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물맑음수목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이달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열흘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에 제공하지 않던 ‘캘리그래피 무드등’ 체험을 도입해, 일상 속에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목공 체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목재 이용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신청은 22일부터 물맑음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물맑음수목원은 자연, 문화, 건강, 배움이 고루 숨쉬는 체험형 수목원으로, 목공체험 외에도 목재 팬던트를 만드는 ‘나무에 심은 나무’, 산림문화·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의왕시의회 박현호 의원이 최근 집중호우에 의왕시 공직자들의 선제적 대응과 헌신으로 관내에 단 한건의 피해도 없었다며 이례적으로 의왕시 공직자들을 칭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22일 열린 제313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현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 대응에 있어 의왕시 공직자들의 선제적 대응과 헌신이 시민의 안전을 지켰다며, 이를 경기도와 중앙정부가 참고할 모범사례로 정리·공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의왕시의기 누적 강수량도 198mm에 달했지만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과거 수해 경험을 바탕으로 정비된 하천과 일상적 예찰, 산사태 위험지 즉시 조치 등 치밀한 대응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 공직자들이 5개 조로 나뉘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각 시설물별로 대책을 실행하며 사전 대응을 철저히 했다”며 “2022년 수해를 교훈 삼아 개선된 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박 의원은 “이처럼 탁월한 대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찰 기록 등 노력의 세부사항이 제대로 정리되어…
가천대 길병원에 ‘11권역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말기 암환자뿐 아니라 각종 말기 질환 환자를 포함한 인천·경기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보건복지부가 해당 권역 내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네트워크 기반의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정한다. 현재 전국 11개 권역에서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각 권역 내 호스피스기관을 대상으로 통합적 교육·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센터는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 호스피스 기관 대상 자문 및 현장 지원, 서비스 질 관리, 대국민 홍보활동, 연구 및 정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09년 완화의료병동 개설을 시작으로 자문형 완화의료 시범사업, 권역별호스피스사업 참여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의 실적·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센터 지정 이후 인천·경기지역 호스피스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무자 대상 전문 교육과 연계망 구축, 대국민 대상 인식 개선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법정 필수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신규기관에 대한 현장 컨설팅, 기
성남시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풍수해보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 보험은 태풍, 호우, 홍수, 강풍 등 풍수해와 지진 피해를 폭넓게 보장하는 정책성 보험이다. 가입 대상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 및 공장(소상공인) 등이다. 보험 가입 기간은 1년이며, 보험료는 대상과 유형에 따라 차등으로 지원된다. 주택의 경우 일반 가입자는 보험료의 55% 이상, 한부모가족과 차상위계층은 78%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87% 이상을 시에서 지원한다. 온실은 70% 이상, 상가·공장(소상공인)은 55% 이상의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금 지급 한도를 보면, 80㎡ 규모의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을 경우 최대 1,070만 원, 전파의 경우 최대 8,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상가는 최대 1억 5,000만 원, 공장은 최대 2억 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등 7개 보험사에
남양주시는 22일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풍수해 감염병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 매개 감염병 ▲접촉성피부염 ▲안과감염병 등이 있다. 이는 장마, 태풍, 홍수 등으로 인한 하천범람 및 침수 이후 유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리 및 식사 전 30초 이상 손 씻기 ▲끓인 물 또는 포장 생수 사용 ▲음식은 충분히 익혀 섭취 ▲설사·구토 증상자 및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 금지 ▲냉장 보관되지 않은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을 강조했다. 또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점검, 기피제 사용, 야간 활동 자제 등을 권고했다. 접촉성 피부염 예방을 위해서는 침수 지역 복구 시 장갑·방수복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위생 수칙 준수가 감염병 확산을 막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1섹터'를 확대하고 '다문화특별학급 플러스 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22일 도교육청은 이번 정책이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조기 적응과 다문화교육의 국제화를 실현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1섹터 다문화특별학급을 올해 상반기 61교 88학급에서 하반기부터 15학급을 증설해 103학급으로 확대한다. 또 모든 학급에 정교사를 배치하고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3섹터 온라인과정의 하이브리드 적용 시범 운영을 통해 다문화학생 조기 적응을 위한 최적화 방안도 도모한다. 하반기 중 새로운 교육과정을 현장에 적용하고 오는 12월 사업반성회를 통해 운영 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층 고도화된 다문화교육 모델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으로 다문화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조기 적응, 다문화교육의 국제화, 미래형 공교육 실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학생이 성장하는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교육공동체
