 끌려갔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친 천성호가 상대 유격수의 1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를…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2024 BK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3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시드니의 센터200에서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열린 대회 예선 7일째 12차전에서 이번 대회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캐나다에 6-5로 신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예선 1차전에서 스위스에 4-7로 패한 이후 에스토니아(9-6), 뉴질랜드(12-4), 일본(9-4), 스코틀랜드(9-3), 튀르키예(10-3)를 상대로 5연승을 내달리다 예선 7차전에서 이탈리아에 9-10으로 석패했던 경기도청은 스웨덴(7-5), 노르웨이(7-4). 미국(9-3), 덴마크(9-5)에 이어 캐나다를 제압했다. 10승 2패가 된 경기도청은 스위스, 이탈리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4위로 6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11연승을 달리던 캐나다는 경기도청에 유일하게 패배를 당했지만 11승 1패로 예선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경기도청과 이탈리아에 승리한 스위스는 예선 2위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예선 4위
▲조대순 씨 별세. 나도현(kt 위즈 단장) 씨 장모상=23일.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25일 오전 5시 2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 가평(하늘정원마라나타). (☎ 02-3010-2000)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V2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김영섭 대표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kt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시작 전 kt 라커룸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봄이 찾아와 야구가 개막한다. 작년에 초반부터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수단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줘서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선수들 덕분에 kt 임직원들을 비롯해 야구를 사랑하는 국민들도 힘을 받았다. 올해도 꾸준히 그라운드에서 야구 팬들에게 기쁨과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kt 선수단은 감사의 의미로 특별 제작한 골든글러브를 김 대표에게 선물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사공도윤(의정부시 G-스포츠클럽)이 제52회 춘계전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공도윤은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동안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초등부 54㎏급 결승에서 서범준(경남 도천초)을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초부 60㎏급 결승에서는 차호원(과천시유도협회)이 박진욱(익산스포츠클럽)을 꺾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으며 66㎏급 결승에서는 허성혁(남양주 금곡초)이 신재혁(울산 미포초)를 눕히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여초부 57㎏급 결승에서는 오비에푸나 레이첼우(양주 덕계초)가 같은 학교 정예린을 눕히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초부 +57㎏급 결승에서는 김누림(미스터샤크김민수유도)이 양지율(덕계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밖에 여고부 48㎏급 결승에서는 이유진(경기체고)이 김성원(용인 파이널유도멀티짐)을 제압하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고 김용민과 허정재(이상 의정부 경민고)는 각각 남고부 73㎏급, 81㎏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90㎏급 결승에서는 조용민(의정부 경민중)이 장지원(금호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81㎏급 문준서(과천중), 여중부 70㎏급 장혜윤(경기체중)도
경기도조정협회가 2024년 시조식을 개최하고 안전사고 없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도조정협회는 23일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안교재 도 회장과 장병문 대한조정협회 부회장, 남궁근 용인시조정협회장, 김상욱 수원시조정협회장, 장호상 수원 영복여고 교장, 도조정협회 소속 선수·지도자, 협회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조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조식은 선수단소개와 경기력향상금 전달, 안교재 회장의 인사말, 내빈 축사, 제례의식, 승선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력향삼금 전달식에서는 안교재 회장이 도내 실업팀 선수들과 경기대, 수원 영복여중·고, 수원 수성고, 하남 경영고 조정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총 1000만 원의 지원금을 건냈다. 안교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에 취임한 지 1년이 됐다. 어떻게 하면 도정협회 일원인 선수·코치·이사와 한 몸이 돼서 같이 나아갈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개 당 300만 원의 포상금을 걸었는데, 금메달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올해도 역시 포상금을 걸겠다. 선수들 모두 금메달을 향해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병문 대한조정협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과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수원중 축구부가 8년 만에 부활했다. 수원중은 22일 본교 지승관에서 '수원중학교 축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윤지윤 지승학원 이사장과 신용헌 수원중 교장을 비롯해 김영진 국회의원, 김도훈 경기도의원,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 김인성 수원중 축구부 후원 회장 및 관계자, 학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로 시작된 창단식은 학교장 인사말, 내빈 축사, 선수단 소개, 창단지원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헌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교운동부가 줄어들고 있는 시기에 축구부 창단을 마음먹은 다음 힘든 일이 많이 있었다”면서 “수원중 축구부에 망설임 없이 전입을 선택한 2, 3학년 선수와 신입생, 학부모, 초창기 감독·코치를 맞은 지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모두 수원중을 빛내는 것은 물론, 국가를 대표하거나 국제적인 선수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창단 초창기라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학교는 부족한 것을 최대한 빠른 시기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지윤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축구부 학생 여러분들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꿈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