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5 도시재생한마당 경진대회’에서 퇴계원 새뜰마을사업이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5년 도시재생한마당은 전국 지자체와 민간 단체가 참여해 도시재생 및 생활환경 개선 분야의 정책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대규모 행사로 열린다. 올해 경진대회는 △도시재생 종합성과 △지역활성화 △주거환경개선 등 총 7개 부문에서 각 분야의 모범사례를 발굴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수상은 퇴계원 지역의 노후·취약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체감도를 높인 성과가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다. 퇴계원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은 △생활환경 정비 △안전 인프라 확충 △주민참여 기반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성과를 고루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주민협의회회와 함께 좁고 어두운 골목길을 정비하고, 보안등과 CCTV 등 방범 인프라를 확충해 ‘야간에도 안전한 주거지’로의 변화를 이끌었다. 또한, 고령자·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집수리 지원과 생활편의시설 조성을 통해 일상 속 불편을 개선했다. 아울러 사업 전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생활
남양주시는 11일 정약용도서관에서 ‘2025 하반기 시민리포터 워크숍’을 열어 시민리포터들과 함께 올 한 해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시민의 시선으로 지역 소식을 전해 온 시민리포터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간 활동을 공유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활동한 15명의 시민리포터는 정책, 행사, 인물 등을 취재하며 시정소식지 ‘THE 남양주’ 제작에 참여해 왔다. 내년에는 새로운 시민리포터를 위촉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는 ▲2025년 활동 보고 ▲수료증 수여 ▲활동 소감 공유 ▲퍼스널컬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퍼스널컬러 특강에서는 취재 사진에 활용할 색감 이해와 표현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민리포터들은 각자의 취재 경험을 공유하며 활동 소감을 나눴다. 생생한 현장 취재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 점과 어려웠던 점 등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홍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으며, 내년에도 시민리포터들이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와 현장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
남양주시는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를 통해 팔당댐 인근 도로(구국도 6호선) 공동(空洞)현상을 확인하고 지난 9일 응급보수 공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GPR 검사는 도로나 지반에 전자파를 투과시켜 반사파를 분석해 지하 내부 구조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시는 지반 침하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인근 주민과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GPR 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일부 구간에서 지반 내부의 빈 공간이 탐지됐으며,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한 도로관리사업소장, 관계 공무원이 즉각 현장을 확인하고 도로 통제와 긴급 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공사는 파손 구간 정비, 표층 복구 순서로 진행됐으며, 시는 추가 정밀 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유사 위험 요소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관계부서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지반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신속히 조치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기적인 조사와 시설물 관리로 안전 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12월 11일 대면 및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2025년 경기도 광역·기초 노사민정 일·생활 균형 활성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도내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광역·기초 노사민정의 견해와 경기도 시행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노·사·민·정 주체별 의견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경기지역 일·생활 균형 현황을 점검하며 제도 확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론에는 경기도 김동욱 노동정책과장, 한국노총 여성청년본부 허윤정 실장,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유기석 사무국장, 경기도 여성가족재단 이나련 연구위원, 한국표준협회 서형도 그룹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를 이어갔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실천 중인 일·생활 균형 제도 및 효과 ▲주체별 의견수렴과 정책 제언 ▲경기도 정책추진 방향 등을 중심으로 제도 운용의 어려움과 발전 과제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눴다. 최근 저출생 대응과 근로시간 단축 등 일·생활 균형 정책이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기업 규모별 실천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대기업과 공공부문은 제도가 빠르게 확대되는 반면, 중소·영세사업장은 인력 부족과 제도 도입 여
50인 미만 사업장이 99%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제조 도시 화성특례시가 산업안전 강화를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섰다. 시는 11일 국회에서 소규모 사업장 안전체계를 어떻게 보완할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정책토론회’는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8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화성특례시와 화성산업진흥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가 주관했다. 고용노동부와 경기도 관계자, 산업안전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명근 시장은 개회사에서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강조했다. 화성에는 2만 6000여 개 제조업체와 26만 명의 종사자가 있지만, 이 가운데 99%가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넓다는 것이다. 정 시장은 “지난해 아리셀 공장 화재로 한꺼번에 23명의 노동자가 희생된 현실은 더 촘촘한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동안전관리자 운영 사례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활동 성과 ▲화성시 산업안전지킴이 운영 결과 등이 공유됐다. 시는 올해 3475개 사업장을 점검해 9344건의 위험요소를 개선했으며, 개선율은 79%였다. 시는 산업안전지킴이를…
