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조선구마사'를 둘러싼 역사 왜곡·친(親)중국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YG엔터테인먼트와 SBS 등 관련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7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반(反)중국 여론이 한층 확산하면서 중국과 연관된 엔터테인먼트 등 종목들의 리스크가 한층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선구마사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의 모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 방송사인 SBS의 시가총액은 26일 현재 1조2천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선구마사 1회가 방영된 지난 22일 종가 기준(1조3천14억원)보다 716억원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 YG엔터테인먼트는 5.63%, SBS는 5.24% 각각 하락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 PLUS도 2.64% 내리면서 시총이 101억원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5.22%, JYP엔터테인먼트는 0.85% 각각 올랐다. 앞서 조선구마사 1회가 방영된 이후 역사 왜곡 및 친중국 논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거세게 일었다. 이에 놀란 광고주들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제작 지원을 줄줄이 철회하자 결국 지난 26일 SBS와 YG스튜디오플렉스 등은 조
27일 세상을 뜬 농심 창업주 신춘호 농심 회장은 신라면 등을 개발해 '라면왕'으로 불린 인물이다. 고인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던 신격호 회장을 대신해 국내 롯데를 이끌었다. 그러나 1965년말 라면 사업 추진을 놓고 형과 갈등을 겪은 끝에 독립 그룹을 세운 데 이어 라면 업체인 롯데공업의 사명을 1978년 농심으로 변경, 롯데와는 완전히 결별했다. 고인은 1965년 이래 56년간 농심을 이끌며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문구로 익숙한 '농심라면'(1975년)을 비롯해 '신라면'(1986년), '짜파게티'(1984년) 등 다수의 인기 라면 제품을 개발했다. 신라면과 짜파게티는 각각 현재 국내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달리는 제품이다. 농심의 지난해 라면 매출은 2조868억원에 달했고, 이 가운데 신라면의 수출액은 4천400억원을 넘겼다. 농심은 1985년 이래 라면 사업에서 36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인은 라면 이외에도 1971년 우리나라 최초의 스낵인 '새우깡'을 개발했다. 새우깡은 '오징어 먹물 새우깡'(1995년), '코코아 새우깡'(1996년), '매운 새우깡'(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를 두고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가 여전히 팽팽히 맞서며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논의조차 이어가지 못하는 가운데, 앞으로 10년간 자동차 제조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중고차 상생협력위원회'가 무산된 이후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 간 협의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규모만 20조원에 달하는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신규 진출과 확장 등이 제한돼 왔다. 2019년 초 지정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기존 업체들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했지만, 동반성장위원회는 이에 대해 그해 11월 부적합 의견을 냈다. 현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결정만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1년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그러던 중 현대차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중고차 업계와의 갈등에는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완성차 업계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기업의 진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고차 업계는 기업 진출로 자동차 매매업…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한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도전이 무산됐다. 배당, 이사회 개선, 이사 선임 등 표결 전반에서 박찬구 회장이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금호석화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4기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 선임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선임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 등 총 22개 안건이 처리됐다. 이번 주총은 소위 ‘조카의 난’이라 불린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도전으로 촉발됐다. 삼촌·조카의 친인척 관계이던 박철완 상무는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주식 지분을 이용해 대주주 자격으로 박찬구 회장의 경영권에 도전했다. 치열한 경영권 다툼은 주총 시간까지 늦췄다. 양자간 의결권에 대한 법원 검사인 검표로 주총은 당초 예정보다 2시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중복 의결권 및 유효 의결권 확인을 위한 양측의 신경전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수는 2487만5163주, 위임인 2056명에 1995만5885주로 전체의 80.2%를 차지했다. 박철완 상무는 이익배당금…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의 파장이 박계옥 작가의 전작인 tvN ‘철인왕후’로 번졌다. ‘철인왕후’ 주연 배우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했던 마스크 업체가 해당 제품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마스크업체 위머스트엠은 지난 25일 ‘철인왕후’ 배우 신혜선을 자사 모델로 기용했던 배경과 해당 제품 생산 중단을 알렸다. 위머스트엠은 “비록 판타지 역사소설이지만 중국의 웹소설을 배경으로 했다는 ‘철인왕후’의 역사왜곡으로 인해 모든 네티즌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익의 사회환원과 착한기업 착한기부를 몸소 실천한 회사”라며 “모든 제품은 100% 국내생산”이라고 중국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신혜선 마스크 모델로 생산 중이던 1100만장의 마스크는 보류했다. 의견을 검토한 후 생산 여부를 결정하는 등 의견수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한 배경에 대해서는 “신혜선을 마스크 모델로 선정할 때 신혜선의 ‘굿네이버스 활동’ 등을 고려했고 당사의 ‘착한기업’ 정서와 부합되어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인왕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판타지 사극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는 ‘K 방역’ 분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자금 사전상담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 사전상담은 K-방역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개발기술 사업화 및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금번 정책자금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상담 신청·접수 후 단계별로 진행한다. 