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초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윤덕주배 제35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출전한 시즌 전관왕에 올랐다. 수정초는 지난 2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초등부 결승에서 20점을 합작한 전하연, 맹서희와 골밑을 지배한 이하정의 활약으로 수원 화서초를 30-23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수정초는 제22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2023 전국유소년 HARMONY 농구리그 CHAMPIONSHIP 양구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5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수정초 전하연(10점·6리바운드)과 명서희(10점·5리바운드)는 20점을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이하정은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배했다. 1쿼터 화서초에게 8-10으로 끌러간 수정초는 2쿼터에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고 16-1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쿼터에서만 12점을 뽑아내며 28-18로 화서초의 추격을 뿌리친 수정초는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이미정 수정초 코치는 “이번 시즌 전관왕 목표를 이룰 수 있어 기쁘다. 6학년 선수
박세진(의정부여중)이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세진은 3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6주 팀추월에서 박은경, 오정하로 팀을 이뤄 3분48초49를 기록, 의정부여중이 우승하는데 앞장섰다. 이로써 박세진은 500m와 1000m 우승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부 1500m 결승에서는 안현준(성남시청)이 1분48초78을 기록하며 정재원(1분49초11)과 박성현(이상 의정부시청·1분49초17)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여고부 1500m 결승에서는 조서연(구리 토평고)이 2분04초73으로 임리원(의정부여고·2분06초49)과 허지안(구리 갈매고·2분07초25)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양호준(의정부고)은 남고부 1500m 결승에서 1분49초37을 기록하며 김준하(성남 서현고·1분52초64)와 정인우(서울 대광고·1분52초87)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중부 1500m 결승에서는 이단비(성남 서현중)가 2분11초99로 같은 학교 박서현(2분12초07)과 박은경(의정부여중·2분13초18)을 꺾고 우승했다. 한편 남중부 1500m 결승에서는 김태훈(의정부고)이 2분06
프로야구 kt 위즈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2로 대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2패을 안고 궁지에 몰린 채 적진으로 향했던 kt는 2승을 쌓으며 PO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S 진출을 두고 NC와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PO 1차전에서 부진했던 모습을 말끔히 씻어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과 장성우, 앤서니 알포드가 각각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1회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kt는 김민혁의 몸에 맞는 볼과 NC 포수 김형준의 포구 실책,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 득점 기회에서 박병호가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고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장성우의 희생타로 2-0을 만들었다. kt는 2회초 공격에서도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른 타선과 NC
경기도가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시작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종합 선두로 나서며 종합우승 3연패를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경기도는 3일 전남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첫 날 금 18개, 은 18개, 동메달 15개 등 총 5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 3620.20점으로 ‘라이벌’ 서울시(2만 3427.70점, 금 21·은 25·동 24)와 충북(2만 765.40점, 금 21·은 10·동 20)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전날 개인전 TPB2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용태와 여자 개인전 TPB3에서 우승한 고미양(이상 에이스볼링클럽)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용태는 이날 광양시 메카볼링센터에서 열린 볼링 남자 2인조 TPB2(시각·선수부)에서는 정영대(부천시 지회)와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1375점(평균 343.8점)으로 정소환-한동원 조(울산시·1364점)와 김남훈-남진일 조(서울시·1331점)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고미양은 여자 2인조 TPB3(시각·선수부)에서 이창숙과 4경기 합계 1273점(평균 318.3점)을 획득하며 박명숙-이선자 조(경북·1216점)와 신정옥-이유진 조(경남·119
“처음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뻐요. 특히 파트너 송병직 선수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3일 전남 여수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댄스스포츠 혼성 콤비 스탠더드 탱고 Class 2(선수부)에서 파트너 송병직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한 이연화(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는 “아직 얼떨떨하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연화-송병직 조는 앞서 열린 혼성 콤비 스탠더드 왈츠 Class 1,2에서 3위에 그쳤으나 탱고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도 댄스스포츠는 앞선 전력평가에서 금메달리스트 배출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연화-송병직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대회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연화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서 미숙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옆에서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노명주 선수가 저의 화장을 도와줬고, 다른 동료들이 머리를 만져주는 등 저를 많이 챙겨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아라 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회장님을 비롯해 신상완 전무이사님, 콤비 파트너 송병직 선수, 한솔 코치님께서 세세하게 