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를 두고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가 여전히 팽팽히 맞서며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논의조차 이어가지 못하는 가운데, 앞으로 10년간 자동차 제조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중고차 상생협력위원회'가 무산된 이후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 간 협의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규모만 20조원에 달하는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신규 진출과 확장 등이 제한돼 왔다. 2019년 초 지정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기존 업체들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했지만, 동반성장위원회는 이에 대해 그해 11월 부적합 의견을 냈다. 현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결정만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1년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그러던 중 현대차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중고차 업계와의 갈등에는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완성차 업계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기업의 진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고차 업계는 기업 진출로 자동차 매매업…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한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도전이 무산됐다. 배당, 이사회 개선, 이사 선임 등 표결 전반에서 박찬구 회장이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금호석화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4기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 선임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선임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 등 총 22개 안건이 처리됐다. 이번 주총은 소위 ‘조카의 난’이라 불린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도전으로 촉발됐다. 삼촌·조카의 친인척 관계이던 박철완 상무는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주식 지분을 이용해 대주주 자격으로 박찬구 회장의 경영권에 도전했다. 치열한 경영권 다툼은 주총 시간까지 늦췄다. 양자간 의결권에 대한 법원 검사인 검표로 주총은 당초 예정보다 2시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중복 의결권 및 유효 의결권 확인을 위한 양측의 신경전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수는 2487만5163주, 위임인 2056명에 1995만5885주로 전체의 80.2%를 차지했다. 박철완 상무는 이익배당금…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의 파장이 박계옥 작가의 전작인 tvN ‘철인왕후’로 번졌다. ‘철인왕후’ 주연 배우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했던 마스크 업체가 해당 제품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마스크업체 위머스트엠은 지난 25일 ‘철인왕후’ 배우 신혜선을 자사 모델로 기용했던 배경과 해당 제품 생산 중단을 알렸다. 위머스트엠은 “비록 판타지 역사소설이지만 중국의 웹소설을 배경으로 했다는 ‘철인왕후’의 역사왜곡으로 인해 모든 네티즌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익의 사회환원과 착한기업 착한기부를 몸소 실천한 회사”라며 “모든 제품은 100% 국내생산”이라고 중국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신혜선 마스크 모델로 생산 중이던 1100만장의 마스크는 보류했다. 의견을 검토한 후 생산 여부를 결정하는 등 의견수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한 배경에 대해서는 “신혜선을 마스크 모델로 선정할 때 신혜선의 ‘굿네이버스 활동’ 등을 고려했고 당사의 ‘착한기업’ 정서와 부합되어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인왕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판타지 사극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는 ‘K 방역’ 분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자금 사전상담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 사전상담은 K-방역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개발기술 사업화 및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금번 정책자금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상담 신청·접수 후 단계별로 진행한다. 아울러, 중진공은 본사와 지역본지부 현장조직에 K-방역 전담인력을 지정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 수출인큐베이터 등 수출지원사업과 정책자금, 인력양성 사업 등을 연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인 ‘K-방역’ 분야 수출 성공사례로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원드롭이 꼽힌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원드롭은 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 및 가정용 분자 진단형 키트를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정책자금을 적극 지원받아 전세계 30여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정장식 지부장은 “코로나 19 이후 진단키트, LDS주사기, 마스크, 체온계 등 K-방역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K-방역제품 중소벤처기업이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할 수 있는 제2의 ㈜원드롭을 적극 발
경기지역의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로 산출한 소비심리지표)가 전월대비 2.9P 상승한 101.9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1년 3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지난달보다 2.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5로 전월대비 3.1P 상승했다. CCSI는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지수다. 100을 기준점으로 잡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 전망, 높으면 낙관적 전망임을 의미한다. 현재생활형편CSI는 32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CSI도 97로 2P 상승했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은 98로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은 108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3으로 전월대비 9P 크게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CSI도 96로 전월대비 5P 상승해 지난달보다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커졌다. 이는 취업기회전망CSI에도 미쳤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7로 전월대비 8P 대폭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도 116으로 전월대비 11P 대폭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
