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다음달부터 영유아 보육 부모들을 위한 365일 24시간 보육서비스 ‘언제나 어린이집’을 본격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언제나 어린이집은 양육자에게 일시적 긴급상황에 대비해 365일 24시간 영유아 돌봄을 제공하는 보육시설이다. 하남지역은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이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도비로 지원받아 운영한다. 하남시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시간제 보육’과 기존 ‘연장형 어린이집’만으로 긴급 보육에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있다고 판단, 올해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5호선 미사역 인근 미사강변한강로 290-2 위치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 관리동에서 운영돼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용대상은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한 경기지역 6개월 이상 5세 이하 취학 전 아동으로, 명절 연휴 등을 제외하고 24시간 상시 운영해 이용을 원하는 부모는 하남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지역에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한 긴급돌봄 보육서비스를 위한 전용 보육실 설치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
용인특례시는 오는 8월까지 내구연한이 지나 훼손된 건물번호판을 재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빛바램과 벗겨짐 등으로 인해 안내 기능을 상실하고 도시미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물번호판 1950여 개다. 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이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5만 7439개를 전수 조사하고, 기능을 상실해 교체가 필요한 건물번호판을 선정했다. 권순재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물번호판 정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건물번호판 재설치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건물소유자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처인구의 동산근린공원(역북동 805번지)과 벌터어린이공원(역북동 725-3번지)에 조성된 ‘어싱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을 새로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공원의 어싱길에 시민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맨발로 걷고 난 뒤 발을 씻고 쉴 수 있도록 바닥을 포장하고 배수시설을 갖춘 세족장과 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한 것이다. 시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지난달 초 세족장 공사를 시작해 이달 19일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필요에 따라 신발 보관함도 따로 설치할 예정이다. 어싱길은 지구 표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법의 일종인 어싱(Earthing, 접지) 효과를 얻기 위해 맨발로 걷기 편하게 만든 길을 말한다. 맨발 걷기가 발을 자극하면서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신경 말단을 자극해 운동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많은 시민들이 어싱길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이다. 시는 올 하반기 기흥구의 만골근린공원(신갈동 산 14번지), 동진원2근린공원(중동 1096-1), 상갈근린공원(상갈동 496), 처인구 용인중앙공원(김량장동 산37-16) 등에 어싱길을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동일 동부공원관리과장은 “시민
여주시는 지역화폐 ‘여주사랑카드’의 상시 인센티브를 6월 1일부터 7%로 상향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월 구매 한도는 70만 원으로 유지된다. 이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6월부터 인센티브 혜택은 1인당 월 70만 원 충전 시 4만9000원이다. 앞서 여주시는 가계 소비지출이 많은 2월 설 명절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인센티브를 10%로 특별 지원한 바 있다. 이충우 시장은 “지역화폐 ‘여주사랑카드’가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과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이천시는 지난 25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개최된 ‘해월 애니메이션축제’가 많은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해월리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마장면 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이천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이천시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마장면과 함께 공동 주관한 지역연계형 축제다.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축제에는 관람객들의 끊임없는 발걸음과 웃음으로 가득 채워져 전 세대, 전 계층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축제 당일 대부분의 체험 부스가 무료로 운영돼 많은 관람객이 부담 없이 캐리커쳐 그리기, 게임, 영화감상,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축제 당일 공연무대에서는 디즈니 한국 성우팀 M.A.D와 가수 이희주의 애니메이션 OST 공연뿐 아니라 청강대 학생들의 뮤지컬 갈라쇼, 밴드, 힙합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먹거리 부스에는 마장면 새마을회, 청강대 푸드 스쿨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모두 만족시켰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답게, 관람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여주시의회는 지난 27일 ‘제70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해 6월 20일까지 2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70회 정례회에서는 34건의 조례안, 1건의 규칙안, 7건의 동의안, 4건의 의견청취, 2024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024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보고서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여주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주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 ‘여주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0건, 규칙안 1건과 집행부 발의 조례안 24건 등 총 35건의 조례·규칙안이 제출됐다.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은 “여주시의회는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주민이 더욱 살기 좋은 여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개편의 목적은 시민중심의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여주시 체육시설 사용료 조정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 의장은 “65세 이상의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용인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 에너지 수급 여건을 개선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신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시는 국내 최초로 지역 주도 미래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파란에너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확보한 6억원의 국비에 각각 2억 원을 더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와 ㈜파란에너지가 제안한 사업은 에너지 소비 특성이 비슷한 시설들을 그룹으로 묶어 자원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력의 효율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전력공급 계통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에너지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와 ㈜파란에너지는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수요예측으로 효율적인 전력 관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김희영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27일 4층 대회의실에서 의회 정책지원관들과의 ‘다선(多選)의원-정책지원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현1·3동을 지역구로 둔 김희영 부의장은 용인특례시의회 제7대부터 제9대까지 활동하고 있는 3선 의원으로, 이날 자리는 정책지원관들과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 격의 없이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김희영 부의장은 ‘문화‘의 이론적 토대를 시작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와 공공 문화 자본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 역대 최저 출산율과 그로 인한 인구 및 지역 소멸 방지 대책으로 지자체의 지역문화 활성화 노력을 강조하며 광주 및 전라남도의 ‘거점 구축 지원사업’의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부의장은 “용인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효율적인 공공 문화 자본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문화예술생태계의 매개자인 지역문화재단 등을 통한 문화예술사업 방향성에 대해 긴 안목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김 부의장은 ”정책지원관제도가 도입되면서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든든한 파트너가 생긴 것 같다. 의원들보다 한발 앞서 용인시 주요 정책과 사업들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고 당
을지대학교 김정래 교수 등 교원 3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을지대는 의료공학전공 김정래 교수, 의학과 정형외과학교실 김하용 교수(대전을지대병원장), 의학과 미생물학교실 이명신 교수가 ‘제43회 스승의날’ 정부포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은 ▲김정래 교수 대통령 표창 ▲김하용 교수 국무총리 표창 ▲이명신 교수 교육부장관 표창이다. 김정래 교수는 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 및 특허 등록 등을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의학과 공학이 접목된 전공도서를 발간해 대학생의 학습에 기여하는 등 30여 년간 1900여 명의 전문의료공학인을 양성한 공로다. 소아정형외과 분야 명의로 꼽히는 김하용 교수는 대전을지대병원 인체동작분석연구소에서 3000여 건의 뇌성마비 아동의 보행 동작을 분석하고, 중증외상 소아 치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기초의학전공을 선택해 의사과학자의 길을 걸어온 이명신 교수는 인체 질병에 관한 연구와 논문 등으로 인체 감염 바이러스의 병인기전을 규명하고 치료법 개발에 이바지한 공이 높게 평가됐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천병원, 포천병원의 중환자실과 실시간으로 환자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365일 24시간 해당 병원들에 비대면 협진 또는 의료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 가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원격 중환자실 운영사업은 경기도의료원의 중환자 전담치료를 위한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의료원이 위치한 안성, 이천, 포천 등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은 병원 내 원격 중환자실 통합관제센터에서 경기도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생체 징후나 실시간 영상화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모니터링하며 경기도의료원 의료진의 요청에 따라 자문을 제공하거나 치료 계획, 전원 등을 협의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러한 시스템이 24시간 가동될 수 있도록 전문의 및 전문간호사 당직 체계를 구축해 이번 달부터 실제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 주치의 간의 협진은 물론, 간호인력 간의 자문 제공 및 필요시처방(PRN 오더)에 대한 협의도 언제든 가능해진다. 이번 원격 중환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