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심의에서 ‘안성종합버스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교대역’ 광역버스 신규 노선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은 전철이 운행되지 않는 안성의 구조적 교통 여건과, 2024년 8월 이후 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 중단으로 불편이 커진 시민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신규 광역버스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안성맞춤공감센터, 한경국립대, 중앙대·롯데캐슬아파트, 대림동산,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주은·풍림아파트를 거쳐 서울시인재개발원, 남부터미널, 서울교대사거리, 교대역까지 운행한다. 차량 6대로 일 24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30~50분이다. 운행 준비는 2026년까지 사업자 모집, 제안서 평가, 협상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실제 운행은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버스 출고 일정과 운수종사자 채용 상황에 따라 운송 개시일은 유동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교대역과 남부터미널을 동시에 연결함으로써 서울 도심과 수도권 전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공사 중인 1만6천여 세대 공동주택, 일반·소부장 특화 산업단지, 관내 5개 대학 재학생 약 2만 5000명의 통근·통학
안성시는 겨울과 이른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시민 건강보호, 산업, 수송, 공공 등 6개 분야 21개 과제를 중심으로 평상시보다 강화된 대기오염 감축 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과제로는 △미세먼지 불법배출 사업장 집중단속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집중관리 △미세먼지 안심쉼터 운영 △불법소각 집중 단속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 운영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 등이 포함된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며,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운행 제한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안성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정책 추진으로 2024년 초미세먼지 농도 19.4㎍/㎥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3%, 2019년 대비 30.7%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0~2025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도 인정받았다. 김영숙 환경과장은 “이번 계절관리제는 겨울·이른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안성인삼농협은 지난 24일 튀르키예 WIEOM TURKEY(대표 Ms. Isik)와 300만 달러 규모의 홍삼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이번 계약은 안성산 고품질 홍삼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계약 체결식은 안성인삼농협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원익재 소장, 경기도청 박성욱 수출전략팀장, 인삼특작부 신영석 부장, 안성시지부 김형수 지부장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해 수출 성사 축하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성산 홍삼으로 만든 홍삼분말 타블렛이 튀르키예로 첫 수출되며, 이를 발판으로 현지 유통망 구축과 제품 다양화 전략을 병행해 유럽과 중동 지역까지 판매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식품 글로벌 수요 증가에 맞춰 제품 라인업 확장 및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도 적극 검토 중이다. 양희종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안성홍삼 가공품을 튀르키예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어려움을 겪는 인삼농가의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며 “안성인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익재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도 “수출계약 성사를 위해 헌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서비스 부문 국가품질혁신상(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한 해 동안 품질혁신에 공로가 큰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서훈·표창하는 행사로, 전국 근로자와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공단은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고객 접점 서비스 표준화,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 개선, 시민 안전 중심 ESG 경영 등 다양한 혁신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 전국 기준 고객만족도 97.2점 달성, 자원순환 중심의 환경·ESG 프로그램 강화, 민원·서비스 절차 개선, 직원 안전을 위한 내부 업무환경 개선 등의 성과가 인정됐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직원이 함께 만들어온 공단의 혁신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비스 부문의 품질혁신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과 고객 경험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안성시의회는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하는 LNG 열병합발전소와 한국전력공사의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3개 노선 건설사업이 안성 시민의 생존권과 지역 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판단하며, 강력히 반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과밀 구조로 추진되고 있으며, LNG 발전소 예정지는 안성 경계에서 2.5km 떨어진 원삼면에 위치해 대기질 악화, 온배수·폐수 유입, 주변 농축산업 피해 등 직·간접 영향이 우려된다. 또한 안성시는 이미 6기의 고압 변전소와 350기 이상의 송전탑이 설치된 지역으로, 초고압 송전선로 3개 노선이 추가될 경우 전자파 노출, 경관 훼손, 지가 하락, 농축산업 기반 붕괴, 건강권 침해 등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1년간 주민 간담회, 공청회 참여, 현장 의견 수렴 등 활동을 이어왔다. 주민들은 이미 누적된 환경 부담을 강조하며 추가 시설 입지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공청회 역시 위법 논란 속 파행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시의원들은 국회를 방문해 환경영향평가 재실시와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시의회는 공식 대응도 강화했다. 지난 3월 송전선로 건설계획 철