한국전력 경기본부가 경찰과 합동으로 다문화가정에 새내기 초등생을 위한 학용품을 기부했다. 한전 경기본부 노사는 26일 수원남부경찰서와 함께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치렀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수원시내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신입생을 지원하고자 수원남부경찰서와 협업해 지원 대상 발굴 및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로 교육청과 경찰서에서 추천한 수원시내 초등학교 4개교의 다문화가정 신입생 49명은 250만원 상당의 학용품 세트를 지원받게 됐다. 김갑순 한전 경기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다문화가정 새내기 초등생들에게 조그마한 입학선물을 지원할 수 있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넉넉지 않은 환경의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에서 올바른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한전이 일조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향후 경찰서, 교육청 등 행정관서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에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 덧붙였다. 또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을 시작으로 향후 불우가정 아동청소년으로 복지사각지대 사회공헌활동 대상을 점차 확대해 주위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함께 ‘청렴한 오늘! 당당한 내일! 중소벤처기업의 밝은미래!’ 라는 슬로건 하에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청렴 실천 결의대회는 경기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표하는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남부지회 전태원 지회장, 글로벌CEO클럽 경기지회 김영수 회장, 경기 글로벌퓨처스클럽 1기 유보현 회장을 초청했다. 직원들이 서명한 ‘윤리·인권 서약’을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문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고 ‘반부패·청렴 선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렴하고 투명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선포했다. 중진공은 연초부터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전사적인 차원에서 ‘청렴도 향상 특별 추진단’을 구성하고 ▲부패 위험 상시 모니터링 강화, ▲익명신고 시스템 도입 등 부패신고 절차 개선, ▲사업 추진 투명성 제고, ▲청렴 내재화 활동 강화 등 다양한 청렴실천 과제를 발굴해 추진 중이다. 조한교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청렴 실천 결의대회가 조직 내 청렴하고 공정한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
올해 한국 '빅3' 조선업체가 1~2조 원을 넘어서는 '잭팟'을 연이어 터트리며 전에 없던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조선해양[009540]이 1조 원에 달하는 새해 첫 수주를 기록한 데 이어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이 각각 1조1천억 원, 2조8천억 원이라는 '대박'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5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천억 원에 수주했다.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라는 것이 삼성중공업의 설명이다. 외신에 따르면 발주처는 세계 7위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으로 알려졌다. 에버그린은 현재 수에즈운하를 가로막은 2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속한 선주다. 삼성중공업은 2010년에도 에버그린으로부터 컨테이너선 총 20척을 무더기로 수주한 바 있다. 당시 에버그린은 일본 업체와 주로 거래하다가 삼성중공업으로 틀었는데 그때부터 이어진 선주와의 '좋은' 관계가 이번 수주에도 역할을 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현재까지 총 42척, 51억 달러
LH경기지역본부는 평택고덕 A-1블록 10년공공임대주택(리츠) 5개동 383세대를 다음달 초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금번 공급주택은 공정을 마친 후 공급하는 후분양 단지로 바로 입주 가능하며, 10년 임대기간 종료 후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이다. 평택고덕 A-1블록은 7가지(51A~84C) 타입을 제공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약수요자가 단지 및 견본세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견본세대를 운영하며,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세대 5개 대표타입(51A, 59A, 74A, 84B, 84C)에 대해 사전예약하면 관람할 수 있다.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는 면적 13,409천㎡, 계획인구 14만명의 자족형 국제신도시로 지구 인근에 고덕일반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평택화성고속도로, 국도 1호선 등 주요도로가 위치해 있으며 지구 중심에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A-1블록 10년공공임대주택(리츠)는 도보 10분 이내에 초등학교(예정), 상업시설, 서정리역이 위치하고, 서정리역으로부터 1개 정거장 거리에 평택지제역(SRT)이 있다.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일반
KB금융지주 주주총회가 만장일치 찬성과 칭찬 속에 36분만에 막을 내렸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주주 배당이 줄어든 부분에 대해 “배당성향이 30%는 돼야한다는 것엔 일관된다”며 “주주 이익을 지키는 방향으로 조절할 것”이라 밝혔다. KB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따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 내빈 일부와 주주 수십여명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둔 채 참석하는 등 소규모로 진행됐다. 대신 유튜브로 주총 현장을 온라인 실시간 중개해 주주 참여도를 높였다. 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국내외적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직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간의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윤 회장은 “기 인수한 KB손해보험·KB증권·KB캐피탈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주력했다. 푸르덴셜 생명보험 인수에 성공해 취약했던 생보 부문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 MFI),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등 글로벌 영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