지도해주신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연화는 끝으로 “아직 거창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했다. 3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재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전남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및 17개 시·도 선수단과 시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높이 퍼져라 남도의 소리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리틀 신지’ 오민영의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박홍률 목포시장의 힘찬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린 뒤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가 차례로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은 전국장애인체전 차기 개최지인 경남 선수단을 선두로 강원특별자치도, 서울시, 인천광역시에 이어 경기도 선수단이 다섯 번째로 입장했다. ‘개최지’ 전남 선수단은 마지막으로 입장했다. 선수대표 선서에서는 제42회 대회 볼링에서 2관왕에 오른 신백호(포스코DX)와 2010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이윤리(한국농어촌공사)가 17개 시·도 선수단을 대표해…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2023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CCC)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3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킬로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캐나다의 팀 에이나르슨을 8-4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청은 지난 해 결승에서 일본의 팀 후지사와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6-8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예선 1경기에서 멕시코를 10-1로 꺾은 뒤 뉴질랜드를 15-2로 제압했고 미국에 8-9로 아쉽게 패했다. 예선 4경기에서 호주를 9-2로 대파한 경기도청은 이후 일본을 8-2로 꺾었으며 예선 6경기에서는 캐나다의 팀 에이나르슨을 9-8로 제압, 상승세를 이어갔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10-3으로 꺾은 경기도청은 6승 1패로 일본, 미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드로샷 챌린지(DSC)에서 우위를 보여 전체 1위로 4강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따냈다. DSC는 매 경기 각 팀 선수 2명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멀티 플레이어 정희웅과의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이로써 정희웅은 2025년까지 부천의 유니폼을 입는다. 올 여름 자유계약(FA)를 통해 부천에 입단한 정희웅은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공격 멀티 자원으로, 입단 후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10경기 출전)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팀 내 드리블 1위(11회)를 기록하는 등, 빠른 스피드와 끈질기게 가져가는 플레이를 통해, 공수 모두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정희웅은 시즌 중간에 들어왔지만 팀에 정말 많이 도움이 되는 선수다. 오른쪽에서 경기를 뛰면서 계속해서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정희웅과 계속해서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웅은 “간절했던 시기에 축구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주신 부천과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고, 저를 믿어주신 부천에 감사한 마음이다.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일단 올해 중요한 경기만 남아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승격이라는 목표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2일 스포츠보호연구소(소장 최익성)와 업무제휴협약(MOU)를 체결하고 스포츠 선수 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과 최익성 스포츠보호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은 타 종목 스포츠선수협회 설립도 지원하고자 한다. 종목에 굴하지 않고 각 분야 여러 스포츠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선수협은 축구 선수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뛰어넘어 한국에 있는 모든 종목의 스포츠 선수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선수협은 국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와 함께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보호연구소와 머리를 맞대고 스포츠 선수 보호와 다양한 논의 및 제도 개선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FIFPRO의 경우 미국농구선수협회와 더불어 선수들의 SNS 악플 금지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타 종목과 유대를 통해 다양한 업무를 진행중이다. 이에 선수협도 FIFPRO와 긴밀히 협업해 타 종목 선수들과도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여 선수들을 보호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한편, 선수협은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해 선수들을…
구경민(남양주 판곡고)이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구경민은 2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고등부 1000m 결승에서 1분11초40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양호준(의정부고·1분12초18)과 황성민(서울 노원고·1분12초23)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구경민은 전날 500m에서 35초51로 우승한 데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1000m 결승에서는 박세진(의정부여중)이 1분25초74로 이단비(1분25초79)와 주시하(이상 성남 서현중·1분27초79)를 꺽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500m에서 정상에 오른 박세진은 이날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아밖에 남일부 3000m 결승에서는 주형준(의정부시청)이 4분04초91로 같은 팀 소속 문현웅(4분10초92)에 앞서 1위로 골인했으며 여중부 3000m 결승에서는 박은경(의정부여중)이 4분40초45로 우승했다. 여고부 3000m 결승에서는 임리원(의정부여고)이 4분26초75로 조서연(토평고·4분29초89)과 정유나(전주 제일고·4분33초48)를 체지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여일부 3000m 김윤지(동두천시청·4분28초67)도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