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용인시 일부 선거구에서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일고 있다. 이같은 내홍은 '국민의 힘'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대선 결과에 대한 자만이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이런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날 경우 후폭풍으로 인해 오는 지방선거에서 다잡은 승기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내부의 우려가 겹치면서 증폭되는 모양새다. 17일 용인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국민의 힘 내부에서는▲당협위원장 최측근 당선 안정권 접수설 ▲공천 결정권자 복심들 분산 배치설 ▲일부 후보 험지 공천으로 토사구팽설 등 다양한 '설설설(說)'들이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다. 게다가 "원칙을 무시한 공천 꼼수가 계속된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결사항전의 의지를 밝힌 피해 후보 측근들도 있어 폭풍전야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A선거구는 당협위원장 최측근이 당선 안정권인 A-1 선거구에 예비후보 접수를 하고 일찌감치 당선을 향한 안전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항의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문제 제기하며 합리적 선거구 배정을 요구하는 일부 후보측에 대해 당협지도부가 "협박하는…
용인특례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상일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이 외연확장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3호선 수지~광교 연장과 급행을 포함한 용인~서울 광역버스 신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설, 고속철도 SRT 수지·분당역 신설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런 행보는 지난 1일 안대희 전 대법관의 후원회장 영입과 이어 2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종장의 지지와 격려를 얻어낸 후 이어졌다는 점에서 '명분과 실리'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이 전 의원의 의지로 풀이된다. 용인특례시장 1차 컷오프를 통과해 3명이 겨루는 경선에 진출한 이 전 의원은 이날 오 시장에게 교통망 확충에 대한 내용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인 발전 공약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윤 당선인 공약이 실현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용인시 처인구와 기흥구 시민들이 서울을 보다 편리하게 오고갈 수 있도록 용인~서울 간 광역버스와 광역급행 버스인 M버스 노선이 신설돼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신을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그는 ▲서울시가 지하철 3호
용인시가 ‘반려동물 문화교실’ 2개 과정을 개설하고 18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는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서 마련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견 생애주기별 교육’과 ‘1대1 맞춤형 문제 행동 교정 교실 '댕댕이 클리닉’이다. 반려견 생애주기별 교육은 5월~10월 4회 운영한다. 각 회차별로 2개반 20명을 모집하며 반려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초 교육, 사회화 훈련 방법 등을 배운다. 교육은 모두 4주간 진행되며 3회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사람은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교육에는 반려견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댕댕이클리닉은 5월~11월 진행되며 모두 50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 전문가가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1대1 맞춤형 교육이다. 온라인 화상 교육 2회를 수강하면 1회 방문 교육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용인시 반려동물 온라인센터(http://www.yongincac.com)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찬승 동물보호과장은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그만큼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며 “오프라인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높았던 만큼 이번 교육에…
용인시는 오는 21일까지 여행용 차량 대여료를 지원받을 다둥이 가족을 모집한다. 시는 ‘다둥이 다 편한 여행 지원 사업’을 통해 일반차량으로 여행하기 힘든 3자녀 이상 가구에 연간 1회에 한해 7인승 이상 자동차와 캠핑용 자동차의 대여료를 지원한다. 7인승 이상 자동차와 캠핑용 자동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시와 협약한 자동차 대여업체에서 자율적으로 대여계약서를 작성하고 오는 28일부터 10월31일까지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7인승 이상 자동차는 2일 기준 평일 22만 원, 주말·공휴일 24만 원의 대여료를 90가구에 지원한다. 캠핑용 자동차는 32시간 기준 평일과 주말 등의 대여료 35만 원을 100가구에 지원한다. 단, 캠핑용 자동차는 일부 자부담이 발생한다. 만 6세 이하의 자녀 1명 이상과 같이 시에 거주하고 있는 3자녀 이상 가구의 부모라면 누구나 온라인 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index.do)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상옥 여성가족과장은 "차량 대여료 지원이 소중한 자녀들과 추억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정책 추진으로 다자녀 가구뿐 아니라 모든 가정이 출산하고
용인시는 시 캐릭터 캐릭터 '조아용' 카카오톡 이모티콘 25만개가 19분 만에 완판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시가 준비한 20만개 이모티콘이 8분 만에 동난 데 이어 연이은 완판이다. 시는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25만 명에게 조아용 이모티콘 16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 19분 만에 모두 소진돼 이벤트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또 시 채널의 친구가 하루 만에 6만 명이나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영민 공보관은 "용인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110만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바탕으로 조아용이 한층 더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우측 상단 친구검색 창에서 '용인시'를 검색해 채널 추가 버튼을 눌러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코로나 관련 현황, 민원 상담 챗봇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영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영안정지원금은 지역내 소상공인에게 고정비용인 임차료와 인건비, 공공요금 등을 직접 지출할 수 있도록 현금 1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정부가 지급하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과는 별도로 시가 지급하는 것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인 유흥·단란주점도 지원 대상이다. 