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내년 3월 통합돌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2022년 12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하고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에 대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모든 시·군·구에 설치될 수 있도록 확충해 나가고 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집에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지부는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도 재택의료센터를 확충하기 위해 의원과 보건소가 협업하는 모델을 신규로 도입하고, 공모를 통해 전국 85개 시·군·구에서 155개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해 총 195개 시·군·구 344개 의료기관이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의사는 매월 1회,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한다. 사회복지사는 지역 내 돌봄·급식·주거지원 등 장기요양 자원을 연계해 환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와상 상태이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
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은 지난 18일 남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동면 골프장 건설 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된 것과 관련해 다분히 특혜성 시비와 환경파괴 논란이 많은 사업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 전 부시장은 “지난 달 거의 부결에 해당되는 재심의 결정을 받은 지 채 한 달 여 만에 속전속결로 추가 심의를 한 이유가 무엇인가. 공공기여금 헐값 책정과 부실 감정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해 조건부 통과를 해준 것은 과연 우리 남양주 시민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게 아닌가”라며 시 결정을 비판했다. 또 “사업 예정지인 수동면 내방리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내방3리 주민들은 삶의 터전 훼손을 우려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반대운동을 해왔다. 여기에 많은 시민들과 사회단체가 합류해 연대 투쟁을 해오고 있다. 그런데, 수많은 시민들이 제기하는 여러 우려가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졸속으로 통과를 감행한 건 우리 시민들을 무시하는 불통 행정이 아닐 수 없다”며 강하게 시 결정을 성토했다. 아울러 “우리 수동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 남양주시는 조건부 통과 결정을…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임직원들과 함께 도서기증 캠페인 ‘책으로 크는 아이, 마음으로 크는 우리’를 통해 아동도서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책으로 크는 아이, 마음으로 크는 우리’ 캠페인은 저출생 시대의 문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아동의 성장 환경 개선에 대한 기관의 사회적 책임, ESG 가치 실현 이행을 위해 추진했다. 공사 임직원들은 아동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아동도서 및 장난감을 기증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총 187권을 해솔마을 5단지 다함께 돌봄센터에 전달했다. 조동칠 공사 사장은 “작은 나눔이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문화재단은 내년 1월 9일 운정행복센터 공연장에서 ‘2026 파주문화재단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파주문화재단의 2026년 첫 기획공연으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한 해의 문화예술 여정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기반 예술단체인 ‘파주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PIFO)’와 소프라노 심규연이 무대에 올라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등 클래식 명곡을 선보이며 새로운 출발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상징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사랑받아 온 이 작품은 신년음악회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년음악회는 단순히 연초에 열리는 공연을 넘어, 재단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의 출발점이자 한 해 사업의 방향을 상징적으로 제시하는 자리다. 파주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예술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함께 여는 새해’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의 주체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관객으로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 동탄2신도시 핵심 업무지구에서 공공분양(주거복합) 사업을 사전공고하면서, 공공기관 개발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 협의가 사실상 배제된 채 절차가 진행되며, 자족도시를 표방해 온 동탄2신도시의 도시 비전이 주택 공급 논리에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가 된 곳은 동탄역 인근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광비콤)’로, 기업 유치와 업무 기능을 중심으로 계획된 동탄2신도시의 핵심 축이다. 그러나 LH는 주민설명회를 예고한 상황에서 해당 부지에 대한 공공분양 사전공고를 먼저 내며 개발 방향을 사실상 못 박았다. 주민들은 이를 두고 “결론을 정해 놓고 의견을 듣는 척만 하는 절차”라고 반발하고 있다. 동탄역 업무지구 정상화 추진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는 “업무용지에 주거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단기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도시의 장기 경쟁력을 희생하는 결정”이라며 “광비콤의 정체성이 무너질 경우 동탄2신도시는 또 하나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교통·생활 인프라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미 동탄2신도시는 학급 과밀과 교통 정체 문제가 고질적으로 제기돼 왔는데 핵심 업무지구에 주거…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파주시의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손뜨개 신생아 모자 500개를 파주보건소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주시자원봉사센터의 2025년 신규사업 ‘작은 모자, 아기의 온도’의 일환으로 추진된 아기 모자 뜨기 재능기부에는 30여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의 손을 거쳐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아 제작된 모자는 파주보건소를 통해 출산 혹은 출산 예정인 산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작은 모자, 아기의 온도’ 사업은 저출생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달된 손뜨개 모자는 체온 조절이 어려운 신생아들의 체온 유지와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상배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만든 작은 모자가 신생아들의 건강을 지키고 산모들에게는 따뜻한 정서적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8일 구리광장에서 구리시 학생 보호자 지원단과 함께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구리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행정 지원과 보다 원활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리시청 관계자와 구리시 학생 보호자 지원단원, 관내 학교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현장에서는 신설 유치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구리 지역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교육지원청 설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구리시 학생 보호자 지원단과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많은 시민들께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의 필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함께 필요한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학생 보호자 지원단
신진화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책임간호사가 지난 18일 안산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4분기 안산시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을지연습 유공으로 안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신진화 책임간호사는 2025년 안산시 을지연습 훈련에 적극 참여하며, 평시 재난 대응체계 유지를 위한 재난의료지원팀(DMAT) 구성과 운영을 비롯해 출동체계 구축 계획 수립 및 관리 등 현장의료 지원 전반에 힘써왔다. 신진화 책임간호사는 이같은 지역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또 신진화 책임간호사는 경기 서남권역 재난거점병원인 고려대안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대응 체계 구축에도 기여해왔다. 특히 재난의료지원차량과 각종 장비·물품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실질적인 재난의료 대응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신진화 책임간호사는 “재난 대응은 현장에서 함께 움직이는 의료진은 물론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맡은 자리에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지난 18일 아름다운가게 강서화곡점에서 열린 ‘아름다운하루’ 일일 특별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아름다운하루’는 건협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인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잡화 등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강위중 건협 사무총장과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공유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협은 코로나19로 사회적 어려움이 컸던 2020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을 시작해 올해로 6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누적 5만 4000여 점의 물품을 기증하며 자원 재사용과 순환경제 확산에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전국 건협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2000여 점의 기증 물품이 모여, 캠페인 시작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강위중 사무총장은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발적인 참여가 모여 6년째 뜻깊은 나눔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행사를 함께 준비해 준 아름다운가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나눔이 일상이 되는 사
구리시가 오는 24일부터 ‘구리사랑상품권 크리스마스 소비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소비 지원금은 연말연시 기간 지역 외로 유출되는 소비를 지역 내로 유도하고, 관내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마련됐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현재 구리시에는 시민 물가안정과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 42개소와 맛·서비스·위생 수준이 우수한 와구리맛집 5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우수 업소와 연계해 연말연시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소비 지원금 사업을 마련했으며, 해당 업소에서 구리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최대 15%의 캐시백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기존 충전 인센티브 10%에 더해, 사용자 충전금 결제분에 대해 추가 캐시백이 지급된다. 전체 가맹점에서 결제 시 5% 캐시백이 제공되며, 구리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착한가격업소와 와구리맛집에서는 10% 캐시백이 중복으로 적용된다. 단, 가맹점 미등록 사업장은 캐시백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1인당 최대 혜택 금액은 5만 원이다. 지급된 캐시백 포인트는 다음 결제 시 우선 차감되며 캐시백 사용기한은 내년 6월 30일까지로, 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한다. 백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