한신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늦봄관 20305호에서 대면수업 상호작용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도구 활용법’ 특강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교원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교수법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됐다. 총 15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으며, 참여자에게는 교육업적평가 3점이 부여됐다. 특강은 웜스피치 장한별 대표(서울대 교육학 박사)가 진행했다. 장 대표는 수업 중 학습자 몰입과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는 교수법을 중점으로 △의견수렴 도구인 ‘패들렛(Padlet)’ △퀴즈 기반 참여 도구 ‘슬라이도(Slido)’와 ‘카훗(Kahoot)’ △실시간 소통을 위한 채팅 도구 ‘카카오톡’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소개하고, 실습을 통한 응용 방법을 안내했다. 장 대표는 “이제는 디지털 도구의 활용이 학생 참여를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라며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수업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교원들은 “실습형 강의라 매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에듀테크 신기술을 소개하는 특강에 참여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화성오산형 신설학교 사업관리시스템’이 전국 공공건설 분야의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추진된 대부분의 신설학교는 개교에 임박한 2월 말경 공사가 마무리되어 원활한 개교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고, 일부학교에서는 운동장 공사 미완료에 따른 부분 개교로 학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었다. 또한 동절기 공사 추진에 따른 누수 발생 등 각종 하자가 지속 발생하였고, 각종 하도급업체들에 대한 체불로 민원 또한 끊임없이 발생되는 등 총체적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화성오산형 신설학교 사업관리시스템을 마련하여 추진한 결과 2026년 3월 개교 대상교 8개교 모두 현재 평균 공정률이 80%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말 완공,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전 현장 모두 중대재해 제로와 체불제로를 달성하는 등 신설학교 사업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김인숙 교육장은 “ 본 사업관리시스템은 행정과 현장이 하나로 연결되어 적기개교, 무결점 품질, 안전한 현장을 함께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경험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교육시
화성특례시의회가 26일 화성특례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기부 나눔 키오스크 제막식’에 참석해 새로운 형태의 기부 플랫폼 도입을 축하했다. 이번 제막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김상균·명미정·이용운·위영란·차순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경기공동모금회 관계자와 고액 기부자 등 약 50명이 함께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시청을 찾는 시민 누구나 기부와 나눔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힘겨운 일상 속에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많은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키오스크에 대해 “복잡한 절차 없이도 잠시 발걸음을 멈춰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작은 나눔 창구”라며 “지역 기부문화를 꾸준히 이끌어온 기부자들과 모금기관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기부 나눔 키오스크’는 시민들이 간단한 절차로 기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일상형 기부 플랫폼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과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과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내년 2월 효행구 출범을 앞두고 임시 구청사 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5일 봉담읍 분천리 일원 공정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에는 장철규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영 부위원장, 이해남·송선영·김경희 의원이 함께했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시가 제출한 조성 계획을 보고받고, 민원실·회의실·상담실·구내식당 등 주요 기능별 공간 배치가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설계됐는지 면밀히 확인했다. 조성 계획에는 연면적 4,392.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주차면 98면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위원들은 사전 협약 체결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건축용도 변경 접수, 공사 착공 일정에 이르는 추진 과정을 확인하고, 2026년 1월 15일 공사 완료 이후 즉시 입주 준비에 들어간다는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현장 점검을 통해 “민원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한 전산·설비 안정성 확보, 다부서 민원 동선의 효율적 배치, 주차 접근성 강화” 등을 시에 주문했다. 장철규 위원장은 “효행구 임시청사는 4개 구청 체제 출범의 첫 관문인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공정별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보완 사항을
화성특례시가 올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주요 온라인 홍보 플랫폼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압도적인 홍보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26일 열린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3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8일에는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디지털마케팅 부문 대상 수상이 예정돼 있으며, 지난 10월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도 공공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열린 전국 단위 SNS 평가제도로, 공공기관과 기업, 개인의 디지털 소통 역량을 공식적으로 검증한다. 평가는 정량평가(40%)와 외부 전문가 심사(60%)로 이루어지며, 정량평가는 SNS 영향력을 계량화한 KoSBI 지수, 심사는 콘텐츠 질·스토리텔링·활동성·소통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화성특례시가 3개 부문에서 동시에 대상을 받은 것은 전국 지자체에서도 드문 사례다. 플랫폼별 이용층과 정보 소비 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시가 다양한 시민층에 맞춘 콘텐츠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했음을 보여준다. 시는 올해 온라인 홍보의 ‘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