경기도교육청이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 및 협약형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는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서 초지역적 협력, 초산업연계형 교육, 초계열형 교육, 초학급적 유연성, 초밀착형 연계의 다섯 축으로 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 성장을 견인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해 지자체·산업체·교육청 간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직업계고다. 올해 경기자동차과학고가 전국 10개교 중 1곳으로 선정돼 거점학교 역할을 주도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와 선도지구,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도내 100여 개 직업계고와 지자체, 기업, 대학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성화고의 미래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울렁거림을 느꼈다"며 "경기자동차과학고가 하나의 모델일 수 있겠지만 이 자리가 모든 특성화고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데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이 되는 직업교육이…
덕적도와 인천항을 잇는 오전출항 여객선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덕적도에서 대부고속페리9호 취항식을 개최,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된다. 이날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주민대표 등 100명이 참석했다. 대이작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외부에 다녀오려면 이틀은 기본으로 잡아야 했는데, 이제는 당일로 다녀올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섬과 도시가 이제서야 이어졌다는 느낌이 들어 실감 나는 변화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대부고속페리9호는 군에서 덕적·자월면 주민의 1일 생활권 보장을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된 '섬 지역 오전출항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의 첫 결실이다. 총 톤수 524톤, 항속 15노트로 여객 정원 450명과 차량 35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차도선이다. 운항 코스는 오전 7시에 덕적도에서 출발해 소이작도와 대이작도, 승봉도, 자월도를 거쳐 오전 9시 50분 인천항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약 5시간 뒤인 오후 3시에 같은 항로를 따라 돌아오게 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대부해운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6월 신조선을 준공했다. 오전출항이 가능한 새 여객선의 도입으로 지역에서 약 5시간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자 2차 TV토론회가 오는 23일에서 27일 오후 8시 10분으로 변경됐다. KBS1 TV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임호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MBC에서 예정된 토론은 그대로 실시한다. 임 부위원장은 “오는 23일 JTBC 주관으로 열리는 토론회는 전당대회 일정이 통합 경선으로 변경됨에 따라 수해 복구 전념을 위해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6일과 27일로 예정됐던 호남권 및 경기·인천 현장 투표도 다음 달 2일 서울·강원·제주 경선에 통합 진행한다. 이날 당무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재외국민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투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 권리당원 온라인 및 ARS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 국민여론조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 각각 진행된다. 한편 이날 정청래·박찬대 당대표 후보는 각각 전남 나주와 곡성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에 나섰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이소영(민주·의왕과천) 의원은 22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을 옹호한 같은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향해 자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SNS에 “‘일반적인 직장 내 갑질과 의원·보좌진 관계는 성격이 다르다’는 한 의원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노동 감수성을 강조해 온 민주당에 걸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원내수석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일반적인 직장 내 갑질과 보좌진과 의원 관계에서의 갑질은 약간 성격이 다르다”며 강 후보자의 갑질 논란을 두둔했다. 이 의원은 “특정 의원실의 일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우리는 특수관계여서 괜찮다, 보좌진은 일반 노동자와 다르다’는 식의 주장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반박했다. 또 “직장 상사와 직원의 관계, 그리고 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는 한쪽이 인사권을 가지고 있고 서로 간 위계가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본질적으로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권자의 입장에서 ‘너무 가깝고 동지적 관계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불만 없이 자발적으로 수락했다’고 생각하는 경우 착각일 가능성이 높다”고 거듭 지적했다. 재선인 이 의원은 “저 역시 5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