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크게 웃도는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농작물과 가축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가 농업인 안전사고와 농작물 폭염피해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12일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 11일 양일간 대야미동, 속달동 일원에서 한국농촌지도자 군포시연합회와 함께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 폭염예방 홍보 캠페을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농업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수칙 및 폭염특보 시 행동요령, 온열질환 응급조치 안내 등 폭염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곽남현 한국농촌지도자 군포시연합회 회장은 “폭염으로 인해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역량강화를 실시해 건강한 영농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무더위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준수를 당부드린다"면서"시에서도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대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대책반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 군공항 이전을 놓고 지역 간 갈등 분위기가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제20·21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수원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은 결국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자 백혜련 의원(민주·수원을)이 제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다시 발의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성지역 시민단체와 지역 국회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일방적으로 군공항 이전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 철회를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역갈등 확대시키는 수원정치인들과 7년 넘게 군 공항예비후보지를 유지하고 있는 국방부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상환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대위(이하 범대위) 위원장은 “민·정의 목소리를 담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특별법 만능주의에 편승한 백 의원이 이제라도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특별법을 당장 자진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수원시의 일방적 요청에 따라 ‘화성시 화옹지구’를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해 주변지역 기획부동산 난립으로 인한 토지가격 급등을 초래하고, 폐기물 업체가 우후죽순으
“평택 고덕신도시는 사람은 많은데, 도서문화는 불모지대입니다!” 평택시가 2024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던 ‘고덕신도시 내 중앙도서관’이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실상 개관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11일 시는 지난 2018년 약 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4개 도서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대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을 고덕신도시 중앙공원 내에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3년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2014년 고덕지구 내 도서관 중장기 계획을 수립, 2016년 도서관 부지까지 확보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던 고덕신도시 내 중앙도서관은 투자심사과정에서 제동이 걸렸다. 문제는 ‘도서관 면적’. 투자심사과정에서 도서관 면적은 8500㎡로 결정되었으나, 시는 최소 1만㎡를 당초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한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 “투자심사과정에서 연면적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렸다”며 “평택시는 투자심사과정에서 결정된 8500㎡보다 좀더 넓은 9000㎡를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신문 취재 결과, 중앙도서관 면적이 문제가 아니었다. 현재 중앙도서관 총 사업비 500억 원 중 도비 40억
우리나라는 저 출산·고령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 중에는 경제적인 부담을 뻬놓을 수 없다. 부담스러운 육아 생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다, 불분명한 자녀의 교육 비용 등도 그 원인으로 여겨진다. 이미 2018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현재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 감소는 물론 고령하 사회 문제 등 많은 사회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는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고, 결국 재정에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이처럼 저출산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방안에 발 벗고 나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화성을 그런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초저출생 시대에 2023년 기준 화성시 출생아 수는 6700명으로 전국 1위지만 저출생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며 “출산 지원 혜택과 대상 확대에 그치지 않고 더 파격적이고 실효성 있는 출생 장려 정책을 추진하겠다. 화성시에서 먼저…
오산시는 질병관리청이 이달 7일 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수칙 준수 및 모기물림에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에 따라 매개체 관리를 위하여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매개모기 내 원충보유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31주 차(24.7.30.~7.31.)에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원충이 확인되어 8월 7일 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환자를 흡혈하여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림으로써 전파되는 질병이며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되었다는 것은 매개모기에 물렸을 때 말라리아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월~10월에 휴전선 접경 지역(서울, 경기, 인천, 강원)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48시간 주기로 반복해 나타난다. 주요 추정 감염경로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시간에 야외에서 체육활동(풋살, 테니스, 조깅, 낚시 등)으로 땀이 난 상태에서 휴식할 때와 매개모기의 산란과 생육이 쉬운 호수공원 및 물웅덩이 인근에 거주 및 산
한신대학교는 지난 7일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8 회의실에서 현화고등학교(교장 조종문)와 교류 협력 협약식 및 상생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신대 강성영 총장, 이인재 부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 박혜영 교수, AI·SW대학 정승민 교수, 고근식 브랜드홍보위원회 자문위원(前 세교고등학교 교장)과 현화고 조종문 교장, 강성미 교감, 권순표 미래교육부장, 이은정 1학년 부장이 참석했다. 한신대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이 사회를 맡아 시작된 이 날 협약식은 한신대 강성영 총장의 환영사, 현화고 조종문 교장의 인사말, 권순표 미래교육부장의 현화고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소개,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의 한신대 SW중심대학 선정 소개,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의 협약을 통한 상생간담회, 협약서 체결, 기념 촬영,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신대와 현화고는 △한신대 시설 및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의 활용 지원 △현화고 교육활동(자연과학·AI융합교육과정,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연계 교육), 전공 체험 등을 위한
오산시는 지난 7일 제일화물운송공사에서 특기생 등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제일화물운송공사 김동희 대표는 상이군경회 오산시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안보의식 강화와 국가발전을 위한 보훈 활동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지원 및 사회봉사 등 그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지난해 5월 명예의 전당 특기장학금으로 3천만 원을 기탁하여 이번 기부로 누적 기탁액이 5천만 원이 되었다. 김동희 대표는 “오산의 미래인 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본인의 재능을 찾고 능력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장학금 후원을 통해 오산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나눔의 선한 영향력이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다양한 분야의 우수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기존 고등학생 및 대학생 학업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 지정기탁을 통한 특기장학금 지원사업인 명예의 전당 특기장학금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예체능·기술·
한신대학교 AI빅데이터센터는 오는 10월까지 ‘2024 화성 AI 키움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24 화성 AI 키움 공유학교’는 화성·오산시 관내 AI와 관련한 인적·물적 자원과 기자재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AI·SW 코딩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와 교육복지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신대는 화성·오산시 관내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아트 코딩(AI 미술 코딩, AI 문학 코딩, AI 음악 코딩으로 구성) 등 AI·SW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총 20회(회차당 25명) 진행한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한신대 송암관 강의실에서 화성 AI 키움 공유학교 강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공유학교 운영 방향성 안내, 프로그램 운영 공유를 위한 강사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신대 AI빅데이터센터 이양선 센터장은 “2024 화성 AI 키움 공유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AI와 SW에 대한 지식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서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 4월
오산시치매안심센터는 전국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전에 ‘안전한 가(家) 치매안심마을’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8만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기반한 치매관리사업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공모전에는 도내 46개의 치매안심센터 중 오산시를 포함한 7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안전한 가(家)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고령 가구들이 삶의 터전에서 실종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오산시 치매안심마을(부산동, 가수동 소재)의 치매집중검진군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종예방 목걸이 제작 및 보급 ▲치매 환자 가정 내 안전물품 등 제공 ▲치매 예방 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운영해 선제적 치매 예방 관리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치매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환자,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8일 오산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산원동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 물놀이 및 장기자랑 주민행사인 ‘2024년 힐스 송크란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산원동힐스테이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단지 내 아이들과 학부모, 경로당 어르신 등 무더운 한여름 열기를 식히려는 입주민들이 함께 모여 물놀이 및 장기자랑을 즐기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입주민 장기자랑 ▲경품추첨 ▲먹거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입주민은 “평소에 주민들이 이렇게 다같이 어울리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아파트 내 화합의 장이 만들어져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지속적으로 지원되어 단지 내 주민들이 모이는 자리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입주민분들이 함께 모이는 행사를 기회로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문화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살고 싶은 오산시가 되도록 다양한 주택정책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에서는 관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