단, 별도 사업장을 두지 않은 프리랜서와 방문판매업, 운송업 등은 제외한다. 2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엔 1개의 사업장에 대해서만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카드수수료 일부도 지원한다. 지난해 카드 매출액 규모에 따라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카드 매출액이 1천250만 원 미만인 경우 10만 원, 1천250만 원~ 6천250만 원은 매출액의 0.8%, 6천250만 원 이상은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유흥·단란주점도 1인이 다수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3개 사업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영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 지원 모두 신청일 현재 시에 점포를 두고 영업중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연매출 3억 원 이하
용인시가 오는 20일 ‘용인투어패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용인투어패스는 지역내 유료 관광지와 문화·체험·레저시설 등을 최대 49%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유료 관광지와 숙박시설,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용인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기획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한 뒤 휴대폰 문자로 전달받은 용인투어패스를 현장에서 입장권 대신 사용하면 된다. ▲기본권 1종 ▲패키지권 3종 ▲단품권 2종 등 모두 6종으로 구성됐으며 이용 기간이 2~3일로 여유로워 용인에서 머무르며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먼저 기본권은 한택식물원, 한국등잔박물관, 안젤리미술관, 한국미술관 등 4곳을 72시간 내에 이용하면 된다. 패키지권 3종은 기본권에 한국민속촌, 다육식물 체험을 할 수 있는 대아농원, 도예체험이 가능한 백암도예를 각각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단품권 2종은 한국민속촌과 짚라인 또는 한국민속촌과 플라이스테이션을 48시간(2일) 내에 이용하면 된다. 특히, 용인투어패스를 구매하면 관광지 인근의 숙소와 맛집을 3~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고 주변 관광지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호텔더
용인시 처인구는 역북동 소재 음식점 경자국밥에서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국밥 밀키트 200개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청은 직접 만드는 순대국밥과 내장국밥, 모듬국밥 밀키트를 40개 씩 중앙동과 역북동, 삼가동, 유림동, 동부동 등 5개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심재민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국밥을 드시면서 잠시라도 따뜻함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에 밀키트를 기탁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밀키트는 5개동 저소득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자국밥은 지난 2020년 개업 후부터 지금까지 구에 4차례에 걸쳐 600개의 국밥 밀키트를 기부했다. 정기용 처인구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서 고맙다”며 “전달받은 국밥 밀키트는 꼭 필요한 곳에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소상공인들의 주방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배달 전문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40곳을 선정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후드‧덕트‧환풍기 등 오래된 주방 시설에 들러붙어 있는 기름때는 식중독 외에도 화재 시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 주방 시설이 고가인 탓에 교체를 생각하지 못했던 소상공인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대상은 100㎡ 이하 소규모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이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 기록이 있는 업소는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업주는 오는 18~29일까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위생과에 방문하거나 팩스(031-324-2139)나 전자우편(rlarmawk21@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와 모범음식점은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염승훈 위새과장은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들의 주방 환경을 개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
용인시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1일 기흥구 구갈동 용인시일자리센터 2층 교육장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엠에스티씨, ㈜신성이엔지, ㈜두핸즈, ㈜모션메탈, ㈜용인패러글라이딩 등 관내 5개 기업이 참여해 3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에서 1차 면접을 진행해 2차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각 기업별로 최종 면접 등을 치러 합격자를 선발한다. 시는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한 구직정보 제공, 이력서 작성법 안내, 채용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채용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는 전화상담 등을 통해 다른 일자리를 알선하는 등 사후 관리도 이어간다. 시는 오는 7월, 8월, 11월에도 구인·구직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월과 3월에도 구인·구직의 날을 운영해 10개 기업에서 22명을 채용했다. 시는 구인·구직의 날과는 별도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경섭 일자리 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기업은 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들은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