하수관로 작업 시 반복되는 밀폐공간 사고를 막기 위해 화성특례시가 지난 10일 정남면수질복원센터 밀폐공간 사고 훈련장에서 ‘2025년 하반기 하수관 밀폐공간 질식사고 비상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하수관로 공사와 준설 등 유지보수 작업 과정에서 맨홀 같은 밀폐공간에서 발생하기 쉬운 질식사고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맑은물사업소 하수과 담당자와 우·오수 관련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작업자 질식사고 상황 전파 △119 구조 요청과 비상대응반 가동 △구조장비를 활용한 인명 구조 및 응급조치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절차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하수관로 정비 등 각종 밀폐공간 작업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보호장비 점검과 안전대응 훈련을 정기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우정숙 맑은물사업소장은 “하수관로 유지보수 과정에서 맨홀 내부 질식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반복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동탄경찰서가 경무관급 경찰서로 승격되는 방안이 최종 의결을 앞두면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화성정)은 “동탄 치안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동탄경찰서의 경무관급 경찰서 승격은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 지난 10일 경찰청에 통보됐으며, 오는 15일 열리는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상정·의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261개 경찰서 가운데 경무관 서장제를 운영하는 곳은 15곳에 불과하며, 경기도에서는 2014년 이후 11년 만의 지정이다. 전용기 의원은 “모두의 노력이 큰 성과를 냈다”며 “정명근 화성시장, 강은미 동탄경찰서장과 구성원들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 주민의 꾸준한 요구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동탄은 전국에서도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승격을 통해 인력 확충과 조직 기능 강화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시는 인구 증가세와 치안 수요를 근거로 추가 경찰서 신설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전 의원은 “급속하게 팽창하는 동탄과 화성 전역의 균형적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가 신설 논의가 반드시 이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지난 9~10일 에스라·송산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64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취약계층의 보안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개념과 사이버 범죄 예방 등 실생활 중심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HU공사 경영기획실 경영정보부 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진행했으며, 수업에 참여한 아동들은 질문과 발표를 이어가며 높은 몰입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일상 속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디지털 안전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이 11일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2025 소셜벤처 창업육성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시민·기업과 공유했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기반 혁신 기업 육성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화성시 소셜벤처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10개사가 선발됐다. 이들 기업은 시제품 제작부터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입주 공간 제공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았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기업 IR 발표 △투자사·대기업 1:1 밋업 △참가자 네트워킹 등 실전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1:1 밋업에서는 기업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놓고 투자사·대기업 관계자들과 심층 논의가 이뤄졌다. 일부 기업은 후속 미팅이 예정되는 등 실제 투자·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소셜벤처는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혁신 주체”라며 “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고용 4명, 매출 16억 원 증가,…
남양주시는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국민의힘 남양주(갑·을 ·병) 당원협의회와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 과제 해결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주광덕 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 국민의힘 남양주(갑) 유낙준 당협위원장, 남양주(을) 조성대 조직위원장, 남양주(병) 조광한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와 갑·을·병 지역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발전을 위한 공통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화도읍 마석우리 근린공원 조성 △오남호수공원 관광명소 추진 △불암산 굿당 행정대집행 이후 숲길 조성 △GTX 사업 및 9호선 연장사업 추진 △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 등 총 19건의 안건에 대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쟁점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유낙준 당협위원장, 조성대 조직위원장, 조광한 당협위원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당·정 간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 지역구를 넘어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로 전했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이번 회의는 시와 국민의힘 갑·을·병 당원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