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배정한 ‘2025년 하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총 779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가 이번에 확보한 육성자금은 전국 배정액(5200억 원)의 15% 규모로, 도내 185명의 청년·후계농업인들의 정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청년농 자금 부문에서 510억 원을 배정받아 경상북도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고, 후계농 자금 269억 원도 전국 최상위권 성적표를 받았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은 고금리·고비용 시대 영농 초기 자금난을 겪는 청년·후계농들에게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다. 연 1.5%,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의 장기·저리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도는 단순한 융자 지원을 넘어 경기 창업준비농장, 농업 마이스터 및 최고농업경영자 과정 등 영농교육과 판로 연결 등을 망라하는 농업인 종합 육성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도는 이미 기본소득형 농업정책, 청년농 창업지원,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 등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농정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육성자금은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사람이 모이는 농업을 실
성남시가 자원순환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20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자원순환 부문에서 본상(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성남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미디어·미래는우리손안에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환경보존에 힘쓴 공공기관, 기업,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성남시는 시민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가져오면 현금으로 전환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자원순환가게’의 설치·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제도는 2019년 6월 전국 최초로 신흥2동에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23곳으로 확대됐다. 최근 6년 5개월간 성남시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배출된 재활용품은 806톤에 달하며, 시민들에게 지급된 보상금은 2억 1000만 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1308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냈으며, 이는 소나무 9156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다.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쓰레기 감량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효과도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앞으로 자원순환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 소속 조직과 공동으로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3차 간부결의대회'를 진행했다. 21일 공노총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보수위원회에 공무원 임금 6.6% 인상, 정액급식비 월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 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기준호봉 월급액의 60%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위원들은 생존권 위기에 몰린 120만 공무원 노동자를 위해 임금인상 요구안을 일부 조정하며 정부와 협상을 이어갔지만 정부는 앞서 2차에 걸친 전체회의와 3차에 걸친 소위원회에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진행된 3차 결의대회에는 정우철 공노총 부위원장을 비롯해 공투위 소속 조직 간부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현장 발언이 이어졌고 무대 행사 이후 회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공무원 임금 6.6% 인상'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참석자들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정 부위원장은 "정부는 생존을 위한 공무원 노동자의 절규를 그저 '많은 돌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며 "생존권 위기로 내몰린 공무원 노동자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대학RCY(청소년적십자) 회원들이 초복을 맞아 경기도 내 가정형 WEE센터 두 곳을 방문해 교촌치킨을 전달했다. 2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치킨 나눔은 교촌치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촌스러버'(교촌과 함께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들)와 연계해 진행됐다. 치킨은 WEE센터에 거주 중인 청소년들과 이들을 돌보는 종사자들에게 전달됐다. 적십자 측은 “무더위 속에서도 청소년 지원을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작게나마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을 기념한 대학RCY 인도주의 리더십 캠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전국 대학RCY 회원 80여 명은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으로 양말목 키링을 직접 만들어 위센터에 함께 전달했다. 키링은 청소년들에게 실용성과 정서적 위안을 함께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홍세진 대학RCY 경기도협의회 회장은 "대학RCY 회원들이 연합해 청소년들을 위해 키링을 만들고 치킨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키링을 만들기 위해 연합해 주신 대학RCY 회원분들에게도 감사하고, 이번 활동에 감사의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교촌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건설 일용 근로자 3명의 임금 9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건설기계대여업체 A씨를 서울 노원구 중계동 거주지에서 체포했다. 21일 고용부 성남지청에 따르면 A씨는 임금을 체불하고도 근로감독관의 출석요구도 철저히 무시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해 왔다. 이에 근로감독관은 지난 17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즉시 A씨가 건설업에 종사하는 자로, 집중호우로 인해 집에 있을 것으로 예상해 18일 거주지 및 인근에서 약 5시간 잠복 후 귀가하던 A씨를 체포했다. 체포된 A씨는 법 위반에 대해 자백했으며 근로감독관은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해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은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임금 체불을 가볍게 여기는 사업주의 안이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출석에 불응하는 사업주에 대해 성역 없이 체포영장 집행 등 강제수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원안내 창구를 점검하고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은 "시는 선불카드 10만 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44개 동에서 전담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어르신, 청년 누구나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쿠폰은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지역 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작지만 큰 힘"이라며 "정부의 민생 정책이 수원에서 제대로 빛을 낼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쿠폰 1차 신청 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기간 내에 신청해야만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영한다. 요일제에 따라 출생 연도 끝자리 1·6은 21일, 2·7은 22일, 3·8은 23일, 4·9는 24일, 5·0은 25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의 경우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수원페이나 각 카드사 앱에서 하고 현장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화성특례시가 전곡리 마리나를 중심으로 ‘전곡항 관광테마골목’에서 특별 관광상품 3종을 오는 11월 9일까지 주말마다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주관 ‘2025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에 선정된 성과로, 지역 상인회와 문화관광기관이 협력해 준비했다 여행상품은 총 3종류로 ▲'곱디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 ▲코레일 서해선과 화성 시티투어를 연계한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화성시 서부해안의 전곡항 제부도 요트 케이블카 투어'다. '곱디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은 매주 토요일에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한 요트 투어와 선상 활동으로 운영된다. 8월 한 달간은 참가자들이 함께 현장에서 물총 배틀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는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는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요트 승선, 선상 낚시, 케이블카 탑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는 코레일 서해선 이용자들을 겨냥한 화성 시티투어 코스 상품으로, 요트 승선뿐만 아니라 화성국가지질공원 중 한 곳인 전곡항 층상응회암 코스 탐방도 포함돼 있다. 모든 코스에는 마리나 싱어스 미니 콘서트와 코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
경기도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을 위한 ‘경기 더드림 서비스’ 사업의 참여 기업을 내달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서비스는 민선 8기 대표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제공하는 맞춤형 지역관리서비스다. 특히 주민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조합, 기업 등이 협력해 노인·돌봄·문화·교육·복지·공공시설 관리 등 다양한 지역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참여 대상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민간기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QR코드 등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접수된 기업 정보를 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하고 시군 도시재생부서와 공유해 향후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민간·공공이 협력해 제공하는 경기 더드림 서비스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도시재생 민간 참여를 유도해 지속가능한 원도심 재생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현재 20개 시군 30곳에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도
수원도시재단과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이 '지역산업과 함께하는 환경보전 및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수원도시재단에 따르면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은 중고차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 권익 보호를 위해 꾸준히 활동한 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적 책임 이행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고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환경보전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시민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및 공동 홍보사업, 지역사회 공헌과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시민, 산업계,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친환경 도시 수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