아울러, 중진공은 본사와 지역본지부 현장조직에 K-방역 전담인력을 지정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 수출인큐베이터 등 수출지원사업과 정책자금, 인력양성 사업 등을 연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인 ‘K-방역’ 분야 수출 성공사례로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원드롭이 꼽힌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원드롭은 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 및 가정용 분자 진단형 키트를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정책자금을 적극 지원받아 전세계 30여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정장식 지부장은 “코로나 19 이후 진단키트, LDS주사기, 마스크, 체온계 등 K-방역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K-방역제품 중소벤처기업이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할 수 있는 제2의 ㈜원드롭을 적극 발
경기지역의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로 산출한 소비심리지표)가 전월대비 2.9P 상승한 101.9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1년 3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지난달보다 2.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5로 전월대비 3.1P 상승했다. CCSI는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지수다. 100을 기준점으로 잡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 전망, 높으면 낙관적 전망임을 의미한다. 현재생활형편CSI는 32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CSI도 97로 2P 상승했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은 98로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은 108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3으로 전월대비 9P 크게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CSI도 96로 전월대비 5P 상승해 지난달보다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커졌다. 이는 취업기회전망CSI에도 미쳤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7로 전월대비 8P 대폭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도 116으로 전월대비 11P 대폭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
한국전력 경기본부가 경찰과 합동으로 다문화가정에 새내기 초등생을 위한 학용품을 기부했다. 한전 경기본부 노사는 26일 수원남부경찰서와 함께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치렀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수원시내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신입생을 지원하고자 수원남부경찰서와 협업해 지원 대상 발굴 및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로 교육청과 경찰서에서 추천한 수원시내 초등학교 4개교의 다문화가정 신입생 49명은 250만원 상당의 학용품 세트를 지원받게 됐다. 김갑순 한전 경기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다문화가정 새내기 초등생들에게 조그마한 입학선물을 지원할 수 있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넉넉지 않은 환경의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에서 올바른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한전이 일조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향후 경찰서, 교육청 등 행정관서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에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 덧붙였다. 또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을 시작으로 향후 불우가정 아동청소년으로 복지사각지대 사회공헌활동 대상을 점차 확대해 주위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함께 ‘청렴한 오늘! 당당한 내일! 중소벤처기업의 밝은미래!’ 라는 슬로건 하에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청렴 실천 결의대회는 경기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표하는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남부지회 전태원 지회장, 글로벌CEO클럽 경기지회 김영수 회장, 경기 글로벌퓨처스클럽 1기 유보현 회장을 초청했다. 직원들이 서명한 ‘윤리·인권 서약’을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문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고 ‘반부패·청렴 선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렴하고 투명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선포했다. 중진공은 연초부터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전사적인 차원에서 ‘청렴도 향상 특별 추진단’을 구성하고 ▲부패 위험 상시 모니터링 강화, ▲익명신고 시스템 도입 등 부패신고 절차 개선, ▲사업 추진 투명성 제고, ▲청렴 내재화 활동 강화 등 다양한 청렴실천 과제를 발굴해 추진 중이다. 조한교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청렴 실천 결의대회가 조직 내 청렴하고 공정한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
올해 한국 '빅3' 조선업체가 1~2조 원을 넘어서는 '잭팟'을 연이어 터트리며 전에 없던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조선해양[009540]이 1조 원에 달하는 새해 첫 수주를 기록한 데 이어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이 각각 1조1천억 원, 2조8천억 원이라는 '대박'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5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천억 원에 수주했다.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라는 것이 삼성중공업의 설명이다. 외신에 따르면 발주처는 세계 7위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으로 알려졌다. 에버그린은 현재 수에즈운하를 가로막은 2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속한 선주다. 삼성중공업은 2010년에도 에버그린으로부터 컨테이너선 총 20척을 무더기로 수주한 바 있다. 당시 에버그린은 일본 업체와 주로 거래하다가 삼성중공업으로 틀었는데 그때부터 이어진 선주와의 '좋은' 관계가 이번 수주에도 역할을 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현재까지 총 42척, 51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